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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뇬냐”, “뻐라나깐”은 누구인가?-선교지 떠나기 전, 뻐라나깐 동역자들과의 식탁-
노종해  |  rocha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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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10일 (목) 01:04:33
최종편집 : 2019년 01월 14일 (월) 11:04:29 [조회수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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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뇬냐”, “뻐라나깐”은 누구인가?

-선교지 떠나기 전, 뻐라나깐 동역자들과의 식탁-

 

노 종 해(CM리서치)

 

   
▲ Peranakan 선교협력 동역자들과 회식-"뇬냐요리"를 차려놓고, Mr빈스,Mrs슐린, 슐란, 셀리, 노선교사 사역자들과 함께

 

(쿠알라룸푸르:2019.1.9.수.노종해)-선교사는 선교지를 떠나기 전, 특별히 “뻐라나깐”(Peranakan) 전도인들과의 회식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저들은 평소 선교협력 동역자이며, 현지 전도인들로 “바바 뇬냐”로 “뻐라나깐”들이고, 그동안 협력사역에 감사하며 저들의 초청으로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 식사기도하는 Mr Vince 프리쳐와 여성사역자들

 

쿠알라룸푸르 도심 부깃빈땅의 경찰본부와 스위스 가든 호텔 뒷길이 있는 아담한 뇬냐, 뻐라나깐 "사랑(둥지)쿠커리" 레스토랑에서 모였으며, 뇬냐 전통의 요리가 식탁에 진설 되었을 때, 선교동역자 프리쳐, "빈스"(Mr Vince)씨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선교사의 노고를 기억하며 감사드리고, 그의 가정과 앞길을 인도해 주셔서 평강으로 채우주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아멘”으로 화답하고 지난 사역활동의 역사를 회상하며 즐거운 담화를 나누면서 특별요리를 맛보고 즐겼습니다. 바바 뇬냐 전통식탁을 눈팅이라도 맛보세요!

오늘즐긴 Baba Nyonya메뉴 다음과 같습니다.

''나시 울람'', ''진자루 삼밧'', ''아얌 뽕데'', ''파이내플 새우커리'', ''레이디스핑거 허브''. 음료로는 ''Kedondong''이었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지요... ㅎㅎㅎ! 메뉴판으로 소개합니다.

 

   
▲ 새해특별요리로 융합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 "나시울람"과 뇬냐요리들

 

뇬냐요리는 동남아 허브와 스파이시가 중국인 요리와 말레이 현지요리가 융합하여 전설적인 싱가포르,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안 차이니스 공동체 요리를 이루었습니다.“레몬그라스”(lemongrass), "코코넛 우유"(coconut milk), 새우와 고추를 으개서 만든 “쌈발소스”(sambal belacan)와 고추장 같은 “칠리소스”(belacan, chillies), 마늘양념, 각종 채소 등으로 조리하여, 뇬냐식단의 맛은 매콤, 새콤, 특유의 향료 맛과 풍미로 미각을 자극하며, 동서융합의 톡특한 맛을 내 줍니다.

 

   
▲ 자세히 감상해 보세요! 예술작품 같지요.-다양한 사람들의 화합을 상징합니다

 

뻐라나깐들은 식단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언어, 의상 등을 토착방식과 혼합을 이뤄 동서융합의 문화를 이루고 세계산업을 향해 진출하고 있답니다.

선교사는 말레이시아를 떠나기 전에 잊을 수 없는 맛집을 찾아 맛보았습니다! 30년 선교사역 중에는 맛 찾아 즐길 여유도 없었음이 아쉬웠습니다. 선교지를 떠날 때에야 비로써 맛보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현지인, 특히 뻐라나깐 전도인 동료들과 함께함이 참 맛도 즐겼고, 더욱 기쁨의 식탁이 되었군요! 바바뇬냐 전통요리식탁의 비용도 저들이 모두 지불하여 얼마인지 모르며, 참 감사하였습니다.

