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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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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0월 27일 (토) 20:29:20 [조회수 :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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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8-32절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라

 

가.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다.

28절,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 본문은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열심히 충성하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포도원은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충성하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하셨는데 우리도 충성해야 한다.

*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요한의 의의 도를 거부하고 충성을 다하지 않았다. “요한이 의의 도를 가지고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라고 하였다(32절). 주님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충성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셨다.

* 성도의 우선 관심사는 하나님의 나라여야 한다. 이것은 기복신앙의 차원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는 신비주의 신앙의 차원도 뛰어넘어야 한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첫 선포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다.

 

나. 말로만 해서는 안 된다.

29절,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 그런데 큰 아들은 아버지의 요청을 받아 가겠다고 대답은 하였으나 가지 않았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큰 아들을 자처하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잘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나라를 거역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신 말씀이다. 말만 하고 충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큰 아들처럼 상속자로서 당연히 구원을 받는다고 착각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착각은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게 만들 수 있다. 이미 구원을 받은 사람으로서 열심히 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이미 구원받았다는 느긋함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

* 아버지는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내일로 미루면 안 된다. 주님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 또 대제사장이나 장로들은 자신을 세리나 창녀와 비교하여 우월의식을 가졌을 것이다. 이러한 우월의식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함정에 빠지게 한다.

 

다.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실행하라.

30절,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 본문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실행하는 데 있다. 본문은 일하러 가겠다고 하고서 가지 않은 큰 아들보다 가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나중에 뉘우치고 갔던 둘째 아들을 더 귀하게 평가하고 있다. 일꾼들에게는 말보다 실행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신앙생활은 단순한 뉘우침만으로는 부족하다. 본문에서 ‘뉘우치고 갔으니’는 참다운 회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가룟 유다는 뉘우쳤으나(메타멜로마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았다. 진정한 회개(메타노이아)는 뉘우칠 뿐만 아니라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실천하는 것이다.

* 마태복음은 실천을 통한 아름다운 열매를 강조한다. 주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하셨다(마7:21). 말로 하는 고백보다 실제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이 더 귀하다.

 

라. 실행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가깝다.

31절b,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 힘은 들어도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먼저 들어간다. 여기서 ‘먼저 들어가다’(프로아고)는 ‘앞서 가다’라는 뜻이다. 비록 세리와 창녀 같은 사람들이라도 뉘우치고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면 말만 하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보다 훨씬 하나님의 나라에 가깝다.

* 일반적으로 대제사장이나 장로들은 세리나 창녀들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하였다. 성도들도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 불신자나 새신자들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 주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다.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그들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라고 하셨다(마23:3).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는 것의 한계를 잘 보여준다. 실행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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