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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회의 역할<감리교 교회성장클럽>세미나 “디자인과 코딩으로 기독교적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만들어야”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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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0월 04일 (목) 19:49:30
최종편집 : 2018년 10월 09일 (화) 23:39:39 [조회수 : 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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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의 개발담당 책임인 안무정 집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이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과거와 다르게 기술이 중심이 되어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키는 것이며 그 중심에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그리고 AI(인공지능)가 있다. 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기반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클라우드란 사진이나 자료 등이 필요할 때 원격으로 컴퓨터에 저장된 자원을 ‘접속’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이란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고 사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사회의 안전망, 교통, 자연재해, 약자배려 등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주기는 짧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영상, 문자 등이 페북이나 유튜브 등에서 폭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런 데이터들에서 패턴을 뽑아 사람과 사물의 행동 패턴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어의 이해능력을 코딩으로 실현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변혁과 혁신을 빠르게 대처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뒤처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부의 불평등에서 기술의 불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할 지경이다. 즉 이러한 기술의 활용 수준에 따라 다가오는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와 교회의 역할

   
▲ 안무정 책임(LG CNS)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LG CNS에서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AR/VR 등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미술과 음악 등 예술 활동에 코딩을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20년 동안 축적한 IT기술과 개발 경험을 살려 학생들이 최신 IT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혁신과 변화가 기업뿐 아니라 가정에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믿으며, IT유토피아 건설을 위한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데 관심이 많다. 가정과 학교 등에서 4차 산업혁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며 추진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이해하고 기업의 최신 4차 산업혁명 활용 사례를 교회에 접목하여 교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보려는 세미나가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중랑구 면목동의 한마음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감리교 교회성장클럽(김승룡 회장)’이 주최했으며 주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인 LG CNS의 개발담당 책임인 안무정 집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안 집사는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6가지 핵심코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 6가지는 조합combination, 관찰Observation, 디자인Design, 코딩Coding, 연결Connec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다. 이것들은 '혁신'과 '창의성'을 통해 실현된다. 그럼 어떻게 창의력을 갖추어야 할까?

안 집사는 창의성 전문가인 로버트 와이즈버그의 말을 빌려 ”대부분 창의성은 지식과 지식, 기술과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조합물을 만들어 내는 단순한 인지 과정이며 중요한 것은 사물 사이의 연관을 파악하고 그것을 조합하여 재창조해내는 조합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새로운 것이 없고 있던 것을 잘 활용했을 뿐이라는 뜻이다.

스티브잡스나 마크 저커버그는 새로운 것을 만든 게 아니라 사물과 사물을 연결했을 뿐이고, 오바마는 유권자의 생각과 원하는 것을 스마트폰과 앱을 활용하여 수집한 뒤 선거에 적용해 당선됐다는 식이다.

하지만 우리의 필요에 걸맞고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능력이 ‘디자인’과 ‘코딩’인데, 디자인은 여러 복잡한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것이고 코딩이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연결하고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아마존, 구글, 에어앤비, 페이스북 등은 모두 자신들만의 강력한 코딩능력으로 성장한 글로벌 기업인데 인스타그램은 이 코딩능력만으로 18개월 만에 기업 가치를 1조원으로 늘렸다고 한다. 모두 서로를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낸 사례들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을까? 안 집사는 먼저 “세상을 읽는 힘, 사물에 대한 관심,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은 로봇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지는 역량”이라고 지적하고 “이 사고방식이 성경에 기초한다면 4차 산업혁명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힘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김찬수 목사가 “로봇에는 영혼이 없기 때문에 영혼을 치유하고 영혼을 살리는 일은 오직 성령 받은 이들만이 할 수 있다”면서 인간의 영성이 파괴되어가는 AI시대에 기독교가 그 무엇보다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집사는 심지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교회가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제안”하는 실제적 문제들과 “AI시대 속에 소외된 인간성을 회복하는 영적인 문제들에 있어서까지 기독교가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코딩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정의가 4차산업혁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꿈과 소명,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교회가 제공”할 수 있고 “4차산업혁명의 약자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비전과 믿음을 교회가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와 스토리를 가진 자가 세상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성경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가 제공할 수 없는 건강한 스토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도 했다.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으로 또 다른 선교나 교육, 친교를 기획하는데 있어서 4차산업혁명은 교회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안 집사는 AI가 교회에 불러 올 변화를 예상하기도 했다. 길지 않은 시간에 ‘AI 바이블 챗봇’이 성경을 들려주는가 하면 ‘AI사이버 교회’가 출현 해 전통적인 교회를 긴장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했다.

AI가 지역사회의 이슈와 분위기를 파악하여 시기적절한 설교를 제공하고 반응이 좋았던 국내외 설교를 참조해서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설교를 들려주는 일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물론 설교자가 빅데이터와 AI가 선별하여 제공하는 설교를 얻는 기능적인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교회성장클럽>은 이 외에도 신성철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실제 목회에 접목할 2019년 목회계획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 강의를 열었으며, 교회성장클럽 회장인 김승룡 목사는 ‘목회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튿날에는 각 교회별로 실행중인 프로그램이나 목회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 개회예배

 

   
 

 

   
 

 

   
 

 

   
 

 

   
 

 

   
 

 

   
 

 

   
▲ 신성철 목사가 2019년 목회계획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 강의했다

 

   
▲ 교회성장클럽 회장인 김승룡 목사는 ‘목회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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