   
▲ "사랑쿠커리"(Sarang Cookery)메뉴판-"Sarang" 는 말레이어로 "둥지"란 뜻입니다."포근하다"는 "새 둥지"지요

 

예수님의 별명은 ''먹기를 탐하는 자''(눅7:34)였지요. 부활하신 주님은 갈릴리 해변에서 제자들에게 떡과 생선을 굽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요21:12)고 초청하셨지요! 선교지를 떠나기 전에 현지 동역자들과 맛 집을 찾아 즐거움과 감사를 나누었습니다.

1월8일 아침은 보통 1시간이나 기다려야 맛보는 ''피시헤드 누들'' 점에서 그 특별한 맛도 즐겼습니다! 맛보실래요!

 

   
▲ *"피시헤드누들"(漁頭米)점-아버지와 아들이 조리하는군요. 엄마는 계산대에서 배식,

 

특별식으로 Mr빈스씨의 안내로 "피시헤드 누들"점을 찾았습니다. 잘란뿌두(Jalan Pudu)의 부두마켓에 있는 맛 집으로 유명한 "피시헤드 누들""(魚頭米) 점입니다. 뿌드마켓 복잡한 골목길로 찾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현지인들 중에도 고객이 아니면 찾기 어려운 식당입니다. 80대 노장의 부부와 30대 젊은 아들이 주방에서 분주히 조리하고 배식해도, 보통 1시간을 기다려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전통의 맛이랍니다.
 

   
▲ KL에서 유명한 피시누들(어두미)과 발리티(통보리차)-보통 1시간은 기다려요!(Rm15링깃, 4,500원)

 

선교사는 발리티(보리차)와 함께 주문하였고, 이날에는 30분 정도 기다려 맛볼수 있었으며, 그 깊고 그윽한 맛에 한그릇을 뚝딱 국물까지 비웠습니다. 생선명은 "Loong fu pan fish"이며, 값은 Rm15링깃(4,500원) 입니다.

 

   
▲ 생선머리면이지요-생선머리와 쌀국수 면을 보세요, 국물까지 남김 없이 싹 비웠습니다.

 

새해 초부터 맛 타령이군요! 맛은 사람을 사귀고 교류하며, 복음전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선교의 길입니다. 현지인들의 삶을 아는 길이기 때문이지요. 맛을 나누고 즐기세요!

 

   
▲ 프리쳐 빈스씨와 함께 즐겼습니다.-날마다 다른 메뉴로 운영하는군요, 즉 어두, 이뽀미, 돼지면, 이미, 어골미, 죽 등이지요. 그러니 아무 때나 가면 헛탕 칩니다.

 

   
▲ "락사"(LAKSA)-생선을 푹 삶은 육수에 레몬그라스, 허브, 생초, 마늘 고추 등 양념이 어루러진 그윽하고 깊은 맛

 

   
▲ 락사"-뻐라나깐(Peranakan)인들의 푹삶은 생선육수와 쌀국수와 "첸돌" 음료 한사발!(값 Rm10, 3링깃, 3,000원, 900원)

 

페낭의 뻐라나깐 음식인 "락사"(Laksa)도 별미로 유명합니다. 생선을 푹 삶은 육수에 쌀국수인 꿰띠아웃을 말은 "락사"(Laksa)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국에 명물메뉴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매콤새콤한 소스를 더한 "아쌈락사"도 유명합니다. 페낭을 방문하시면 원조로 대를 잇는 유명한 "페낭 락사점"을 방문해 보세요. 그 맛 끝내 줍니다.

 

-Baba Nyonya, Peranakan들은 누구인가?

 

   
▲ 말라카 강에서-14세기 중국인들이 느나들던 곳, 다리를 건너면 죤커스트리트로 바바거리 입니다.-뻐라나깐의 발생지!

 

“뻐라나깐“(Peranakan)은 ”바바뇬냐“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토착 말레이 현지인과 혼인한 "현지태생자손”(Peranakan)들을 가리킵니다.

