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오늘의칼럼
'상머슴'이 되고 싶습니다.
정성학  |  21bibl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9년 01월 24일 (목) 22:59:50 [조회수 : 457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머슴>이란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농가에서 고용살이 하는 사내>라는 표현대로, 농사하는 집에서 사경을 받고 일하는 이를 일컫는 순 우리말입니다. 그런데 머슴 중에는 <선 머슴>도 있고 <꼴머슴>도 있습니다. 선머슴이란 머슴의 격을 말하기 보다는 "사내는 사내인데 사내답지 못한 이"를 선머슴이라고 부르나 <꼴머슴>이란 "땔나무를 해오고 소꼴을 베어 오며 집안의 잔일을 보살피는 나이 어린 머슴"입니다. <새끼 머슴>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풋 머슴>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렇게 불리는 이는 "차분하지 못하고 거칠게 덜렁거리는 사내"를 말하는데 무슨 일을 맡기기에 마음이 안 놓이는 이를 말합니다. <곁머슴>도 있습니다. <원 머슴>의 일을 곁에서 도와주는 머슴이니, 견습생 머슴이나 조수 머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상머슴>이 있습니다. <상머슴>은 힘든 일이나 어려운 일의 일 머리를 알고 어떤 일이든 잘해내는 장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주인들은 누구나 집에 이 <상머슴>을 두고 싶어 합니다.

<상머슴>이란 여느 농사의 일을 잘 할 뿐더러 과수나무 특수 작물의 재배에 이르는 농사의 전 과정을 아는 머슴입니다. 그는 논일만 아니라 밭일도 잘하고, 농사하는 일만 아니라 가축 사육이며 퇴비를 만드는 일, 가마니나 새끼를 꼬는 일, 영을 엮는 일 등 농사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다 익힌 이입니다. 소를 다루는 일도 잘하고 웬만한 가축의 질병 예방이나 치료법을 알아 주인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머슴입니다. 입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일할 줄 하는 머슴입니다.

저는 주님의 상머슴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 사찰 집사가 되고 싶어 여러 교회에 서류를 냈던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모두 담임 목사님의 최종 면접까지 거쳤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그 분들의 눈에는 제가 교회의 허다한 잡일을 맡아서 할 능력이 없어 보인 듯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런 일을 맡으면 잘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채용의 권한을 가지신 목사님들의 눈에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주님의 진실한 상머슴이 되고 싶습니다.

<상머슴>은 최고의 머슴입니다. 말로만 일 하는 척 하는 이 보다 자신의 온 몸으로 일을 감당하는 머슴이 상머슴입니다. 이른 봄이 되면 파종을 준비하고, 가뭄이 오나 홍수가 나나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논밭을 다니며 살펴보는 이입니다. 농작물이 싹은 잘 나는지, 잘 자라고 있는지, 병충해는 없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가뭄의 피해는 없는지, 홍수 피해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농한기가 되면 내년 농사를 위해 영농 준비를 합니다.

땀의 가치를 알고 노동의 의미를 아는 머슴이 상머슴입니다. 힘도 있고 경륜도 풍부하여 주인이 그에게 맡기면 언제나 마음이 놓이는 머슴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상머슴으로 디모데나 디도, 오네시모 같은 사람을 예로 들었습니다. 자기 주관대로 하지 않고 주인이 뜻을 따라,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않고 주님의 처방대로 열심히 일하는 머슴이 주님의 상머슴입니다. 공연히 완장차고 돌아다니지 않고, 주제도 모른 채 나서지 않고 침묵하며, 오직 일만 하는 머슴이 상머슴입니다.

주인이 그를 볼 때 그 성실함과 정직함에 놀라고 충성스러움에 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착하고 충성된 자!"라고 부르실 것입니다. 그를 볼 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본이 되며 죽도록 충성하는 것을 보실 때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 마음껏 일하고, 상 주심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모두 찾아 누리려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일어날 빛난 영광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진실한 머슴, 오늘도 그런 상머슴이 되고 싶습니다.

