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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속의 무당 신앙'직통 계시 착각증'은 이단의 특징
신성남  |  sungnam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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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2월 12일 (화) 08:02:00
최종편집 : 2019년 02월 14일 (목) 20:32:48 [조회수 : 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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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보면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다" 또는 "성령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토로하는 설교나 간증이 있다. 이게 좀 더 증상이 심하면 "내가 꿈에서 본 그대로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꿈을 통하여 역사하신 경우가 더러 있다. 요셉의 꿈이 그렇고 사도바울도 꿈에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마케도니아로 갔다.

문제는 오늘날에도 이를 일반화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래서 논점은 다시 '계시의 기준'이란 주제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는 과연 특정인에게 주어지는 어떤 주관적 현상을 하나님의 계시나 인도로 함부로 단정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가르침에 마냥 순종해야 옳을까. 아울러 그런 현상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3-24)."

2000년 교회 역사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직통 계시 착각증'에 빠졌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이 체험한 특이한 표적과 기사를 절대화하여 신의 계시로 착각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병고침이나 방언이나 예언에 이끌려 신앙의 정도에서 벗어나 지나친 신비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근자에 성행하는 사이비적 '신사도운동'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성경을 오해하고 곡해하여 자신들이 새로운 사도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새로운 무당이 된 것에 불과하다. 하여튼 초대교회 이 후 소위 직통계시자란 사람들 중에 이단이나 사이비가 아닌 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런 놀라운 표적과 기사마저도 함부로 믿지 말라고 하신다. 자신이 본 표적과 기사가 틀림없이 사실이라도 결코 미혹당하지 말라는 것이다. 심지어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24:26)"고 하셨다.

성도들이 주관적인 신비 현상에 늘 조심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계시다. 특별계시인 성경은 예수님과 사도들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결되었다. 따라서 "성경 외에 그 어떤 다른 객관적 계시란 없다"는 것이 전통적인 개혁 교회의 바른 신조다.

간혹 개인적 체험은 자신에게 교훈과 유익이 될 수 있기는 하다. 하나님의 인도나 동행이 아니라고 굳이 부인할 이유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강요하거나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우리는 그냥 "예" 또는 "아니오"를 말하면 된다. 설교자가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공적으로 말하는 건 삼가하는 게 좋다. 그게 틀리고 착각일 경우 어떻게 책임지려는지 모르겠다.

이는 느끼지 말고, 생각하지 말고, 또는 꿈을 꾸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그런 것들을 감히 '하나님의 뜻'이라고 함부로 포장하여 사람들을 미혹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건 지독한 신성모독이다.

 

신성남 / 집사, <어쩔까나 한국교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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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법규 (122.101.20.78)
2019-02-13 11:10:50
너무 종교에 심취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착각에 빠지면서 성경을 뛰어넘어
자기 스스로가 무당이 되는것 아닌가요.
너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 뭐든 적당히 적절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기도를 할때 방언기도를 못합니다만 주의 사람들이 하는 방언기도를 간혹
듣기는 합니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방언기도를 하겠다고 서로들 난리들입니다.
우리말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잘 모르실까봐 서로 방언으로 하겠다고
그러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잘 안되는 기도 별 관심이 없더군요.
그냥 우리말로 또박또박 기도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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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티끌 (110.70.50.231)
2019-02-15 15:38:54
주님은 띠끌 만한 일이나

나에게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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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구 (1.254.130.226)
2019-02-15 11:24:34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거짓 선지자의 말과 진정한 선지자의 말씀이 배치(背馳)되는 것이 성경의 구조입니다. 따라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믿는 자의 메시지 역시 진짜와 가짜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분별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분별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지 않았다면 목소리 큰 사람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가 우리 인생들입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들은 분별의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대 교인들은 분별의 지식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의 오랜 전통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의 오랜 전통은 성도들에게 말씀을 묵상하라고 강조하지 않습니다. 또한 성도들 역시 말씀묵상의 모든 책임과 의무를 목사들에게 위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은 마치 주면 주는 대로 먹을 수밖에 없는 유아와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일까요? 가르치는 선생이 잘못 가르쳤으므로 가르치는 선생만 책임을 감당하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성경의 말씀은 그 책임이 각 개인에게 있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지 못함으로 잘못 믿고 행하는 모든 것이 각 개인이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의 말씀과 같이 복 있는 자들이 하는 것처럼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자 하는 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준행하는 충실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각 개인에게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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