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1.27 공대위 발족 당시의 모습

전준구 목사가 서울남연회 감독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공대위의 김미령외 9인이 총회심사위원회 고발을 21일 전격 취하했다.

김미령 외 9인은 21일자로 작성된 총회2018총심일11 사건의 소취하서를 21일 오후 전명구 감독회장에게 제출했다.

김미령 김순영 백삼현 신기식 이경덕 유영화 정봉순 최소영 황창진 홍보연 등 9인은 지난 12월 4일 서울남연회 전준구 목사를 총회심사위원회에 범과의 종류 13항(간음) 위반으로 고발 한 바 있다.

소취하에 앞서 공대위는 대책모임을 갖고 전준구 목사의 감독 사퇴를 환영하며 소취하를 결의했지만 전준구 목사의 사과표명이 없던 점을 문제 삼는 일부 위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대체적으로 전준구 목사의 사퇴를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며 서울남연회가 새로운 지도력을 선출하여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준구 목사가 피고발인인 다른 두 사건, 즉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선거법위반(총회2018 총특심01 고발인:홍경숙/피고발인:전준구. 접수일 10/26)으로 고발된 사건과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당선무효(고발인 김순영 황창진 백삼현 공동위원장 3인/피고 선관위원장. 접수일 12/11)행정재판 사건의 소취하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전언에 의하면 이 두 소송의 취하는 서울남연회가 직무대행을 선출한 직후가 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감독직 사표제출로 인해 실효가 없는 고발이 되었음에도 전준구 목사의 사퇴가 행정적으로 완결되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감독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서울남연회 실행부위원회가 오는 30일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