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사는 친구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웃교회의 목사가 재정을 유용하고 구실을 만들어서 자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장로를 책벌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처음에 청빙할 때 크게 기대했던 자기네 교회의 목사가 요즘 엉뚱한 짓을 한다고 한탄했다. 많은 사람이 대형 교회의 문제들을 말하고 있지만, 자기가 보고 듣기에는 대도시에 있는 중대형 교회뿐 아니라 지방에 있는 소규모의 교회에도 비슷한 문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교회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나쁜 소리뿐이니 한국교회에 전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사를 5년 단위로 순회시키고 교회 재정을 감독할 수 있는 기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곁들렸다. 아마도 그는 천주교회에서 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 같았다. 그러나 주요 개신교회가 따르고 있는 개교회주의가 바뀔 수 있을까?

그 친구라고 그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한국교회의 현황을 보면서 무던히도 답답했던 모양이다. 교회가 완전히 엎어지고 난 다음에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는 실망을 넘어서 절망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를 위로할 겸 한국교회를 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그를 위로하기 위해서 그런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방안이 있을까?

실현성이 없는 방안들

그의 제안대로 중앙에서 통제하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하면, 누구보다도 중대형 교회의 목사들이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 목사들은 개교회주의는 교권주의로 인해서 교회가 부패했을 때 개혁자들이 받아들인 제도라고, 개교회주의야 말로 개신교의 정체성의 핵심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들이 개신교의 정체성을 앞에 내세우겠지만, 그 이면에는 개교회주의를 포기하면 지금까지 그들이 누리던 이점을 포기해야 한다는 문제가 크게 작용할 것이다.

중대형 교회에서 호응하지 않을 때 어떤 개선 방안도 실현될 수 없다. 내 친구는 지방의 작은 교회들까지도 문제가 있다고 자기 교회와 이웃교회의 예를 들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중대형 교회들이다. 예수님은 소외된 자들을 도우라고 가르치셨지만, 중대형 교회의 목사들이 작은 교회, 가난한 교회로 가라고 하면 거기에 흔쾌히 응할 사람이 있겠는가? 따라서 내 친구가 말하는 순회 목회나 재정을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이야기는 실현성이 없는 제안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면 그런 부정이나 부패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달리 말해서 복음대로 살면 된다는 말이다. 이것은 교회 정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흔히 내세우는 방안이다. 그런데 교회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목사들이 성경을 몰라서, 복음을 몰라서 그런 짓을 하는가? 젊은 목사들은 대부분 사명감을 가지고 순수한 열정으로 복음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 그러나 관록이 붙은, 성경을 더 잘 아는 노련한 목사들은 서슴없이 비복음적인 짓을 한다. 성경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목사들이 복음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이렇게 무너져 가고 있는데 성경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복음대로 살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대교인들은 성령에 취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처럼 성령을 받으면 된다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초대교회 사람들은 재산을 공유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데에 온 힘을 다 바치는 등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비리를 저지르는 목사들은 말끝마다 성령이 인도하는 대로 살자고 말한다. 교인들에게는 그렇게 말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사는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자기 교회를 키우는 데에 혈안이 된 중대형 교회의 목사들이 자기 소유를 내놓고 공유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도우려고 할까? 그동안 열심히 나누어 주었다면, 그들은 그렇게 큰 교회를 만들 수가 없었을 것이다. 초대교회를 본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아주 드문 경우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입버릇처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쳤지만, 한국교회가 더욱 깊은 부패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외침은 대부분 말뿐이었다.

지금 한국교회가 이토록 비복음적인 상태에 이른 것은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도하자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말은 옳은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까지 열심히 기도해 왔다. 한국교회의 새벽교회는 교회부흥의 원동력이었고 지금도 한국교회를 지탱해 주는 것은 기도의 힘이다. 그런데 비복음적인 행태가 이루어지는 교회치고 기도하지 않는 교회가 없다.