중국본토에서 무역상인들이 14세기부터 동남아시아(南洋)로 이주해 나오기 시작하여 “말라카”에 정착하였으며, “말레이 무슬림” 여성들과 혼인 하고, 그 자손들인 “뻐라나깐”들은 중국인과 말레이인과 혼혈인으로, 아버지(Baba)로부터 중국관습과 말레이 엄마(Nyonnya)로부터 말레이 관습을 익하고, 말레이어를 구사하며, 토착 현지 말레이 문화를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이들은 현지화한 “화인”(華人)들로 중국인이 아니며, 해외 중국인들인 "화교"(華僑)와 구별 됩니다.

즉, 이들은 현지 말레이인과 결혼하여 혼혈자손인 바바와 뇬냐'(Baba, Nyonya)로 동.서융합의 화려하고 독특한 '뻐라나깐'(Peranakan) 문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바뇬냐“인 ”뻐라나깐“들은 독특한 동서양의 융합, 복합문화를 이루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국의 문화를, ”뻐라나깐 문화“(Peranakan Culture)로 표방하여 세계화를 이루어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말라카”(Melaka, Malacca)는 동남아 “뻐라나깐”(Peranakan)의 뿌리이며, 페낭, 싱가폴,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확산되었고, 각 곳에서 번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해협식민지(The Straits Settlement)에서 뻐라나칸 차이니스(Peranakan Cina)들은 14-15세기에 남성 차이니스 무역인들이 동남아에 이주하여 토착여성들과 결혼한데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남성(Baba)들은 새로운 땅에서 교육과 산업을 일으키고, 부인(Nyonya)들은 자녀들을 타지에서 저들의 엄마로부터 독특한 동서융합 문화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 말라카의 "Christ Church Melaka"-"더치교회"에서 현, "앵글리칸교회"로-더치광장 식민관청(현, 박물관)이 보이는군요.-중국어 성경이 최초로 번역 된 곳이며, 이를 대본으로 한글성경도 출판 되었습니다.

 

뻐라나깐들은 서구 식민통치시대에 말레이 무슬림들과 달리 미션스쿨에서 영어교육을 받았으며, 이에 영어와 말레이 현지어를 구사하는 유능한 “뻐라너깐”들은 식민통치자들과 현지 말레이인들의 동.서양의 중계 위치로 부상케 되었고, 산업과 정치사회, 경제산업의 중심세력을 이루게 되었으며, 세력을 확장시켜 지도자와 부를 장악하며 신분을 향상시켰습니다.

오늘날에도 바바뇬냐(Baba Nyonya)인 뻐라나깐들의 기독교회는 “영어교회”, “말레이어 교회”로 동남아 기독교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세계 선교와 국제 교계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뻐라나깐”들은 동남아(남양) 화인들로 저들의 혼합종교는 생활과 삶, 문화의 모든 면에 퍼져있습니다. 종교를 제하고는 화인들의 삶을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화인 사원에 가보면 불교도, 유교도, 도교도, 아닌 모두가 한자리에 융합 되어 있는 “중국인 종교”(Chinese Religion)인 특색을 볼 수 있습니다.

뻐라나깐 치나(Peranakan Cina)들은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뜨렝가누, 페낭, 이뽀 , 싱가포르 등 각 곳에 "깜뽕 치나"(차이나타운)을 형성하고, 의사, 법율가, 교수, 정치가, 기업인 등으로 번영해 왔으나, 오늘에 와서는 말레이 무슬림단체와 정부에서 비무슴림들과 결혼을 금지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으로, 실제로 "뻐라나깐"들은 감소하여 소멸되어 가는 현실입니다.(rch)

 

   
▲ 미션스쿨, 말라카-뻐라나깐들은 영어를 배우며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유학도 가고 정치사회 지도자들과,경제, 산업으로 상권을 누려

 

   
▲ *뻐라나깐 기독교-"쿠알라룸푸르 웨슬리감리교회"(WMCKL)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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