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1498년 사순절 설교 후 순교한 사보나롤라
노종해  |  rochai@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9년 04월 06일 (토) 18:53:41
최종편집 : 2019년 04월 10일 (수) 01:09:44 [조회수 : 5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피렌체 전경-아르노 강과 두모오 산마르코 성당, 시뇨리아 광장 등이 보입니다.

 

   
 

피렌체(플로랜스)의 “기롤라모 사보나롤라”(Girolamo Savonarola,1452.9.21-1498.5.23.)는 1498년 시뇨리아 광장에서 교황과 교황청 지도자들, 당시 사제들과 교회의 성직매매와 비리, 부도덕과 사치, 쾌락, 부패와 음란 등 타락과 사회악에 대해 비판하며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믿음으로 구원 받음을 외쳤고, 성경 말씀대로 돌아가야 하며 지켜야 함을 통열이 부르짖었습니다.
 

   
▲ 피렌체 두모오

 

교황은 몇 번에 걸쳐 사보나롤라가 자신을 비판하는 설교를 멈춘다면 추기경의 자리를 허락해 준다며 매수했지만, 사보나롤라는 굽히지 않고 거절 하였습니다. 오히려 사보나롤라는 교황에게 이렇게 답신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추기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성도들에게 허락하셨던 죽음, 곧 주님을 위하여 나의 몸을 온전히 태워 번제로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추기경의 붉은 모자’가 아니라 주님께서 당신의 성자들에게 주시는 ‘순교의 붉은 피로 물든 모자’를 원합니다.”

이에 교황은 1497년5월5일 파문(破門) 선고하였으며, 사보나롤라는 1498년5월22일 사형판결을 받았고, 다음날(5원23일) 시뇨리아 광장에서 공개 화형 집행하였습니다.

화형집행관 사제가 “화형에 대한 생각을 어떠냐?”고 물었을 때, 사보나롤라는 “주님은 나를 위해 더 많은 고초를 당하셨습니다.“(The Lord has suffered as much for me)라 답하였고, 최후로 기도하였습니다.

”오 나의 주님, 나의 죄악을 수천 번 용서하셨습니다. 나는 자신의 의로움을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당신의 자비를 의지합니다.“(O Lord, a thousand times have you wiped out my iniquity. I do not rely on my own justification, but on thy mercy) 사보나롤라는 믿음으로 구원 받음을 믿었고,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의심치 않았습니다.

 

   
▲ 시뇨리아 광장의 화형 표지석판

 

   
▲ 순교자 사보나롤라의 화형장소 표지석판-성경말씀을 지키고 실천한 종교개혁자로 순교자인 사보나롤라(1452.9.21-1498.5.23.)의 화형 순교처!

순교자 사보나롤라는 화형으로 오전10시 경 숨을 거두었고, 그의 나이는 45세였으며, 즉시 그의 분골(粉骨)은 아르노 강(Arnon River)에 뿌려졌습니다. 후에 종교개혁자 독일 루터는 사보나롤라를 가리켜 “개혁의 선구자”(Forerunner of the Reformation)라 했습니다.

 

필자는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사보나롤라 화형 장소 표지석판을 찾아보았습니다. 표지석판은 산 마르코성당과 우피치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 피티궁전(Palazzo Pitti) 박물관 앞 광장에 있었으며, 관광객 행인들이 밟고 다니는 화형장소 둥근 표지석판 앞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마지막시대 사명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하며 기도하였습니다!(rch)

 

   
 

 

   
▲ 우피치미술관과 피티궁전 사이 문으로, 순교자의 분골이 뿌려진 “아르노 강”과 단테흉상의 “사랑의 다리”

 

   
 

-------------------------------

   
▲ 아르노 강에는 일평생 못 잊었다는 베아트리체를 사랑한 "단테의 흉상"도 있습니다. 연인들은 자물통을 걸어 놓고, 열쇄는 강물에 던진 답니다.

 

   
▲ 피렌체의 전통 스테이크-1인분으로 3인이 즐겼습니다. 꼭 맛 보세요!

 

   
▲ 중세풍 식당, 뜨라또리아 입구에서 사장과 함께, 신선한 식재료장도 보이는군요!(rch)
노종해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2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