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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도우셨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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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2월 30일 (일) 00:04:25 [조회수 :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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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7장 12-14절

여기까지 도우셨다

 

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12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 본문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크게 승리하였을 때,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운 이야기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10절). 그 날의 승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 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는 돌’(에벤에셀)을 세웠다.

*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도와주심(완료)을 기념하기 위하여 돌을 취하고(미완), 세우고(미완), 여기까지 도우셨다 하고(미완), 에벤에셀이라 하였다(미완)는 것은 의미가 있다. 즉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지 말고 평생에 또 자손대대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리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나. 쉽게 변하는 것이 문제다.

12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 사무엘은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념비의 돌을 세웠다. 은혜는 돌에 새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한은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기는 데 문제가 있다. 오히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한은 물에 새겨야 한다. 돌을 취하여 기념비를 세운 뜻을 기억하라.

*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는 요단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게 하였다. 그리고 자손들에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게 하라고 하였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우리 앞에서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신 것과 같았나니”라고 하였다(수4:23참조).

* 사람들이 너무 쉽게 변하는 것이 문제다. 사람들은 흔히 “죽어도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하고서는 곧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쉽게 변하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다. 성도들은 변치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소위 ‘조석변이’나 ‘작심삼일’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다.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라.

12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평생 주님을 따르려면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돌을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운 것은 의미가 있다. ‘미스바’는 망대라는 뜻이 있고 ‘센’은 치아라는 뜻이 있다. ‘미스바’는 전쟁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그리고  ‘센’은 먹고 살게 하시는 은혜를 기린다. 즉 삶의 전반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려야 한다.

* 이스라엘은 전쟁이 시작되면 하나님을 찾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를 위해서는 바알을 선택하였다. 이스라엘의 종교혼합은 여기에서 기인하였다. 성도들은 양다리를 걸치면 안 된다. 우리의 사소한 것들까지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형통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큰일만 도와주시는 것 아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작은 것까지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감사해야 한다.

 

라. 감사하는 이들에게 평강을 주신다.

12절,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 하나님은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이스라엘에게 평강을 주셨다. 본문에서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접와미완)’는 블레셋의 굴복이 이스라엘의 감사와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승리는 모두 은혜를 감사했던 것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 물론 블레셋의 공격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블레셋은 계속적으로(야사프) 공격하였으나 그때마다 하나님이 막아주셨다(접와미완). 은혜 가운데 있을지라도 어려움이 전혀 없지 않다. 다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그후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성읍들을 에그론에서 가드까지 회복하였고, 또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으며, 그리고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들 사이에 평화(샬롬)가 있었다(14절). 하나님은 은혜를 아는 이들에게는 더 큰 은혜를 내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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