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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주 100만동포를 어떻게 선교사로 세울 것인가베다니교회에서 <한민족서번트리더십학교> 개강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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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3월 25일 (월) 19:55:31
최종편집 : 2019년 04월 03일 (수) 18:10:17 [조회수 :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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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이론과 실천의 조화로운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가 진정한 기독교의 모습을 회복하는 대안을 제시하려는 <서번트리더십스쿨(대표 유성준 교수)>이 이번 학기에는 <한민족서번트리더십학교>를 개강했다.

복음통일을 위해서 한국의 청년들과 한국에 와 있는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등의 동포 청년들에게 민족의 통일과 세계 선교의 비전을 심어주고자 한 학기동안 열린 <한민족서번트리더십학교>에는 다수의 조선족 목회자, 탈북자 목회자, 러시아 목회자, 고려인 목회자 등 한민족 목회자들 뿐 아니라 한민족 선교에 관심을 가진 지역 목회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별히 복음을 억압하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청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과 정신을 가르치고 영성과 삶, 사역 그리고 공동체를 성서, 공동체신학, 서번트리더십, 소명, 영성과 기도, 소외자들과 함께하는 삶 등의 과정을 통해 이들을 세계선교의 동역자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회: 이성민 교수 (감신대)
   
▲ 설교: 박기서 목사 (부천밀알교회)
   

▲ 주제강연 - 유성준 교수(협성대학교)

 

25일 오전 서울 베다니교회(곽주환 목사)에서 첫 강의를 연 <한민족서번트리더십학교>는 이성민 교수(감신대)의 사회, 최송식 목사(천산열방교회)의 기도, 박성덕 목사(방주교회)의 특송, 박기서 목사(부천밀알교회)의 설교로 개강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유성준교수(서번트리더십스쿨 대표)는 기조발제에서 “사회주의 국가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으로 이주하여 살거나, 일자리를 위해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 동포들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그 분포를 탈북민 3만2천, 조선족 80만, 고려인 6만명이라고 소개했다.

유교수는 “이들 중에는 뛰어난 지식인 청년들이 많지만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민족적인 정체성과 기독교 신앙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들을 어떻게 선교할 것이며 어떻게 훈련시켜 사역자로 세울 것인지를 물었다.

 

   
▲ 손준호 장로 : 사)하늘우산 대표.

수업 참가자들이 대부분 한민족 선교의 현장에서 사역하는 이들이어서 자기 소개를 겸한 사역소개가 순번으로 진행됐다.

94년부터 통일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는 손준호 장로(하늘우산 대표)는 “중국선교, 북한선교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1.1.1 운동’을 통해 형제 1명을 위한 1회원 1통장 갖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서울 대림동에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A목사 (조선족 목사)는 “하나님께서 수많은 조선족들을 한국에 보내셨는데 이것은 단지 경제적인 이유뿐 만이 아니라 오순절의 성령의 사건을 통해 유대인들이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많은 동포들을 한국으로 그리고 한민족으로 부르시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 모두에게 함께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교사가 추방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들어오는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해 사역자로 역파송 할 수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더 바람직한 선교방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 B 목사 (탈북민 목회자)

 

B목사 (탈북민 목회자)는 2001년도에 한국에 와 현재는 탈북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중국내에서 인신매매로 인해 여러 곳으로 팔려 다니고 입에 담기도 힘든 일을 겪었던 탈북민들이 많다”고 탈북민들의 애환을 소개하고 “그들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복음으로 치유하고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C 목사 (고려인 3세 )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C목사(고려인 3세)는 현재 인천 검단에 교회를 개척하고 고려인과 러시아인들을 전도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공부하러 왔다가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러시아에 사역자를 파송하기 위해 부평 공단지역에 러시아 신학교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D목사(조선족 목회자 회장)는 조선족과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받은 상처, 특히 정체성의 문제로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알리고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다. 어려울 때마다 채워주셨다. 이 한민족공동체를 위한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뤄주실 줄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 목사 역시 “난 중국 사람을 만나면 한국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한국 사람만나면 중국 사람이라고 한다”고 정체성으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최근 몽골사람으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는 자신이 누구인지 말문이 막혔다며 동포들이 한국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사역의 방향을 문서, 제빵, 커피 등을 통한 문화사역에 힘쓰고 있음을 알렸다.

이 외에도 다음세대 사역자들과 연합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세대를 기르려 한다는 F 목사, 돈 벌러 중국에 갔다가 인신매매단에게 팔리게 되는 과정에서 예수를 알게 되어 탈북한 뒤 목회중인 G 전도사, 조선족으로써 남과 북의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하려한다는 H목사 등이 자신의 사역을 소개했다.H목사는 특히 “조선족은 왜 섬김받으려만 하나. 섬길순 없나? 우리도 지역을 섬길 수 있다.”며 한국의 미자립교회 3개를 지원하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오후에는 유성준 교수의 주제강연, 황구진 전도사(라이트하우스 협동조합) -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황구진 전도사는 신학대학원생들과 함께 ‘라이트 하우스 협동조합’을 설립해 무잼, 무시럽 등을 제조하는 건강식품유통제조업 및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우리 협동조합은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함께 나누고 모이기를 힘쓴다. 노인문제, 청년실업, 청소년, 다문화 등 우리가 외면한 사회문제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자신의 사역을 소개했다.

또 “6차 산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을 만들어 가는 생산적 복지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족, 탈북민, 고려인 모두가 하나 되어 사회적 협동조합과 같은 대안을 통해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서번트리더십스쿨은 오는 8월에 한민족청년들을 위한 ‘광복절기념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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