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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위해 한자리 모인 세계 감리교회한반도평화위한 3차 원탁회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막
관심 모았던 북한 대표단 불참
카터 전 미국대통령 환영 인사
문재인 대통령 축전 보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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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10일 (토) 01:09:42
최종편집 : 2018년 11월 11일 (일) 00:02:53 [조회수 :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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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Roundtable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개막됐다.

세계감리교협의회(WMC, 회장 박종천)가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 연합감리교회(UMC)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원탁회담은 박종천 회장이 주재한 오프닝 세션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환영인사-‘한반도 평화를 향한 새로운 약속’과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의 강연 및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 크리스티안 안(우먼 크로스DMZ 국제코디네이터),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대(리제네레이션 무브먼트 대표), 피터 프로브(세계교회협의회 국제협력국장)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토의를 회중들과 나눴다.

특히 이날 오프닝세션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가 전달돼 김영준 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이를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참석한 모든 분께 대한민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한 뒤 이번 원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의 날을 앞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 역사적인 기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한반도에 평화가 온전히 이뤄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감리교회의 사랑과 헌신은 한반도 역사 속에 새겨져 있다”면서 감리교회가 세운 평양의 기홀병원과 영변의 시약소, 서울의 이화학당과 배재학당 등을 언급하며 “사람을 키우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온 감리교회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994년 한반도에 핵 위기가 닥쳤을 때도 감리교의 역할이 컸다”면서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카터 전 대통령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촉진자가 되어준 레이니 전 대사의 지혜와 용기에 힘입어 전쟁의 먹구름을 거둬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프닝세션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근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세션을 시작했으며 이번 원탁회의를 주관한 연합감리교회 정희수 감독(세계선교부 회장)의 환영사와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한 은희곤 감독(미주자치연회) 등의 답사, 이번 회의에 불참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의 기도편지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은희곤 감독은 “한국 감리교회와 전명구 감독회장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3번째로 모인 원탁 회담이 적대적 힘의 논리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상생, 화해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자리가 되고 세계감리교회와 연합감리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그리고 많은 형제 교회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분명한 역할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은 감독은 또 한때 금지곡이었던 노래 ‘작은 연못’의 가사를 인용하며 “깊은 산 오솔길 옆 작은 연못에 살고 있는 예쁜 붕어 2마리처럼 남과 북이 서로 싸워 한반도가 결국 그 누구도 살지 못하는, 아니 그 누구도 살수 없는 작은 연못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남과 북이 함께 살 수 있는 작은 연못 한반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의 강명철 위원장은 김영주 목사(전 교회협 총무)가 대신 읽은 서한에서 원탁회담은 “세계 여러 나라의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 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아주 중요한 모임”이라면서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원탁 회담에 북한 측이 불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조선 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이번 모임이 “역사적인 만남이 되기를 희망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을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조미 공동성명 이행에 동참하기를 촉구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선언 이행에 제재위반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거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는 작금의 화해와 관계개선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후 박종천 회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원탁회의가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갖고 애틀란타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은희곤 감독(단장), 김영민 목사, 김환중 목사(이상 미주자치연회 소속), 김영주 목사(전 교회협 총무), 남기평 목사, 남수현 목사 등 6명이 KMC대표단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정명기 목사와 김성복 목사, 김정석 목사 등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와 관련 “KMC, UMC, WMC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협의회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애틀랜타 회담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WCC의 한반도 평화,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은 올해로 3번째가 된다. 1차 모임은 지난 2016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감리교대회에서 시작됐으며 2차 모임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렸다. WMC, KMC, UMC는 이 자리에서 1)평화와 화해의 신학 정립 및 증진 2)평화협정 체결을 향한 교회의 역할 3)인도주의적 지원 계획을 위한 북한정부와의 협력 등 3가지에 의견을 같이 했다.

