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에 걸쳐 감리교 중남미 지역 선교사 힐링캠프가 남미의 지리적 허브이며, 세계 제일의 폭포가 있는 브라질 이과수에서 열렸다.

중남미 지역 선교사회(회장 박상하 선교사)가 주최하고, 본부 선교국(총무 오일영 목사)의 지원 아래, ITM(국제팀미션)소속 꽃재교회(담임목사 김성복), 천안남산교회(담임목사 유명권), 대원교회(담임목사 임학순), 동부교회(담임목사 박선순), 안양교회(담임목사 임용택), 열림교회(담임목사 이인선) 주 후원하고, 정동제일교회(담임목사 송기성), 남미선교지방회(감리사 한상정 목사), 웨슬리신학교 중남미이사회(신경림 부총장)가 보조 후원한 가운데 성료 된 이 번 힐링 캠프는 감리교 중남미 지역 30년 역사 이래 최초로 11개 나라에서 50여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참여하여 영육간의 재충전 및 힐링을 경험하는 뜻깊은 모임이었다.

‘더욱 더 주님처럼’( Quiero ser mas como tu)이라는 주제 아래, 첫날 ‘Opening 세러머니‘를 시작으로 3일간의 저녁 ’힐링 집회‘(강사 김성복 목사, 임용택 목사, 임학순 목사)를 통해 말씀의 은혜를 받았고, 매일 2시간씩 있었던 힐링 강의를 통해 “정신 질환에 대한 목회적 돌봄(강사 임학순 목사), ”종교와 삶“ ”삼위일체 성령“(강사 김성복 목사), ”영성기도“(강사 임용택 목사)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고 익혔다. 또한 ’나의 이야기'(Palabra mia)를 통해 연사로 나선 25명의 선교사와 MK들이 그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생각과 마음들을 정제된 언어로 발표하면서 비전을 공유하였으며, 오후에는 세계 제일의 이과수 폭포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작품을 감상하는 등 다채로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Closing 세러머니‘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다함께 기쁨으로 서로를 격려하였고, 캠프를 위해 도움을 주신 단체와 강사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감사를 표하고 축복을 나누면서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이런 캠프에 처음 참석했다는 칠레의 초년 선교사 유미 사모는 ”섬기는 일이 직업인 우리에게 넉넉한 섬김의 자리를 누리게 해준 캠프였다“ 하였고, 진행을 담당한 에과돌의 장다슬 선교사는 ”MK와 함께 해 가족 전체의 쉼이 가능했다“ 면서 ”여러 해 만에 감리회 선교사들이 모이는 좋은 대회가 됐다“ 하였으며, 파송 된지 25년차가 되었다는 쿠바의 전재덕 선교사는 ”이 번 힐링 캠프는 최고로 좋았다. 소외된 중남미 선교사들에게 사랑과 섬김의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한 캠프였다“고 평하였다.

한편, 선교사 부모와 MK가 함께한 최초의 캠프, 51명이 등록한 최초의 감리교중남미선교사 모임, 실 여비의 50%이상 지원 뿐만 아니라 MK 격려금 및 대회 기간을 포함한 전후 일체의 비용을 지원한 최초의 대회, 본부 선교국의 지원 아래, ITM과 꽃재교회, 대원교회, 안양교회가 각각 1천만원씩 후원하고, 정동제일교회, 안양교회, 남미지방회, 중남미이사회가 식사와 간식을 후원하여 여러 단체가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된 최초의 행사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게 된 이 번 힐링 캠프는 참석한 모든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새롭게 이루어질 감리교 중남미 선교사역도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될 특별한 모임으로 기억될 것이다.

자료제공 : 기독교대한 감리회 중남미 지역 선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