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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힘써 달려가자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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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05일 (토) 19:46:32 [조회수 :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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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 12-16절

더욱 힘써 달려가자

 

가. 푯대를 향하여 계속 달려가야 한다.

14절,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얻기 위하여 달려가노라.”

* 본문은 성도가 푯대를 바라보고 계속하여 끝까지 달려가야 한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푯대’(스코포스)는 ‘스케프토마이’(응시하다)에서 유래하였는데 항상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 목표를 가리킨다. 성도는 신앙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항상 응시하고, 끝까지 계속하여 달려가야 한다.

* 바울이 정한 신앙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의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10-11절). 성도들은 부활을 바라보고 끝까지 달려가야 한다.

* 그리고 ‘달려가다’(디오코)의 수동태는 ‘박해를 받다’라는 뜻이 된다. 즉 신앙생활을 힘써 하면 결국은 박해와 핍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피하려고 신앙생활을 적당히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신앙생활에서 ‘적당히’를 넘어 ‘더욱 힘써’ 달려가야 한다.

 

나. 지난날의 업적에 집착하면 안 된다. 

13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 더욱 힘써 달려가야 할 신앙생활의 방해요인은 지난날의 업적에 만족하는 것이다. “나는 할 만큼 했다” 또는 “이만하면 됐다”라는 생각이 앞을 향하여 힘써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여기서 바울이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라고 한 것을 숙고해야 한다.

*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능동과거)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수동완료) 함도 아니라”고 하였다(12절).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업적이 크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표현이다. 바울은 오직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는(현재) 데 최선을 다하였다. 현재의 행보가 중요하다.

* 또한 바울은 성숙한 성도들은 이와 달리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15절). 그는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하였다(16절). 아직 멀었다고 하는 것이 옳은 고백이다. 지난날의 업적은 잊어버리고 오직 앞에 있는 목표를 바라보고 힘써 달려야 한다.

 

다. 하나님의 부름 받은 사람임을 기억하라.  

12절,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 푯대를 향하여 힘써 달려가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은 바울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부름 받은 사람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는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사도행전에는 이 이야기가 세 번 소개되어 있다(행9장, 22장, 26장).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이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이로써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열두 제자와 마찬가지로 주님께 직접 부르심을 받은 사도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했다.

* 성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강한 자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강력한 사명감이 일어난다. 그리고 강력한 사명감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게 한다.      

 

라. 최선을 다한 이들이 부름의 상을 받는다.

14절,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얻기 위하여 달려가노라.”

* 본문은 최선을 다하여 신앙의 경주를 잘 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주신다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바울은 이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달려간다고 하였다.

* 그런데 그것은 아주 영광스러운 것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잘 따르면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라고 확신하였다(21절). 주님을 따르는 길은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사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길이다(고전15:43).

* 물론 상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인간의 공로로 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상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구원의 선물은 우리의 ‘얻으려는’(능동) 노력과 하나님의 ‘이루시는’(수동) 은혜로 성취된다. 즉 은혜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부름의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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