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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신앙으로 사역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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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4월 20일 (토) 17:53:35 [조회수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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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19-23절

부활신앙으로 사역하라

 

가. 주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19절,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 본문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 저녁 때에 주님이 제자들을 찾아가셨던 이야기다. 제자들은 아주 두려운 나머지 문을 걸어잠그고 조용히 숨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도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었다. 그때 주님께서 그곳에 찾아오셔서 평강을 선포하셨다.

* 주님이 부활하신 그 날은 ‘안식 후 첫날’이었다. 그리고 그 날은 유대인들의 절기로 초실절이었다. 예수님은 유월절 예비일 즉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십자가를 지심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고, 초실절에 부활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이에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15:20)라고 하였다.

* 이처럼 주께 속한 성도들도 부활에 참여한다. 바울은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20:23)라고 하였다. 주님의 부활이 성도들의 희망이다. 죽음이 끝이 아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성도들도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한다.

 

나. 부활의 실체를 의심하면 안 된다.

20절,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 주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하셨다. 제자들이 숨어있던 집의 문이 굳게 닫혀있었으나(완료수동) 주님은 거침없이 들어오셨다. 그러나 그의 부활은 영체의 부활은 아니다. 그는 못 자국이 있는 손과 창 자국이 있는 옆구리를 보여주셨다. 누가는 “네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피가 없으되 나는 있느니라”(눅24:29)라고 기록하였다.

* 주님의 부활의 실체를 의심하면 안 된다. 눈에 보이고 실증되는 것만 믿으려고 하면 안 된다. 만져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는 도마에게 주님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라고 하셨다. 참 믿음은 실증의 차원을 뛰어넘어야 한다.

* 최초의 실증주의자 꽁트(A. Comte)는 인류의 발전을 신학적 단계, 형이상학적 단계, 그리고 실증주의적 단계로 구분하며 인간만사에 과학적 법칙을 바르게 함으로써 사회를 합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과학이 전부가 아니다. 영적세계의 실체를 무시하면 안 된다.

 

다. 부활신앙으로 주의 일에 참여하라.

21절,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 주님은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부활의 실체를 보여주시며 평강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이와 같이 성도들도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주님의 거룩한 사역에 참여해야 한다.

* 성도가 주님의 사역을 이어가려면 부활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 부활신앙으로 무장했던 바울은 순교하기까지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였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라고 하였다.

* 또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려면 부활신앙과 더불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22절). 초대교회 사도들이 부활신앙으로 무장하고 그리고 오순절에 이르러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후에 능력 있는 사도가 된 것을 참조하라.

 

라. 신실한 사역자에게 사죄선포권이 있다.

23절,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사죄선포권을 주셨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물론 죄를 속죄할 권세는 하나님만 갖고 계신다. 그러나 사도가 사죄를 선포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는 신실한 사역자에게 주시는 특권이다.

* 이는 제사장에게 허락하신 축복선포권과 같은 차원이다. “그들이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6:27)라고 하셨다.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제사장이 복을 선언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사죄선포권도 이와 같다.

* 마틴 루터는 교황의 월권적인 속죄권 행사를 비판하였다. 그리고 속죄권 행사의 연장이었던 면죄부 판매도 사악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죄를 속할 권세는 하나님께 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죄를 사할 권세를 갖고 있지 않다. 다만 하나님은 신실한 사역자들에게 사죄선포권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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