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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에스겔 20장)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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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9월 29일 (토) 15:34:03
최종편집 : 2018년 09월 29일 (토) 15:34:35 [조회수 : 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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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에스겔 20장)

 

0. 에스겔 20장 메시지요약

여호야긴왕이 바벨론에 포로 된지 7년이 지난 어느 날,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장로들이 선지자 에스겔을 찾아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청한다. 그들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출애굽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왕국 반역의 역사를 회고하게 하시며 먼저 회개를 촉구하신다. 이스라엘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지어주신 별명이 있다. ‘목이 곧은 백성(신9:13)’이다. 20장 후반부에 기록된 ‘막대기’는 예루살렘을 무너뜨린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고 ‘언약의 줄’은 포로된 백성을 고향을 돌려보내는 바사왕 고레스를 가리킨다.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배신에도 불구하고 ‘때리시고 또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한다.

 

* 동영상

 

1. 지도자들의 헛된 간구

 

① (1절~2절) “제 칠년 오월 십일에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 바벨론 2차 침공으로 여호야긴이 잡혀간 후 7년 5개월 10일이 지난 날. (겔1:1) 제3년 4월 5일로부터 4년 후다. 카운트다운처럼 심판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앞서 19장에 등장한 이스라엘의 방백은 정치지도자들이고, 20장의 이스라엘의 장로는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킨다.

 

② (3절)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 종교지도자들은 에스겔에게 언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인가, 포로생활이 언제 마칠 지를 물으러 왔다. 에스겔을 통한 하나님의 응답은 “묻기를 용납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함 (약4:2~3)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둘째, 죄악으로 인함이다. (이사야59:1~2) “1절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절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③ (4절)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너는 그들로 그 열조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 기도가 열납 되지 않은 두 번째 경우다. 하나님은 ‘국문(판단, 심판, 책망)’을 통해 도리어 회개를 촉구하신다. 문제해결보다 죄악에 대해서 성찰이 요구된다.

 

 

2. 목이 곧은 백성

 

① 출애굽 사건

(6절~8절) “그날에 내가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서...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 출애굽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노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굽의 우상들(습관들)을 버리지 않고 반역을 일삼았다. 하나님의 채찍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거역하는 이스라엘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지어주신 별명은 ‘목이 곧은 백성(신9:13)’이다.

 

(9절)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이방인의 목전에서 더럽히지 않으려하여 행하였음이로다”

▶ 출애굽 구원사건은 이스라엘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내 이름을 위함이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애굽의 바로를 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착각하지 마라. 구원은 나의 공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다. (신9:4~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 하지 말라 실상은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좇아 내심이라” 실상은 끊임없는 반역이었지만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해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신9:24~27)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

 

② 출애굽에서 바란 광야까지

(10절~12절)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12절)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사이에 표징을 삼었노라”

▶ 출애굽 1세대를 향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주신 목적은 참된 삶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신10:12~15)

안식일의 목적은 여호와인줄 알게 하는 데 있다. 하나님의 경외하는 신앙의 척도가 바로 안식일이다. 안식일의 형식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안식(쉼)하는 것이다. 안식일의 정신은 하나님은 창조주(삶의 주관자)시고 우리는 피조물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날)을 인정하는 것이 안식일의 본질이다. (에덴동산중앙에 있는 열매와 십일조의 정신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척도다)

 

(13절~16절)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의 위에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17절)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 보아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 아니하였었노라”

▶ 자신들을 위해 주신 계명을 또 저버렸고, 만나를 쌓아두는 등 안식일을 더럽혔다. 그들의 거절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중보기도와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인도하셨다. (신10:10) “여호와께서 내 말을 들으사 너를 참아 멸하지 아니하시고”

 

③ 바란 광야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18절~21절)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열조를 좇지 말며...”

▶ 출애굽 2세대를 가리킨다. 40년 유랑을 마치고 약속의 땅을 앞두고 요단저편 바란광야에서 모세가 행한 설교 곧 신명기 말씀을 뜻한다.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다. 열조를 좇지 말고(1세대), 우상숭배하지 말고, 안식을 거룩하게 지켜라(하나님 경외하라)

 

(22절~26절)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을 이방인 중에 흩으며 열방 중에 헤치리라 하였었나니”

▶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이방인들에게 끌려가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미리 경고하셨다.(레26:14, 신28:15) 무려 900년 동안 인내하며 기회를 주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멸망하게 되었다. 멸망(고난, 징계)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돌아오길 원하신다. (26절) “그들로 멸망케 하여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하려 하였음이니라” 끊임없이 반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VS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대비한다.

 

④ 다윗왕조에서 에스겔까지

(27절~29절) “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다니는 산당이 무엇이냐 하였노라(그것을오늘날까지 ‘바마’라 일컫느니라)”

▶ 바마란, ‘네가 다니는 곳이 어디냐?’ 라는 뜻으로 예루살렘을 버리고 산당에서 우상숭배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따라 가냐? 무엇을 의지하냐? 무엇을 좇아 가냐?고 묻는 하나님의 경고다. 사람은 자신이 의지하고 믿는 것을 좇아살아간다. 우상숭배는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일이다.

 

(30절~32절) “행음하느냐”“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방인 곧 열국 족속 같이 되어서 목석을 숭배하리라 하거니와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

▶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과 우상(물질)을 동시에 섬겼다. 한마디로 양다리 걸치기다. 두 마음을 품은 자다. 우상숭배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의지하는 사람들’이다. 우상숭배자는 타종교나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것도 함께 섬기는 사람들이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3. 막대기와 언약의 줄

 

① (33절~39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단정코 다스릴찌라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며” (36절)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열조를 국문한 것 같이” (37절)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 ‘막대기’는 예루살렘을 무너뜨린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고 ‘언약의 줄’은 포로된 백성을 고향을 돌려보내는 바사왕 고레스를 가리킨다. 시편23편에 다윗이 고백하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더불어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채찍을 증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배신에도 불구하고 ‘때리시고 또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한다.

 

② (40절~45절) “다시 나를 섬기리니”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구원’하심에 있다. 징계를 통해서 새롭게 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우상숭배를 일삼던 이들이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섭리와 사랑이라는 사실을 증거한다.

 

③ (46절~49절) “남방 살림에 대한 예언”

▶ 남방 산림은 이스라엘에 남겨진 백성들을 가리킨다. 남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와 남겨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바벨론의 3차 침공으로 돌 위에 돌 하나 없이 완전히 몰락하고 멸망하게 될 것은 예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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