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제 ④

감리회 목회대학원 통합 관련 특별위원회의 역할과 방향

발제 : 이후천 교수(협성대학교)

I. 준비모임

일  시: 2018년 11월 2일 금요일, 12시
장  소: 감독회장실
준비위원: 전명구 감독회장, 지학수 부총무, 이후천, 이성림, 권오훈, 서명수
회의진행:
 1. 부위원장 선임 – 이후천
 2. 명칭, 조직, 과제, 차기일정: 부위원장에게 위임
 3. 협의 내용:
   1) 각 신학대학과 동문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다.
   2) 신학교육 및 장단기 그리고 교역자수급 관련 위원회들의 입장을 반영한다.
   3) 총회실행위원회에 상정할 보고서를 작성한다.
   4) 각 신학대학 대표들은 각 대학의 최종입장을 제출한다.
 4. 차기 모임은 전체 위원 구성이 (13명) 완료되면 임명장 수여와 함께 위원회를 가동한다.

II.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 명칭: 목회대학원 통합 준비위원회

■ 위원회 설치의 근거:
    제 12편 각종 정관, 규정 및 규칙
         7. 감리회가 설립한 기관에 관한 특별법
          4)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임시조치법
[2057] 제1조(각 신학대학교 교역자 수급 관련 대학원 통합) 이 법의 목적은 감리회의 미래를 위하여 교역자 수급을 조절하고, 3개 신학대학(감신대, 목원대, 협성대)의 화합과 일치를 위하여 감리회에 속하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목회대학원을 통합하기 위함이다.
 ① 목회대학원 통합은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추진한다.
 ② 이 법은 목회대학원을 통합(감신대, 목원대, 협성대)하고 실행할 때까지 유효하며, 2018년 12월까지 이를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한다.

부칙

[2058] 제1조(시행일)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2059] 제2조(폐기) 이 법은 목회신학대학원 통합 설립 후 당해 연도에 폐기한다.

■ 경과과정:
1. 수급조절위와 장단기발전위에서 신학대학원 통합의 필요성 제기 후 입법진행
2. 2015년 10월 30일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임시조치법” 통과
3. 2016년 12월 29일 총실위에서 감독회장에게 전권 위임
4. 2018년 11월 2일 특별위원회 준비위 모임
5. 2018년 11월 11일 임명장 수여 (13명) 및 특별위원회 운영 내규 통과

※ 이와는 별도로 총장협의회에서는 임시조치법 통과 이후 각 대학 대표자 9인이 신학대학원 통합 추진 관련하여 거듭된 회의 이후 각 신학대학들의 입장 정리 (자료집 참조)

■ 조직:  
위원장   - 전명구 감독회장
부위원장 - 이후천
위원  - 고광언 (목원총동문회장 추천), 권오훈 (목원대 신대원장), 김영대 (전 교역자수급 및 고시위원), 도준순 (총실위원 대표), 서명수 (협성대 신학대학장), 정진권 (감신총동문회장), 유병용 (협성총동문회장), 이성림 (감신대 기획처장), 정연수 (전 장단기발전위원), 조인현(신임 교역자 수급 및 고시위원장 추천), 차창규 (신임장단기발전위원장 추천)
담당부장 - 문희인 (행정기획실 부장)

III.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역할과 방향

1. 특별위의 역할은 학연 내의 갈등 해소와 목회지망생 공급과잉과 수급불균형의 격차를 해소하거나, 신학생의 학력/자질 하락을 방지하고, 목회 현장과 동떨어진 이론 중심의 신학교 교육을 전환시키기 위해 연구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특별위원회의 방향은 앞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아래의 상황을 반영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1) 장정 조문의 부정확성: 임시조치법에서 사용한 용어 “목회대학원”은 감신대에만 존재하는 대학원을 말하는 것이므로 이 법이 3개 신학대학 소속 신학대학원 통합을 위한 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법이 통과된 직후 3개 대학 총장협의회에서 여기에 대처하는 모임이 구성되었다는 것은 이 법안의 입법화 과정 중에 각 신학대학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대학원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모임일지라도 각 신학대학과 동문들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한다.

2) 그러나 조문 용어의 부정확성에도 불구하고 그 취지를 받아들여 논의를 발전시켜 간다고 할 때, 임시조치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 여기서 임시조치법을 제정한 목적 중의 하나는 교역자 수급조절에 있다. 그런데 교역자 수급 및 고시위원회가 그 직무를 통해서 임시조치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장정 “제 10편 과정법, 제 5장 교역자수급 및 고시위원회 [1707] 제7조(설치) 총회 산하에 교역자 자질 향상과 교역자수급을 위하여 교역자수급 및 고시위원회를 설치한다”고 규정함으로서 교역자 수급의 문제를 위의 위원회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위의 위원회는 “[1709] 제9조(직무) ① 매년 감리회의 교회성장계획과 개체교회와 기관 등에서 요청하는 인원을 고려하여 연간 목회자 수급계획을 수립하여 각 연회에 통보한다. [...] ⑨ 각 신학대학원의 정원 조절 문제를 협의한다”라고 함으로서 얼마든지 교역자 수급조절의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다음의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표를 살펴보면 굳이 신대원들을 통합하지 않더라도 1) 졸업생 감소 추세, 2) 매년 준회원 진급 과정을 통해서 상당부분 수급이 조절되고 있거나,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구절벽으로 인한 개체교회 청소년층과 입학자원의 감소는 임의로 수급조절을 하지 않더라도 오히려 목회자 후보자 자원 감소의 문제로 등장할 수 있다. 따라서 감리회는 적어도 교역자 수급 조절에 관한 한 통합대학원을 지향하지 않더라도 위의 위원회에서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 이런 상황에서 통합의 의미를 살리고 각 신학대학이 제기하는 문제들도 수용하면서 목회자 후보생들의 질적 제고를 바란다면 목회연수원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
① 목회연수원 교육대상은 수련목시험이나, 준회원 허입자격 고시를 패스한 사람들이다.
② 목회연수원 교육과정은 “감리회 교역자 필수과목” 8과목(24학점)+α이다 (제 3편 조직과 행정법, 제 2장 교회, 제 7절 기관파송 전도사, 수련목회자, 개체교회 서리담임자 [242]단 제 42조 참조: 기독교대한감리교회사, 기독교대한감리회「교리와 장정」, 감리교회 신학, 웨슬리 영성수련, 전도학, 웨슬리 설교, 속회와 소그룹 운동, 목회실습 4학기).
③ 목회연수원 설립에 따른 교수진구성, 교육기간, 교육장소 등을 특별위에서 연구하고 준비한다.
④ 목회연수원 운영자금은 특별 부담금으로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