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렌즈 M-Friends>가 주최한 선교사들의 잔치, 제5회 ‘엠프렌즈 데이(M-Friends Day)’가 22일 저녁 서울 홍은동의 스위스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있었다.

이 행사에 네팔, 뉴질랜드, 도미니카공화국, 라오스,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간다, 인도, 인도네시아, 잠비아, 중국, 케냐, 캄보디아, 쿠바,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태국, 필리핀 등 23개국에서 선교사 120여명과 자녀들, M프렌즈 관계자, 오일영 총무를 비롯한 본부 선교국 임직원,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본부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엠프렌즈>는 감리교 선교사를 돌보고 섬기기 위한 단체로서 ‘선교사와 동행하는 친구와 같은 사람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매년 4월 엠프렌즈데이와 10월의 해외 리트릿을 가지며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엠프렌즈>의 이웅천 이사장(둔산성광교회)은 환영행사에 앞서 “해외에서 사역하다시다가 짧은 일정 한국 땅을 밟는 선교사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제공하고 사역을 격려하며 선교사님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엠프렌즈데이를 소개하며 “복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엠프렌즈> 센터장인 홍래경 박사는 “선교사들의 마음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인성검사와 심리상담을 중심으로 선교사들의 사역을 정리해볼 수 있는 디브리핑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교지로 찾아가서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사역들을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선교사들을 위한 전문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엠프렌즈의 사역을 소개했다.

송옥석 부장(극동방동 PD)의 사회로 진행된 ‘M-Friends Day’는 ‘심삼종 교수의 섹소폰 연주와 <엠프렌즈> 이사회 소개, 저녁만찬, 각 나라 소개, 그리고 아이패드 등 후원교회가 푸짐하게 기증한 경품을 추첨하며 세 시간 여 동안 시종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경품추첨행사에서 선교사들이 당첨된 경품을 동료 선교사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애를 과시하자 후원교회들이 경품을 양보한 선교사에게도 같은 종류의 경품을 주어 보상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엠프렌즈데이’에 참석한 도미니카공화국의 김성자 선교사(감리회선교사회 회장)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을 이렇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한 만찬도 허락해 주셨다. 또 많은 선물을 준비해 주셔서 선교사들에게 기쁨을 주셨다. 기쁨 가득안고 선교지로 돌아간다. 내년도 기대된다. 또 초청해 달라. 엠프렌즈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몽골의 김종진 선교사도 “일 년 동안 기다리는 귀한 모임이다. 이렇게 엠프렌즈데이에 참석해 보니 선교사님들을 사랑하는, 진짜 사랑하는 마음이 보여서 감동을 받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선교사들과 교제도 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감리회 선교국의 오일영 총무는 “엠프렌즈에게 참 감사하다. 선교사들이 위로받고 격려받을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돕는 이들로 부터 힘을 얻어 더 열심히, 더 뜨겁게 사역에 임하기를 바라고 선교국도 최선을 다해 선교사들을 도울 것”이라고 인사했다.

1902년 인천내리교회에서 황승하 선교사를 하와이로 파송한지 올 해로 117년이 되는 해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989년 15개국 37가정의 선교사에서 2018년 76개국 716가정, 1,279명(교역자53%, 평신도45%)의 선교사로 개신교회 중 세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엠프렌즈>는 선교사와 그 가족의 영적, 심리적, 관계적 건강과 원활하고 탄력적인 사역을 위해 돌봄과 위로, 용기와 지원을 더해줌으로써 선교사 개인과 가족이 행복을 누리고 그 행복을 선교사역을 통해 흘러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상담, 심리검사, 심리 분야의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영적 지도자의 멘토링과 기도후원자들을 통한 영적지원, 선교코칭, 전문가의 지원 등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보다 통합적인 돌봄과 지원을 국내에서, 그리고 국외 선교지를 직접 찾아가서 제공한다.

엠프렌즈데이를 후원하고 운영하는 엠프렌즈 이사진은 이웅천 목사(이사장, 둔산성광교회), 박장혁 목사(사무총장, 드림교회), 현해광 목사(회계, 참평안교회), 홍래경 박사(센터장, 감신대)를 비롯해 곽주환 목사(베다니), 김모세 목사(수색교회), 김성복 목사(꽃재교회), 김종필 목사(이천중앙교회), 임용택 목사(안양교회), 임학순 목사(대원교회), 지성업 목사(대전산성교회), 황성수 목사(한사랑교회)등이 운영이사로 섬기고 있다.

*사진에 보안조치가 필요한 선교사님께서는 연락바랍니다. 010-5246-1339 심자득 기자

▲ 사회 : 송옥석 부장(극동방동 PD)

▲ 엠프렌즈 이사장인 이웅천 목사(둔산성광교회)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역소개 : 홍래경 교수(엠프렌즈 사무총장)

▲ 이사 및 후원교회 소개 : 박장혁 목사(엠프렌즈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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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기도 : 현혜광 목사(엠프렌즈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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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품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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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모인 우리' 합창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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