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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기꺼이 받으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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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0월 20일 (토) 21:45:03 [조회수 : 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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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4장 1-4절

사명을 기꺼이 받으라

 

가. 사명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

1절,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 본문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사명을 맡기실 때에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신다. 하나님의 능력과 선한 뜻을 믿고 순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형편만 보고서 핑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 모세는 여러 번 핑계를 대며 사명을 피하려 하였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4:10).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4:13). 여기서 모세가 ‘그러나’로 대답했던 것도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서 맡겨주신 사명을 피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 물론 어려운 사명을 받았을 때에 피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기드온이 그리했다(삿6:15참조). 예레미야가 그리했다(렘1:6참조). 사명이 크면 클수록 더욱 피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사명을 맡겨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신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나. 자신의 힘만 생각하면 안 된다.

1절,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 사람이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핑계를 대는 것은 자신의 힘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세도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였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고,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자신의 능력만 생각하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 모세는 일찍이 자신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위해 일어났다가 실패한 일이 있다(출2:11-14참조). 이것은 트라우마가 되어 모세를 괴롭혔을 것이다. 이것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도 극복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자신의 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감당 못해요’라고 말하면 이것을 겸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자신의 힘만 생각한 결과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자신의 힘만 생각하는 사람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없다.

 

다. 지금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라.

2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 하나님은 핑계를 대고 있는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셨다. 모세가 갖고 있었던 것은 지팡이였다. 모세는 목자였고 양을 치는데 사용하는 지팡이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별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시한 지팡이를 사용하여 큰 기적을 행하셨다. 우리는 비록 지팡이 같이 연약할지라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귀하게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하나님은 지금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이루신다. 하나님은 양을 치던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목자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의 문제는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오히려 주인을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굳은 사람이라고 원망하였다(마25:24). 그는 자신에게 없는 것만 보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라.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이루신다.

3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팡이를 던지라 하셨다. 모세가 이를 듣자마자 순종하여 던졌는데 그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루실 일의 예표였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이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아론이 모세의 말을 대변하는 도구에 불과했듯이(출4:16참조),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을 대행하는 도구였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이요 구원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 모세의 지팡이가 애굽의 마술을 이겼다. 모세와 아론이 지팡이를 던져 만들어진 뱀이 애굽의 마술사가 만든 뱀을 삼켰다(출7:8-12참조). 이는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승리를 암시했다.

* 출애굽의 역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되었다. 하나님은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려 바로의 강퍅함을 꺾었다. 피의 재앙, 개구리 재앙, 티끌 재앙, 파리 재앙, 가축의 죽음 재앙, 악성종기 재앙, 우박의 재앙, 메뚜기 재앙, 흑암의 재앙, 그리고 초태생의 죽음 재앙까지 하나님이 하신 일은 엄청나다. 모세는 맡겨주신 대로 최선을 다했을 뿐이고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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