그런데 열심히 기도하는 교회들이 왜 사탄의 놀이터가 될까? 그것은 한 마디로 그들의 기도가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적 풍요보다는 물질적 풍요를 위해 기도한다. 그들은 보물을 하늘에 쌓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세상 창고를 채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한 마디로,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기도를 한다고 어떻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느냐고 항변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들도 복음전파를 위해서 기도하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여러 말로 기도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우리는 알기 어렵다. 성경에서는 열매를 보아서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것을 보면, 달리 말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짓을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려는 데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지금 한국교회가 이토록 부패의 늪에 빠진 것은 교회의 정화를 위한 그런 주장들이 실현성이 없는 공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지금 교회를 어지럽히는 목사들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목사들이 하나님의 눈길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아무런 방안도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내 친구처럼 사람들이 한국교회에는 전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해주실 것을 믿자고 말한다. 그들의 말은 아주 신앙적인 것처럼 들리지만, 그것은 본회퍼가 말한 대로 ‘값싼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의 말이다. 하나님은 항상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구약의 시대에는 선지자들을, 신약의 시대에는 사도들을 통해서 일하셨다. 그런데 지금 교회를 이끌고 나가는 목사들에게 기대할 수가 없다면,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서 일하실까?

물론 모든 목사가 그렇게 타락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복음대로 살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지금까지 교회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이사야서에서 보면, 당신을 저버린 이스라엘을 치시면서 하나님은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는 남은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절망적인 것처럼 보이는 한국교회에도 희망의 불씨를 남겨놓으셨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어디에 그 남은 자들이 있을까?

당신이 나서야 할 때

우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부패로 몰아가는 장본인들에게 네 탓이라고 외쳐왔다. 그러나 그렇게 외치면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 사람처럼 답답한 마음이 조금 풀릴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제 이런 것을 잘 알고 분노하는 당신이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당신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한국교회의 정화를 지도자들의 자율에 맡길 수 없다면, 어떤 형태로든 타율에 의한 방안을 택할 수밖에 없다. 우선 재정에 관한 문제를 예로 들어 보자. 실현 가능한 방안들 중의 하나가 내적 통제다. 구세군 교회를 제외한 한국의 주요 교회들의 인사와 재정은 개별 교회에서 결정한다. 감리교회에는 임원회가 있고 장로교회에는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가 있다. 그리고 재정을 맡아 일하는 재정부가 있다. 재정부에는 재정부장이 있어서 그가 교회 전체의 재정을 관장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목사가 쓰는 모든 돈이 재정부장의 손을 거치지 않고는 지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각 교회의 재정부장들은 지금 주요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재정적인 부패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 바꾸어 말하면, 지금까지 각 교회에서 재정적 비리가 발생한 것은 재정부장들이 자기들의 책임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원칙대로 지출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월말 결산이나 연말 결산에서 감사를 맡은 사람들이 제대로 감사했더라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의 개신교회에는 교회의 재정적 부패를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책임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목사를 견제하고 감시한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돈을 쓰려는 목사와 부당한 지출을 막으려는 재정부장 사이의 갈등은 여러 교회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일이다. 그런 갈등이 있는 경우 대부분 재정부장이 목사를 이기지 못한다. 목사가 다음 해에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재정부장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 목사와 갈등이 있었던 재정부장은 참고 교회에 출석하거나 다른 교회로 옮긴다. 이런 일은 여러 교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교회에서 재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것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욕심을 부리는 목사에게 있다. 실상 많은 목사들이 자기가 전횡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노력한다. 장로를 많이 세우지 않는 목사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장로들을 몰아내는 목사들도 있다. 그리고 제자교육을 통해서 자기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만을 장로로 뽑는 목사들도 있다.

그런데 목사의 이런 행태를 지적하면, 목사는 그런 조언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올바른 조언을 하는 사람을 기름부음 받은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으로, 성령을 거스르는 사람으로 몰아 부친다. 목사가 그런 태도를 표명하면 목사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교인들은 목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을 교회를 해치려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네가 목사와 야합하면 교회에 화평이 온다’고 유혹하는 사탄의 1차 시험을 통과한 장로에게는 2차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사탄의 1차 시험보다 이겨내기 더 어려운 하와의 불평과 회유다. 장로가 목사의 잘못을 지적하면, 신앙심이 돈독한(?) 그의 부인은 왜 목사를 비판하느냐고, 당신이 정말 장로냐고, 그렇게 하려고 장로가 된 것이냐고 남편을 다그친다.

