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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성전의 기둥이시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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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4월 27일 (토) 21:20:37 [조회수 :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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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장 15-17절

하나님이 성전의 기둥이시다

 

가. 하나님이 성전의 기둥이시다.

15절, “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 앞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운 이야기다. “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높이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15절). 오른쪽에 세운 기둥은 ‘야긴’이라 불렀고 왼쪽에 세운 것은 ‘보아스’라고 불렀다(17절). 야긴은 ‘저가 세우신다’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이 성전의 기둥이시다.

* 예수님은 베드로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는 신앙고백을 듣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라고 하셨다. 여기서 ‘반석’(페트라, 여성)은 ‘베드로’(페트로스, 남성)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성전의 주인이시며 기둥이시다.

* 교회는 사람의 힘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물질의 힘으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수나 건물의 크기가 교회의 힘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에 교회가 힘이 있다.

 

나. 하나님보다 앞서가면 안 된다.

17절,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 하나님이 성전의 기둥이요 힘이시므로 어느 누구도 하나님보다 앞서가면 안 된다.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운 것은 교회가 하나님을 앞세우고 뒤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이동했다. 구름기둥이 이동하면 백성이 함께 따랐고 기둥이 멈추어서면 광야에 머물렀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에 따르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 본문에서 ‘앞’(파님)은 ‘얼굴’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성전 앞에 기둥을 세운 것은 하나님이 성전의 얼굴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얼굴을 전면에 드러내야 할 사명이 있다. 어떤 사람도 교회의 얼굴이 될 수 없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

* 예수님보다 앞서가던 베드로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마16:23)라는 책망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널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이천 규빗쯤 떨어져서 따르게 하였다(수3:4). 하나님을 너무 가까이 하여 범접하면 안 된다.

 

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여드리라.

16절, “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 그런데 기둥 머리에 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달았다. 본문에서 ‘성소 같이’(바데비르)는 ‘성소 안에 같이’라는 말이다. 성전 안에는 장막을 쳐서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였다. 이와 같이 성소 안에처럼 사슬을 달아서 기둥과 머리를 구별했다는 뜻이다.

* 성소에서 지성소를 구별하는 것은 하나님 임재에 대하여 지극한 경외를 드리기 위해서이다. 지성소는 대제사장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가던 곳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전도자는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전5:1)라고 하였다. 성도는 항상 성소 안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여야 한다.

* 그리고 사슬에 석류 백 개를 만들어 달았는데 여기서 ‘석류’(림몬)는 ‘높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맘’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석류 백 개를 만들어 단 것은 지극한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섬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이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다.

 

라. 하나님을 높이는 곳에 기쁨이 있다.

15절,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 성전 앞에 세운 기둥은 각각 다섯 규빗의 머리를 만들어 달았다. 그리고 기둥의 머리는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다(왕상7:19). 여기서 ‘백합’(슈샨)은 ‘기뻐하다’라는 뜻을 가진 ‘수스’에서 유래하였다. 즉 기둥의 머리를 백합 모양으로 만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이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이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복이다.

*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높여드리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있다. 하나님을 높이는 곳에 기쁨이 있다. 시인은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요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시112:1-2)라고 하였다.

* 하나님은 그를 높이는 사람들을 높여주신다. 하나님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멸시하리라”(삼상2:30)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를 멸시한 엘리의 아들들을 멸하시고 신실한 종 사무엘을 높여주셨다. 하나님을 높이면 기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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