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침 박종철 신임 총회장(왼쪽), 합신 홍동필 신임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침례교회)와 홍동필 목사(전주 새중앙장로교회)가 각각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8차 총회와 예장합신 제103회 총회를 이끌어갈 총회장에 당선됐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7일 개회된 제108차 정기총회장 둘째 날 회무에서 총회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기호 1번 박종철 목사(새소망)와 기호 2번 고명진 목사(수원중앙) 이상 2명의 후보가 맞붙어 관심을 모은 총회장 선거에서, 박종철 목사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904표 대 791표(무효 7표)로 고명진 목사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예장 합신총회는 18일 오후 인천송월교회에서 제103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개회예배 후 곧장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선거 결과 제103회 합신총회를 이끌어갈 총회장에는 제102회 목사부총회장이었던 홍동필 목사(전주 새중앙교회)가 사실상 추대됐다.

합신총회는 타 교단과 달리 현장에 참석한 모든 총대를 대상으로 무기명투표를 실시해 임원을 뽑는데, 총대들이 암묵적 동의하에 전 회기 부총회장인 홍 목사에게 몰표(200표 중 182표)를 던져 총회장으로 선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