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사이월드에 개설된 클럽 [김준우교수를 사랑하는 감신인 http://club.cyworld.com/kimjoonwoo/ ]에 실린 글들 중 일부입니다. 미처
필자의 허락을 받지 못하고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인간의 삶에 바른 길을 걷는 다는 일이 쉽지 않음을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그 길(정도)을 걸었기에, 바리새인들로 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으며, 유대교 정통 골수분자들에게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복음서를 통해 봅니다.
예수님의 자리는 유대교 내에서 돈과 권력을 잡은 자리가 아니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위로는 하늘을 섬기고, 아래로는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중심의 자리였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백성들에게 나타내심으로 하늘의 도를 모든 백성이 함께 따를 수 있도록 보여주는
실천의 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는 능력과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고, 이들도 함께 동참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미처 깨닫지 못한 제자들은
의심을 하지만, 후에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그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을 공격하는 무리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공격하는 이유가 아주 볼만합니다. 귀신을
쫓아내니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쫓는다고 하며,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치니까 안식일에 일을 한다고, 율법에 어긋난 일이라며 부정한
사람(죄인)으로 취급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등등 ~~~~~
아마도 교수님의 자리가 이런 자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로는 하늘을 섬기고, 아래로 선생님이 먼저 돈과 권력의 자리를
버리고 강사로 이리저리 다니시며 후배들이 올바른 학문의 길과 신앙의 길을 가도록 지도해 주는 중심의 자리였으며, 하늘과 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자리였음을 느낍니다.
선생님은 많은 연구를 통해 더 넓고 깊은 세계의 학문과 신앙의 길을 열어주며, 제자들과 함께 나아갈 것을 요구하셨지만, 미처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은 아직도 방황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와중에 안타까운 일은 선생님을 내 쫓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이 선생님을 공격하는 이유가 아주 볼만 합니다. 들리는 소문을 적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신학과 영어를 함께 겸비한 고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실력이 부족해서 잘랐다는
얘기가 들리며,
변학장님, 홍정수교수의 얘기를 들먹이며, 이 분들과 함께 올바른 학문을 연구하지 않고, 교리에 어긋난 것을 가르친다고 하여 거룩하지 못한
죄인으로 취급합니다. 이제는 그런 분을 잘랐습니다. 등등~~~
제 표현이 너무 알레고리적이라면 이해해 주세요^^.
감신에 와서 김준우교수님 수업(신학영어)을 한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번역서 3권 정도를 읽었습니다. 교수님과 개인적인 관계는 없는
후배지만, 여러 선후배들의 얘기를 들으며 글을 올립니다.
학문에는 그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척도를 잴 수 없습니다. 신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학문, 예수님의 신앙의 깊이를 우리가 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게서 배우라고 하시며,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내게서 배움과 나를 따름은 곧 정도입니다. 정도를 따르려고 노력하며 한 평생을 걸어오신 교수님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들도 함께 그 분의 길을
함께 따랐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민경덕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말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 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 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