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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배만 채우는 목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에스겔 34장)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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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20일 (일) 06:24:48 [조회수 :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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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자기 배만 채우는 목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에스겔 34장)

 

 

0. 에스겔 34장 요약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직무유기를 책망하신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위임 받은 청지기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지도자로써 혜택과 권리는 누리면서도 책임과 의무는 감당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선한목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의 양떼를 돌보시고 회복시키시리라고 약속하신다. 선한 목자는 기존 목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통치한다. 삯군들의 통치방식은 적자생존, 약육강식이었다. 이와 달리 하나님의 통치는 잃어버린 자, 약한 자, 상한 자 치료, 병든 자 강하게 하신다.

유대의 격언대로 ‘목자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모세, 다윗은 선한 목자들이었다. 모세보다 크신 분,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한다. 심판과 멸망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짐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구원과 회복은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정립되는 것 곧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경외하는 믿음의 회복에 있다. 새 하늘과 새 땅, 약속의 땅, 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 함께하시는 곳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다.

* 동영상

 

자기만 먹이는 삯꾼 목자들

① (1절~3절)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찐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 목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목자들’이란 단어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약성서에서는 주로 종교지도자를 뜻하고 구약성서에서는 정치지도자들을 가리킨다. 목자는 한마디로 지도자(리더)를 뜻한다. 본문에서 목자란 ‘은유적’으로 ‘위임받은’ 모든 지도자(섭정, 리젠시 regency, 왕을 대리해서 통치권을 맡아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과 청지기, 종 스튜어드)를 통칭한다. *** 6절 내 양의 무리가(주인이 따로 있어) 왜 구원과 회복을 앞두고 지도자들을 책망할까? 국가, 교회, 학교, 가정은 지도자들의 책임이다.

 

② (3절)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는도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세운 목자(지도자, 리더, 정치, 종교)의 직무유기를 책망한다. 첫째 양을 이용하기만 할뿐 먹이고 돌보는 않는다. 지도자로써 혜택과 권리는 누리면서 책임과 의무는 감당하지 않는다. 섬기진 않고 대접만 받으려한다. 심지는 않고 거두려고만 한다. 탐관오리와 거짓선지자(노블레스오블리제)

 

③ (4절~6절)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의 역할은 양에 대한 돌봄과 보호다. 양은 혼자 못살아 학생은 선생, 어린 자녀는 부모, 늙으신 부모는 자녀가 필요해 (약한 것, 병든 것, 다친 것, 잃어버린 것) 강포란 강한 놈만 살아남는다. 애정 없음, 자기만 먹이는 목자들, 내양이 아닌 삯꾼이다. 선한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요10:11~15) ***예수께서는 에스겔에 능통, 자주 인용(복음서이해필수)

(6절)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목자 잃은 양 무리 vs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찾도록 찾으신다(눅15:4)

 

 

2. 선한 목자

① (7절~8절) “내 양의 무리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들이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음이라 내 목자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

▶ ‘내 양의 무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소유다. ‘내 목자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권한을 위임받은 청지기다. 이스라엘이 패망한 원인은 길 잃은 목자들 곧 본분을 망각한 지도자들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몰락원인은 본래적인 사명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을 좇는 지도자들 탓이다.(사회문제, 문제아동 문제가정)

 

② (9절~10절) “내 양의 무리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를 먹이지 못할찌라 내가 그 양들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식물이 되지 않게 하리라 ”

▶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맡기신 분께서 되찾으신다. 본래 양을 치는 사람은 삯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지 않고 권리와 혜택만 누리면 양떼들이 흩어지고 그 직무도 박탈당한다. 주신 분께서 거둬 가버린다.

직분, 은사, 축복 맡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맡기신 분에 뜻대로 감당해야...

 

③ (11절~15절)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있게 할찌라”

▶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직접 양을 찾으러 오시리라고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선포하신다. 내가 내 양을 찾아서 만민 중에서 끌어내서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좋은 꼴로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 위에 두리니 좋은 곳에 누우며 살진 꼴을 먹으리라.

 

 

3. 살찐 양과 파리한 양

① (16절)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찐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 선한 목자는 기존 목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통치한다. 삯군들의 통치방식은 적자생존, 약육강식이었다. 하나님의 통치는 잃어버린 자, 약한 자, 상한 자 치료, 병든 자 강하게 하신다. 거짓 목자들과 결탁해서 살찐 자, 강한 자를 멸하시겠다. 강한 놈만 살아남는 세상, 약한 자들이 인정받는 세상으로 역전, 반전이다. 공의(공정)이다. 하나님 나라(통치)의 원리다. 나중 된 자 먼저 되고 죄인이 의롭다함을 얻고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 (고전1:26~29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에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② (17절~18절) “양과 양 사이에 수양과 수염소 사이에 심판하노라”

▶ 목자들의 죄악과 더불어 양무리의 죄악을 심판하신다. ‘너희가 좋은 꼴 먹은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위기의 순간이 오면 이기심과 탐욕이 만연한다. 양무리 가운데 자기만 생각하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고 돌보지 않는 행태를 심판하신다. 한마디로 놀부심보다. 나만, 우리 가정만, 우리 교회만 집단이기주의다.

 

③ (19절~22절) “살찐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로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 파라독스(역설)다. 일반적으로는 살찐 양이 좋은 양이고 파리한 양은 나쁜 양인데 여기서는 살찐 양이 심판의 대상이다. 일제시대의 부자는 자랑할 일이 아니라 친일파다. 악한 권력자들과 결탁해서 호의호식하고 시류에 편승해서 먹이사슬처럼 약자들을 학대하고 착취하고 억압한 결과다.

 

 

4. 선한 목자, 메시아의 도래

① (23절~24절)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새로운 목자 새 왕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왜 다윗인가?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종이었다. 구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목자 신실한 종의 출현이다. 목자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모세, 다윗은 선한 목자들이었다. 모세보다 크신 분,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한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끝난다.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난다.

 

② (25절~28절)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거하며 수풀 가운데서 잘찌라”

▶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신다. ‘장마비, 밭에 열매, 땅의 소산, 다시는 이방인의 노략거리가 되지 않고 평안히 거하리라’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구원에 있다. 심판과 멸망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짐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구원과 회복은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정립되는 것 곧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회복이다.

 

③ (29절~31절) “그들이 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며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줄 알리라.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 ‘내가 그들을 위하여 유명한 종식할 땅을 일으키리니’ 새 하늘과 새 땅, 약속의 땅, 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 함께하시는 곳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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