머슴 노릇 오래 했다고 주인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목회 좀 했다고 온갖 세상 감투, 교단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주님의 상머슴으로 사는 것입니다. 경륜이 있다고 교회의 주인 행세 하려고 하지 않고 영원히 교회의 상머슴이 되는 것입니다. 머슴은 수 십 년을 해도 엘리에셀처럼 충성스러운 머슴으로 남는 것이지, 아브라함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삭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머슴은 죽을 때까지 머슴입니다. 멋진 상머슴 되기를 오늘도 꿈꾸고 있습니다.

 

 

~~~

•김** - 정 목사님! 새벽기도 마치고 오는 길에 잠시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제 삶의 주인이 따로 계시는데 늘 제 삶의 주인이 저로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김** - 목사님, 새벽기도회 마치고 집에 방금 와서 목사님의 글을 대하니 부끄럽습니다. 목사님은 상머슴이 되고파 라고 기도하시는데, 저는 상 장로? 되기를 기도했으니! 장로 직 빼고 그냥 상일꾼으로 기도 제목 바꾸렵니다.

•김** - 저도 새벽기도 마치고 집에 방금 돌아와서 글 잘 읽었습니다. 주님께 칭찬받는 그리스도 사람 되고 파여 ~^^!

•박** - ㅎㅎㅎ 제 아내랑 우리가 사찰하면 잘할 것 같다고 했었는데! 벌써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18년이니까요. 사찰 목사도 괜찮겠다고 ㅋ

•강** - 상머슴! 그냥 머슴 아니고 무늬만 머슴 아니고, 뼛속까지 완벽한, 그 자격에 이미 잘 갖추어진 머슴이네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생각해봅니다. 해가 길어졌네요. 항상 새벽 예배 마치고 들어올 때 캄캄했는데 이제 어슴푸레 날이 밝아지는 거 보며 들어왔답니다. 목사님~ 평안한 하루 되십시오~ 살롬!

•정** - 말씀에 큰 깨달음과 뉘우침과 은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황** -감사합니다. 목사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고 목사님의 말씀으로 다짐합니다.

홍** - 이 시간 귀한 글을 읽고 상머슴 돼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존경합니다.

•황** - 요한복음 15장 1절에 하나님이 농부시라고 하네요. 전 그분의 선머슴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심** - 정 목사님 저도 머슴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항상 있었는데 머슴은 머슴인데 어디 속하는 곳이 없네요. 평안하시지요.ㅎ

•이** - 제가 선머슴이군요. ㅠㅠ 상머슴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 -죽을 때까지 주님의 상머슴으로 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목사님~~감사합니다.

•김** -상머슴은 상 받는 머슴인 듯합니다.

•이** - “머슴 오래했다고 주인 되는 것이 아니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을 합니다.

•Lee** - 머슴도 아무나 못 하겠습니다. 머슴을 쉽게 생각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고** - 머슴이라고 생각하고 사역했는데 목사님 글을 읽고 다시 상머슴의 길을 결단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조** - 오늘도 목사님의 머슴론을 읽으면서 목사님이 아닌 장로로서 상머슴이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아주 먼 머슴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풋 머슴이라 칭하여 주어도 감사하지요. 오늘 목사님의 글은 시대에 아주 필요한 글이네요. 머슴이면 머슴답게! 목사님 좋은 글로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풋 머슴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제부터 풋 머슴으로 시작해 보렵니다. 샬롬!

•나** -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머슴과 모 교회에서 말씀하셨던 머슴이 다른 것을 감사합니다.

•Kim** -오늘도 상머슴 꿈만 꾸고~~~

•라** - 주인인 줄 착각한 제 모습을 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 - 아 상머슴이 되고 싶다

•장** - 교회 머슴은 되기 어렵겠습니다. 수첩에 글을 너무 잘 적어서! 하하하

•유** - 주님 뜻대로 일하는 상머슴! 네, 알겠습니다.

