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만철 목사가 26일 모인 도서출판KMC이사회에서 사장에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소집된 기독교대한감리회 도서출판KMC 이사회(전명구 이사장)에서 한만철 목사(60세)가 도서출판KMC사장에 선출됐다. 전임 총무들 중에 연수원장 선출을 남겨둔 현재까지 유일하게 연임된 경우가 됐다.

한만철 목사는 도서출판KMC 이사 13명중 1명이 불출석한 가운데 실시한 사장 선거에서 과반이 훨씬 넘는 9표를 얻었다. 경합에 나선 김병훈 목사는 2표를 얻는데 그쳤다. 기권은 1표였다.

도서출판KMC 사장선출을 위한 투표에 앞서 후보 별로 15분간의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후보검증과정을 거쳤다.

도서출판KMC 사장 후보인 한만철 목사는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마케팅부 운용 등의 공격적 경영으로 만성적자였던 출판사가 흑자전환이 됐음을 강조하고 연임될 경우 흑자운영은 물론 감리회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출판사를 경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기독교세계와 강단과 목회를 책자가 아닌 PDF판으로 제작해 무료배포 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다른 후보인 김병훈 목사(61세)는 20년의 출판경험을 강조했다. 김병훈 목사는 지난 1999년 ’행복한가정문화원‘ 설립과 동시에 도서출판 ’행복‘을 발간하면서 얻은 출판노하우를 현재 도서출판KMC의 출판물에 견주어 개선방향을 제시하면서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하려 했다.

투표 전에 당연직 이사인 도서출판KMC 사장 직무대행(송윤면 기톡교타임즈 사장)에게 투표권이 있는지가 문제가 됐다. 전명구 이사장은 이 점에 대한 사정을 이사회에 설명한 후 안건에 부쳐 만장일치로 투표권을 허락했다.

한만철 목사는 사장에 선임된 후 “감리회 정체성을 함양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웨슬리 신앙과 영성을 가지고 교회학교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싶으며 이사님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사했다.

신임 사장인 한만철 목사(60세)는 용산공고, 협성대, 아세아연합신학대, 협성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철원지방 선상교회, 이천북지방 성은교회, 예산서지방 성리교회, 성남지방 양지교회에서 목회했다.

이번 도서출판KMC사장 선출 경쟁률은 5:1이었다. 내일 시행될 연수원 원장 선출의 경쟁률은 무려 17:1로 이번 국별 임원선출 대상중에서 가장 높다.

한편 도서출판KMC 사장선출과 연수원장 선출을 위한 서류심사는 김완중 목사(감), 김요한 목사(협), 이보형 장로(한빛교회)가 담당했으며 면접심사는 최재화 위원장과 송기성 목사(감), 유강신 목사(목), 김종호 목사(협), 김명숙 장로(전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등 5인이 진행했다.

▲ 서기 이대희 목사 선출

▲ 도서출판KMC사장 직무대행인 송윤면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 직원소개 및 인사

▲ 정견발표

▲ 정견발표

▲ 투표

▲ 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