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일 예장 통합 91차 총회는 총회장의 사면권고에 따라 총대들은 사면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결의하였다. 앞서
헌법개정위원회는 당사자 교회의 반감과 법리논쟁으로 인해 사면법을 권징조항의 부칙으로 만드려는 것을 접고 대신
총회장이 취임사에서 사면을 위한 해벌권고를 요청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 사면위원회의 활동에 따라 대규모 사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사면대상과 기준, 사면위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여진 바가 없다. 그런데다가 시벌처인 노회와의 중재와 조정으로 인해 여러가지 많은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결국 시벌처인
노회가 해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총대는 "헌법에 분명히 해벌조항이 있는데 사면위원회 설치이유를 모르겠다"며 "무슨 정치적인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면직된 목회자들을 복권하려는 조치인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노회와 관련한 것이기 때문에
사면위원회의 권고사항이라 할지라도 노회가 말을 듣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분명히 면직된 사람들에 대한 복권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면위원회를 설치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헌법개정위, 사면법 입법화 하지 않기로 |
| 총회장이 취임사나 서신을 통해 사면을 권면하도록 할
것 |
|
91차 총회 임회는 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대사면을 슬로건 내 건바 있다. 따라서 헌법개정위는 사면법을 권징의
부칙으로 만들려고 계획한 바 있다. 그래서 헌법개정의는 전국일주 공청회를 하면서 각교회들의 여론을
수렴하고자 노력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교회분규로 갈등을 앓고있는 교회들의 관계자는 냉소적인 분위기였다는 것. 그런데다가 서둘러 법개정을
마련하느라 미흡한 면이 많이 있고, 사면은 총회가 일괄적으로 선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시벌처가 해벌해야 하기 때문에
총회차원에서 일괄적으로 해결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 헌법개정위원회는 사면에 대해 순수한 뜻이 악용의 소지가 있고 법이론의 논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사면법 입법화를 철회하고 대신 총대들이 총회석상에서 해벌권면결의를 하도록 하고 총회장은
취임사나 서신을 통해 각 치리회가 해벌절차를 따라 해벌토록 권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즉 총회장이 권면하고 각 치리회(노회)가 알아서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논란이 되었던 대사면은
각노회의 사안이기 때문에 그간 복권의 기대를 가졌던 일부 면직목사들은 복직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