•이** - 머슴 중의 머슴 머~~~~씀

•Park** - 진실로, 진실로 상머슴이면 상 받을 것입니다. 나라를 상속받고, 면류관 받으시고 천국에서 더 평안하세요.

•김** - 저도 이제 중정이 좀 들어서 주님의 상머슴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 "Servant Leadership" 정 목사님으로부터 배웁니다. 늘 고맙습니다.

•신** - 상머슴 정 목사님! 사랑합니다.

•Park** - 상머슴 정 목사님! 사랑합니다.

•김** - 목사님.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선머슴도 못되는, 그저 마음 큰 주인에게 밥 얻어먹는 동네 불쌍한 아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박** - 머슴인지? 주인인지? 1. 돈쓰는 것 보면 2.손쓰는 것 보면 3. 힘쓰는 것 보면 4. 시간 쓰는 것 보면 알 수 있다. 또 1.말하는 것 보면 2.행하는 것 보면 3.생각하는 것 보면 알 수 있는데 진짜 머슴은 주인을 위해 주인이 시키는 대로 시키지 않아도 주인의 유익을 위해 알아서 일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주님의 머슴이길 원해서 새벽 3시에 일어나 발버둥도 쳐봤고, 몸무게가 쭉쭉 빠지도록 금식도 해봤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전도도 해보고, 방방곡곡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고 했으나 머슴이라기보다는 대접을 받았고, 주인의 기쁨보다 내가 좋아서 하지 않았는지 부끄럽기만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기보다 주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만 잘 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 주님의 상머슴이 되길 원합니다. 아멘!!! 샬롬. 찬미예수!

•홍** - 죽을 때까지 주님의 상머슴으로 살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필리핀에서 늘 응원합니다.

•한*** - 상머슴 풋 머슴 낮은 데로 임하옵소서! 겸손이 더하옵소서! 오직 천국 오직 예수님 하나님 긍휼히 여기소서! 낮아지기 위해 그 중심을 받아 주옵소서! 늘 회개합니다. 긍휼히 여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김** - 아멘! 성령님 상머슴이 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고 지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목사님을 통하여 귀한 은혜를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배** -요즘 상 남자가 대세던데 더 멋진 게 있네요. ㅋ

•라** - 목사님 내용이 크게 감동됩니다. 너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김** - 이왕 주님의 머슴이 되려면 상머슴이 되어야 하는데 과연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이 상머슴인가? 상전인가? 구분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상머슴이 되어야 합니다. 상머슴 정 목사님 강건하세요. ^~^

•변** - 머슴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이 꼭 필요한 사람이어야 머슴살이를 하지요. ^~^

•Lee** - 머슴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이 꼭 필요한 사람이어야 머슴살이를 하지요.

•장** - 언제나 목사님의 글에 무한 감동입니다. 상머슴이 되도록 살겠습니다.

•한*** -진정한 종이 될 준비 과정중입니다.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대로 하시는 삶 아름다운 삶 작은 예수님 삶이지요.

•김** - 저는 삯꾼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김** - 목사님은 상머슴 하세요. 나그네는 큰 머슴 하렵니다.

•홍** - 묘비에 "그래봤자 무익한 머슴일 뿐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쓰여 지기를~! 에고 이것도 너무 많은 걸 바란 거네요. 이것도 한없는 욕심이죠.

•Ju*** - 태어나니 상머슴이었네요. 저는 교회학교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내내 그렇게 상머슴이었네요. 그러니 지금도 하나님의 상머슴이 되었으니 누가 뭐라 해도 그냥 가는 거지요.

고난이 유익임을~ 그렇게 훈련 받은 것이 어찌나 감사한지. ^^목사님! 존경합니다.

정성학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4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