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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전도자로 깨우는 전도 강의!김효태 목사의 <제1회 목회자 부부를 위한 전도, 정착, 양육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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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02일 (금) 18:21:06
최종편집 : 2018년 11월 04일 (일) 00:26:34 [조회수 :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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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국도를 따라 충주로 달리다 보면 음성읍이 눈앞에 보일 때 쯤이면 왼쪽으로 2천 여 평의 잘 가꾸어진 공원 같은 정원을 가진 아담한 충청중앙교회가 있다. 11월1일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부터 교회 이름을 새긴 승합차들과 승용차들이 꾸역꾸역 몰려들었다. 공문을 발송하지도 않았고, 흔한 교계신문 광고도 내지 않고, 3주 전쯤 새벽기도회를 하다가 전도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 주변 목회자들에게 알리고 시작한, 전도 밖에 모른다는 김효태 목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100 여 명의 목회자들이었다.

등록금도 받지 않고, 강의록과 새 가족 말씀 교재 뿐 아니라, 점심 및 저녁 식사는 물론 종이백에 가득 선물을 안겨 주고, 또 푸짐한 차와 간식거리도 준비한 가운데, 8명의 장로님들과 여선교회 회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열시 정각이 되자 멀리 합천에서 달려 온, 김 목사님의 친구 목회자의 기도로 시작한 첫 강의는 <전도 지향적 교회>였다. 왜 교회는 전도를 해야만 하는가? 전도가 안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전도는 하면 반드시 결실이 있다고 말하는 강사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빨라졌고 심장에 박히듯이 힘이 있었다.

말수가 적을 뿐 아니라, 좀 어눌하기도 하고, 흔히 전도를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풍기는 세련미와 흡인력 같은 것도 없어서 처음에는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강의는 자신의 전도 경험과 교인들의 이야기로 옮겨 가면서 불을 뿜었고, 얼굴이 소년처럼 발갛게 변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듯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은 강의가 아니고 고백이구나. 얼마나 오래 참고 숙성시켜서 쏟아내는 불덩이인가!’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이패드를 꺼내서 한마디 한마디를 받아 적기 시작했다.

 

   
 

 

   
 

"전도가 힘들고 두렵습니까? 한 주에 이틀 정도 두 시간씩 꾸준히 해보세요. 3-5달 정도 하다보면 감이 잡힙니다."

아 되겠구나. 이 사람은 언제 만나면 되겠구나. 다음 주에는 꼭 나오겠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는 것이 김효태 목사의 전도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구령 열에 불타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무조건 찾아가고, 복음을 전하다가 망신도 당하고 실패도 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이 전도의 길이다. 그것을 계속하니까 한 사람 한사람 돌아오고, 장로님이 따라 나서고, 교인들이 함께해서 전도하는 교회가 되고, 부흥하는 교회가 되었다는 말은 너무 평범해서 어느 전도세미나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지만, 지금까지 들었던 전도 강의 중에서 가장 뛰어난 명강의로 들렸다.

초대교회 사도들처럼 목회자가 전도자가 되어 영혼을 찾아 나갈 때, 그걸 보고 성도들이 변화되고, 전도에 자신감을 가지고 기쁨으로 동참한다는 것은 평범하지만 너무 중요한 진리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언제부터인가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성공적인 프로그램과 전도 사례를 배워서 교인들을 훈련시키고 조직화해서 단시간에 효과적인 교회 부흥을 이루어 내려는 환상에 빠져 있지 않았나 회개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힘을 김효태 목사의 강의에서 느낄 수 있었다.

맛있는 점심 뿐 아니라, 저녁까지 정성껏 성찬을 준비해서 대접하는 충청중앙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목사님의 강의가 목회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전도를 잘하는 목사로 알려진 김효태 목사는 정착과 양육에 오히려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들이고, 더 섬세하게 접근하며, 열린 리더십으로 모두가 기쁨으로 평신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기존 교회에서 유명무실한 부서조직을 활성화하고, 속회를 잘게 쪼개지 않고 오히려 대그룹(15-30)으로 개편하여 교회내의 교회로 기능해서 새신자들의 정착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하고, 소그룹 중심 모임인 오후활동과 야외행사 등의 축제분위기를 통해 성도의 교제와 영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역동적인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새가족 말씀 교재를 만들어 새신자 양육을 위한 교재로 사용할 뿐 아니라, 전교인들에게 매년 반복해서 신앙생활의 기본을 익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담임목사의 사랑과 성도의 사랑으로 정착과 양육에 힘을 쏟는 것이 소문이 나서 인근에서도 찾아와서 등록하는 교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충청중앙교회는 음성읍에서 좀 떨어진 작은 원남면의 시골교회로 1906년에 창립되었다. 노인들이 중심이 되어 성장이 정체되고 주인의식이 강한 세습교인들로 인해 갈등이 내재되어 있는 시골교회 중의 하나였다. 김효태 목사가 20 여 년 전 부임하면서 온갖 어려움을 뚫고 60 여 출석교인이 250 여 출석교인으로 또 예산 또한 5천만 원에서 9배로 성장했다. 올해도 63명이 등록하여 75% 정도의 정착률을 보이고 있는 현장에서 들려주는 전도 강의는 언어의 힘 이상의 파괴력이 있었고, 무엇보다 목회자들의 반성과 자각에서 전도의 출발선을 교회나 교인이 아니라 나에게로 옮기는 결단의 시간이 되었다.

이런 강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특히 농촌이나 개척교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정체되어서 숨이 막혀 고사하는 교회와 목회자들, 교인이 없어서 전도할 수 없다고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하는 목회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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