그래도 남편이 부인의 말을 듣지 않을 때 그 부인은 기름부음을 받은 목사를 비판하면 벌을 받는다고 남편을 협박한다. 목사와 대립해서 잘 되는 사람 못 보았다는 것이다. 박 장로는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느냐고, 김 장로의 경우에는 아들이 죽지 않았느냐고 말한다. 이러한 협박과 회유는 교회를 정화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

그러면 여기서 잠깐 멈추어서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불의를 막으려는 사람을 벌하실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외면하는 이스라엘에게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불의를 행한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를 보내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불의를 행하는 사람을 벌하실까, 그 불의를 지적하는 사람을 벌하실까?

오랫동안 김삼환 목사의 세습 문제로 한국교회가 온통 시끄럽다. 물론 그 1차적인 책임은 김 목사에게 있다. 그러나 장로들이 당회에서 그 안을 통과시키지 않았으면 세습은 당초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회에서 통과시켰다 하더라도 공동의회에서 교인들이 부결시킬 수도 있었다. 그러나 3분의 2 이상의 장로들과 교인들이 세습을 지지했기 때문에 세습이 가능했다. 물론 이런 경우 당회장은 여러 면에서 교인들을 회유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결국 장로들이 그리고 교인들이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에 세습이 가능했다. 이런 일은 명성교회에서만 일어나는가?

마치면서

당신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그분의 삶을 본받으려는 예수님의 제자인가? 한국교회에는 전혀 희망이 없다고 말할 만한 상황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많은 경우에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보다는 목사의 제자가 되었다. 여기서 지적하려는 것은 지금 한국교회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목사들뿐 아니라 목사들의 전횡을 막지 않은 평신들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는 점이다. 달리 말해서, 교인들이 제대로 서면 한국교회가 정화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목사를 우상화하고 그의 말에 맹종하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 그런 맹종으로 인해서 한국교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개신교인들이 성당으로 몰려가고, 개신교회의 장로가 천주교의 제도를 우리도 시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때를 맞이했다. 제도상으로는 천주교의 신부의 권위가 목사의 권위보다 훨씬 높은데, 만인제사장주의를 표방하는 개신교의 목사의 권위가 신부의 권위를 뛰어넘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목사들을 그렇게 권위적인 사람들로 만든 것은 목사를 우상화하는 교인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분별력이 없으면 목사에게 맹종하게 마련이다. 목사의 생각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 다르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 한국교회가 교회답지 않고 사탄의 소굴처럼 보이는 지금,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한국교회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어서야 한다.

한국교회에 전혀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친구와 함께 열왕기상 19장에 나오는 엘리야 이야기를 읽고 싶다. 갈멜산에서 사백오십 명의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이겼던 믿음의 사람 엘리야가 이세벨에게 쫓기자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하나님께 죽여주기를 자청했다. 지금 그에게서는 갈멜산에서의 용기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렇게 절망에 빠져있는 그에게 천사가 찾아와서 빵과 물을 주었다.

그가 원기를 회복해서 호렙산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이 직접 그를 찾아오셔서 “네가 왜 여기에 있느냐”고 반복해서 물으셨다. 그때 그는 거듭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고 자기만 남았는데, 이제 그들이 자기까지 죽이려 한다고 대답했다. 이스라엘이 너도 나도 하나님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엘리야는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럴 법도 하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가운데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 한 칠천 명을 남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엘리야의 눈에는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엘리야의 곁에 계셨고 이스라엘을 버리지도 않으셨다. 지금도 하나님은 절망에 빠진 우리를 찾아오셔서 물으신다. “네가 어찌하여 한국교회에 전혀 희망이 없다고 하느냐?”

바울이 말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 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