<사진 및 기사 자료제공=김영민 목사, 미주자치연회 하모니교회>

 

   
▲ 좌로부터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91세, 목사), 박종천 WMC회장, 카터 전 미국대통령(94세), 은희곤 미주자치연회 감독, 정희수 GBGM회장, 토마스 캠퍼 GBGM총무  ⓒ사진제공 : Hector Amador
   
▲ 한국대표들 - 남기평 목사, 남수현 목사, 박종천 목사, 정희수 감독, 은희곤 감독, 김영주 목사, 김영민 목사

 

   
▲ 환영인사에 나선 지미 카터 미국 39대 대통령
   
 
   
▲ 강연자로 나선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1993~1997)

 

   
▲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는 김영준 총영사
   
   
▲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 전문.
   
 

 

강명철 목사
조선기독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2018 년 11 월 8 일

조선반도 평화를 위한 아틀란타 좌담회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국제적인 에큐메니칼 연대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세계감리교협의회, 연합감리교회, 기독교대한감리교회가 주최하는 “조선반도 평화를 위한 좌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조선기독교도련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열렬히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선반도 평화 좌담회”는 세계 여러 나라의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아주 중요한 모임입니다. 우리는 금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조선반도 평화를 위한 세 번에 걸친 감격적인 북남정삼회담과 북미정상 회담을 목격하였습니다.

판문점 선언, 9 월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조미공동성명은 역사적인 정상들의 만남으로 이루어졌고, 또한 전 세계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조선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를 함께 일구어 나가자는 명령인 것입니다. 이러한 염원은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위해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판문점 선언과 9 월 평양선언 이행에 제재위반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거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은 앞에서는 북조선이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뒤에서는 구태의연한 자세로 조미공동성명 이행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는 작금의 화해와 관계개선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기독교인의 상호교류와 만남 또한 방해하는 것으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국의 권력자들은 “말이나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요한 1 서 3 장 18 절)고 하신 주님과 교회의 가르침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또한 “의와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좇으라!”(디모데후서 2 장 22 절)는 기독교인의 삶과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기독교도련맹 중앙위원회는 조선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조선반도 평화를 위한 이번 좌담회가 역사적인 만남이 되기를 희망하며, 전 세계 기독인을 판문점 선언, 9 월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조미공동성명 이행에 동참하기를 촉구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선반도 평화를 위한 좌담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하느님이 그들을 아들이라고 부르실 것이다”

(마태복음 5 장 9 절, 성경전서, 조선기독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조선기독교도련맹 중앙위원회

 

   
 

 

   
 
   
 
   
 
   
 
   
 
   
   
▲ 조그련의 성명서를 대독하는 김영주 목사
   
▲ 한국측 대표로서 인사하는 은희곤 감독(미주자치)
   
▲ 김환중 목사, 김정호 목사, 은희곤 감독, 김영민 목사
   
▲ 한국 대표단 - 좌로부터 남기평 목사(전 감청회장), 김영주 목사(전 교회협 총무), 김환중 목사, 은희곤 감독(미주자치), 남수현 목사(본부선교국), 김영민 목사

 

   
▲ UMC 평화위원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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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110.47.177.238)
2018-11-10 07:56:31
거꾸로 보는 카터 대통령
제임스 얼 카터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인권탄압과 자체 핵무장 시도를 못마땅하게 여겨 박정희를 심히 구박하였다. 이를 지켜본 김재규가 박정희를 제거해도 미국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용기를 얻어 박정희를 살해하였다. 카터가 박정희 살해에 ‘간접적으로’ 기여함으로서 독재시대가 마감되었다.

그런데 카터는 북한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인권탄압은 박정희의 1000배 이상이고, 이미 핵무기 개발에 나선 마적단 두목 김일성에 대해선 꼬랑지를 내리고 고분고분하였다. 김정일, 김정은의 빠돌이 노릇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작자가 종교인이라고???

남쪽의 독재는 싫어하고, 북쪽의 독재는 감싸는 카터! 나는 카터라는 작자를 볼 때마다 이중잣대의 대명사로 여겨져 구역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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