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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에스겔 25장)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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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17일 (토) 18:06:54
최종편집 : 2018년 11월 18일 (일) 04:36:45 [조회수 :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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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에스겔 25장)

 

0. 에스겔 25장 메시지요약

지금까지 선민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했던 에스겔은 25장~32장까지 가나안 일곱 족속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택하신 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예외가 없음을 증거하고 있다. 남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을 조롱하며 환호성을 치던 주변 족속들을 향해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암몬과 모압을 향해 타인의 실패와 고난을 보며 즐거워할 일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을 돌이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지 않음을 책망하신다. 에돔은 남유다가 멸망할 때 도망친 무리들을 죽이고 바벨론에 넘겨주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에 대해 형제의 고통을 방관한 죄악(Sins of Omissin)을 추궁하신다. 남유다의 멸망을 도리어 앙갚음의 기회로 삼았던 오랜 원수 블레셋에게 스스로 재판장이 되어 원수를 갚지 말고 심판을 유보하고 최종적인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를 촉구하신다.

 

* 동영상

 

암몬에 대한 심판

① (1절~7절) “인자야 암몬 족속을 향하여 그들을 쳐서 예언하라...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을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 암몬족속은 롯과 그의 둘째 딸과의 관계에서 출발한 족속이다(창19:38) 그들은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성전이 파괴되고 남유다가 멸망하는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올렸다. 그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앞에 멸망한 남유다를 보며 타산지석을 삼아 겸비하며 성찰하지 않고 즐거워했다.

 

▶ (눅13:1~5)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예수께서는 타인의 불행과 실패, 죽음을 보며 지금 나는 괜찮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라 나도 회개치 않으면 동일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추하고 성찰하는 지혜를 촉구하신다.

 

2. 모압의 조롱과 멸시

① (8절~9절) “모압과 세일에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일반이라 하도다”

▶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을 위해 부름 받은 남유다는 본래적인 사명을 망각함으로 맛을 잃은 소금처럼 이방의 수치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택하심은 받은 선민이나 이방인이나 마찬 가지다라는 말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다는 조롱이자, 동시에 하나님을 잘 믿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조롱이기도 하다. 믿음의 사람도 질병, 사고,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죽음 이후, 믿음의 사람은 영생을 누리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영벌에 놓이게 된다.

 

② (10절~11절) “다시는 이방 가운데서 기억되지 아니하게 하려니와 내가 모압에게 벌을 내리리니”

▶ 모압과 암몬은 멸망해서 역사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이스라엘은 철저한 회개를 통해 회복되어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가? 한마디로 끝이 다르다. 비록 넘어지고 실수하고 망하기도 하지만 아주 엎드러지지 않는다. 인생에서 만나는 위기의 순간 곧 ‘비가오고 창수가 나는 날’ 하나님께서 그 손으로 붙잡아 주셔서 의의 최후승리를 얻기 때문이다.

 

3. 에돔의 죄악

① (12절~13절)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 에돔은 이스라엘의 시조인 야곱의 형제 곧 에서의 후예들이다. 에돔의 죄악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곤경에 처한 남유다 백성들을 외면하고 도리어 그 기회를 틈타 자신의 원한을 앙갚음한 것이다. 이러한 에돔의 죄악을 오바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에돔은 남유다가 멸망할 때 도망친 무리들을 죽이고 바벨론에 넘겨주는 악행을 저질렀는데 그 중에서도 형제의 고통을 방관한 죄악(Sins of Omissin)을 심문하고 있다. 에돔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등장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강도만난 이웃의 고통을 외면했다.

 

② (14절)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을 빙자하여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 타인의 불행과 고난을 돕지 않고 수수방관한 에돔의 죄악에 대해서 그들이 행한대로 보응하시겠다고 하신다. (마25:31~4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마지막 날 심판의 기준은 우리가 일상에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한 그대로 갚으신다.

 

4. 오랜 원수, 블레셋

① (15절~16절)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코자 하였도다”

▶ 블레셋(Philistine, Philistia)은 다윗시대 이전부터 이스라엘의 오랜 적대자다. 블레셋은 오늘날 소위 ‘팔레스타인’이라고 불리는 지역과 민족의 어원이 되는, 이스라엘의 뿌리 깊은 원수다. 원수는 또 다른 이름의 이웃이다. 비록 원수 같은 관계일지라도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격언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상대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적대자들과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② (17절) “분노의 책벌로 네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 스스로 재판장이 되어 원수를 갚지 말고 심판을 유보하고 최종적인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가 요구된다. 스스로 원수 갚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공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전제로 한다. 다윗은 자신의 오랜 원수였던 사울 왕을 죽이지 않고 심판을 하나님께 맡겼다. (삼상 24: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판단하시고 내 사정을 살펴 변호하시며 나를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길 원하나이다” 예수님과 사도바울은 구약의 말씀을 인용해서 원수를 선대할 것을 가르치셨다. (잠 25:21-22)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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