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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사회복지회 우순덕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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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2월 02일 (토) 07:55:04
최종편집 : 2019년 02월 07일 (목) 22:46:23 [조회수 :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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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대표 우순덕)가 ‘사회 혁신 선도를 통하여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햇살사회복지회의 우순덕 대표(66)는 지난 2002년 평택에 내려가 18년간 기지촌 할머니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난 우순덕 대표는 감리교신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남편의 유학생활을 따라 미국에서 목회했다. 이후 귀국하여 UMC 여성국의 도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대학원에 진학해 성매매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처음 기지촌 할머니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동두천과 의정부 등 미군기지가 있는 도시에는 기지촌 여성을 위한 시설이 존재했지만 평택에는 이들을 위한 시설이 없음을 알고 2002년 평택시 안정리에 ‘햇살센터’를 개원 한 것.

처음 센터를 개원할 당시 안정감리교회 임준철 목사의 도움으로 평택시에서 관리하던 ‘국화회’명단을 받아 연락을 돌렸지만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첫 모임에 7명의 기지촌 할머니들이 찾아왔지만 다음달에는 30명이 넘는 할머니들이 센터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돌봄이 시작됐다.

지난 2006년 ‘햇살사회복지회’로 명칭을 변경한 우순덕 대표는 할머니들과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연극 <숙자 이야기>공연이다.

“‘숙자이야기’를 공연하기 이전까지는 할머니들이 외부에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었습니다. 연극은 할머니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됐죠.”

이후 할머니들의 의야기를 담아낸 <일곱집매>라는 작품이 서울 대학로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다.

우순덕 대표는 지난 2014년 6월 25일에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함께 국가를 상대로 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다.

2017년 1월 1일과 2018년 2월에 나온 법원의 판결은 ‘국가는 미군 위안부 117명에게 300만원 또는 7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것이었다. 국가는 대법원에 상고하여 최종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우순덕 대표는 “기지촌 할머님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것과 더욱 질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이 현재 햇살사회복지회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우 대표는 정부가 나서서 기지촌 할머니들에 대한 법안 및 조례를 제정하여 기지촌 여성들에 대해 보다 책임적인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지촌 할머니들의 현황과 실태를 알아보라고 하여 최근 경기도 여성정책과 실무진들을 만난 일이 조금은 희망을 품게 하기도 한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우순덕 대표는 “할머니들이 상을 받으셔야 하는데 제가 대신 시상식에 참여했다”고 공을 할머니들께 돌리고는 “앞으로 기지촌 할머니들의 노후가 더욱 밝아지도록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교회와 개인들이 기지촌 할머니들께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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