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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날(에스겔 24장)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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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10일 (토) 20:55:36
최종편집 : 2018년 11월 10일 (토) 20:56:23 [조회수 :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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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날(에스겔 24장)

 

0. 에스겔 24장 메시지요약

영원할 것 같았던 예루살렘성전과 남유다는 결국 하나님의 막대기인 바벨론 왕의 침공으로 돌 위에 돌 하나 남김없이 무너지는 종말을 맞이한다. 피할 수 없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삶는 가마’와 ‘선지자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을 통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과 고통을 예언하게 하신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 가지 진리가 있다. 모든 인생은 반드시 끝이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인 삶에서 종말은 곧 죽음이다. 인생에서 누리는 ‘생명, 건강, 외모, 물질, 명예, 인기, 자녀’는 두말 할 것 없이 소중한 선물들이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다. 사라지는 것, 두고 가는 것, 내 맘대로 안 되는 것들이다. 내가 세상에 믿고 의지하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그날이 반드시 온다. 에스겔의 예언은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마지막 그날을 준비하며 오늘을 사는 지혜를 촉구한다.

 

* 동영상

 

1. 오늘날을 기록하라

① (1절~2절) “너는 날짜 곧 오늘날을 기록하라. 바벨론 왕이 오늘날 예루살렘에 핍근하였느니라”

▶ 제구년사월십일(왕하25:1)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제3차 침공으로 예루살렘성을 포위하는 멸망이 시작된 날(B.C 588년)이다. 그날은 에스겔의 예언이 성취되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다. 믿었던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날이고 세상에 믿었던 모든 것이 끊어지는 날이다. 개인적인 종말은 죽음이고 삶에서 경험하는 종말은 비가오고 창수가 나는 날 곧 삶에서 만나는 위기의 순간이다. 종말신앙이 전하는 참된 메시지는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대를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데 있다.

 

② (3절~5절) “주 여호와의 말씀에 한 가마를 걸라...가마 속의 뼈가 무르도록 삶을찌어다 ”

▶ 가마는 하나님의 진노로 심판받게 될 예루살렘성을 가리킨다. 가마 속에서 삶아지는 것들(양떼의 고른 것, 넓적다리와 어깨고기, 고른 뼈들)은 남유다의 특권층들이며 가마를 불사르는 장막은 하나님의 막대기인 바벨론을 뜻한다. ‘뼈가 무르도록 삶을찌어다’라는 말씀은 부와 명예, 권세와 영광을 좇아 하나님을 저버린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전한다.

가마솥에 삶는 이로록 무서운 형벌이 임한 까닭은 하나님의 심판을 조롱하던 방백들이 교만한 말대로 심판하신 것이다(겔11:3~4)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예루살렘성은 한낱 돌무더기일 뿐 결코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다. 그날에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것들과 함께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③ (6절~8절) “피 흘린 성읍, 녹슨 가마 곧 그 속의 녹을 없이 하지 아니한 가마여 화 있을찐저 제비뽑을 것도 없이 그 덩이를 일일이 꺼낼찌어다”

▶ 예루살렘의 죄악을 피 흘린 성읍과 녹슨 가마로 묘사한다. 바벨론의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한 침략과 수탈로 시체를 수습하지 못할 만큼 참혹한 광경이 벌어지게 될 것을 드러내고 있다.

 

 

2. 녹이 소멸하게 하리라

① (9절~11절) “그 고기를 삶아 녹이고 국물을 졸이고 그 뼈를 태우고 가마가 빈 후에는 숯 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여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하게 하리라”

▶ 녹이고, 졸이고, 태우시겠다는 말씀은 우상숭배와 탐욕, 행음에 대해서 남김없이 진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강고한 의지를 드러낸다. (11절)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히 멸망시키는 데 있지 않고 심판과 징계를 통해서 죄악을 정결하고 깨끗하셔서 마침내 새롭게 하시기 위함이다.

 

② (12절~13절)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 스스로 곤비하나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어지지 아니하며 불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도다”

▶ 이스라엘의 죄악이 너무 크고 심각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정 능력조차 잃어버린 심각한 지경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무서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스스로 회개하여 않기 때문이며 자정하지 못하면 외부세력에 의해 강제적인 정화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수치와 모욕을 당하며 침몰하는 까닭은 스스로 개혁하는 자정의 노력을 실기했기 때문이다.

 

③ (14절) “내가 돌이키지도 아니하며 아끼지도 아니하며 뉘우치지도 아니하고 행하리니...네 행위대로 심문하리라”

▶ 이스라엘은 예언자들의 끊임없는 촉구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회개할 기회를 상실해 버렸다. 이젠 돌이킬 수도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다. 다만 그들이 완고함으로 회개치 않았기 때문임을 드러내고 있다.

 

 

3. 그날에 알게 되리라

① (15절~21절)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지 말며 ”

▶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처럼 장차 닥칠 예루살렘성전이 몰락하는 상황에서도 울지 못하고 탄식만 하게 될 것을 예고한다. 21절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 버려 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찌라” 아끼고 사랑하시던 예루살렘성전을 스스로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아픔을 증거한다.

 

② (22절~24절) “이 일이 이루면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줄 알리라”

▶ 에스겔의 고통이 이스라엘이 당할 표징이 되었다. 예언이 성취됨으로 비로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증거하고 있다. 심판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③ (25절~27절) “인자야 내가 그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의 기뻐하는 것과 그 마음의 간절히 생각하는 자녀를 제하는 날...곧 그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와서...그들은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 생명, 건강, 외모, 물질, 명예, 인기, 자녀...내가 세상에 믿고 의지하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그날이 반드시 온다. 그날에 도피하는 자는 남은 자, 생존자를 가리킨다. 남은 자들은 그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에스겔의 예언과 심판은 오늘 아직 살아남아 있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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