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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육체라도 자랑치 못하게 하심이라(에스겔 17장)김명섭목사와 함께하는 말씀학교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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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9월 08일 (토) 15:00:26 [조회수 : 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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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목사와 함께하는 말씀학교]

아무 육체라도 자랑치 못하게 하심이라(에스겔 17장)

 

0. 에스겔 17장 메시지요약

에스겔 17장은 예루살렘과 남유다의 멸망을 두 독수리와 백향목, 가지와 뿌리가 다른 곳을 향한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또다시 심판을 선언하고 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다. 느브갓네살에 의해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후 시드기야는 바벨론을 배신하고 또 다른 열강인 애굽을 의지해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다. 하지만 다른 것을 의지해서는 결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순 없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참회와 순종으로 돌아오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었다. 에스겔은 연한 가지를 꺾어 심어 다시 아름다운 백향목으로 자라게 하시겠다는 예언을 통해 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한다.

 

<동영상>

 

1. 수수께끼와 비유

① (2절) “너는 수수께끼와 비유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베풀어”

▶ 수수께기와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뭘까?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통해서 끊임없이 말씀하셨지만 패역한 이스라엘이 듣지 않았다. 에스겔을 통해서 환상과 비유를 통한 시청각교육을 통해 또 다시 반복해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제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게 되기를 원하시는 까닭이다. 여전히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② (3절~7절)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의 아래 있었더라. (7절) “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독수리, 백향목, 포도나무)

▶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는 바벨론제국의 느브갓네살왕을 가리킨다. 레바논 백향목 높은 가지는 남유다의 왕인 여호야긴이다. 제2차 예루살렘 침공 당시 그는 장사하는 땅, 상고의 성읍으로 불리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다. (5절) ‘그 땅에 수양버들처럼 심겨진 포도나무’는 남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이 세운 왕이지만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굽을 의지했다. 뿌리가 물을 받기 위해 향하고 있는 또 다른 큰 독수리는 애굽이다. 가지와 뿌리가 다른 곳을 향해있는 포도나무는 시드기야왕이다.

 

③ (8절) “그 포도나무를 큰 물 가 옥토에 심은 것은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 이 예언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예레미야의 예언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렘27: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과 백성은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살리라” 바벨론은 패역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막대기다.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굴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에 순응하라는 명령이다. 비록 바벨론의 2차 침공으로 굴욕을 당하고 백성과 물질,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남은 자들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면 70년 후에 다시 회복시키리라는 언약에 순종하라는 명령이었다.

(9절~10절) “너는 이르기를 그 나무가 번성하겠느냐...그 독수리가 뿌리를 뽑으리라. 그것이 심겼으나 번성하겠느냐...그 자라던 두둑에서 마르리라”

▶ 하지만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무시하고 애굽의 군대를 의지해서 위기를 모면하고자 했다. 가지는 바벨론, 뿌리는 애굽에 둔 나무는 두 마음을 품은 자의 비참한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2. 비유의 의미

① (11절~13절) “너는 패역한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하고...왕과 방백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 가고 그 왕족 중에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그로 맹세케 하고 또 그 땅의 능한 자들을 옮겨 갔나니”

▶ 11절에서 13절은 비유의 의미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에 준다. 이와 더불어 (14절) “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어늘” 비유에 담긴 의미는 “그 언약”이라는 단어에 핵심이 있다. 표면적으로는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운 바벨론왕과의 언약이지만 내면적으로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길 원하셨다. 하지만 패역한 시드기야는 자신을 세운 바벨론과의 맹약을 깨고 스스로 최후의 멸망을 자초했다.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림.

 

② (15절~18절) “그가 사자를 애굽에 보내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 ‘이런 일을 행한 자’란 표면적으로는 자신을 왕으로 세운 바벨론 느브갓네살과의 언약을 배반한 시드기야를 말하지만 더 깊은 의미는 자신을 세운 하나님을 배반하고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킨다. 돌아온 탕자가 아버지의 은혜로 다시 아들로 복권된 후에 또 다시 아버지를 배신하고 집을 나가버린 경우다. 제3차 침공으로 예루살렘성전이 완전히 파괴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나온다. 하나님의 긍휼에도 불고하고 이스라엘이 회개치 않았기 때문임을 명확하게 증거하고 있다.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 완고함과 완악함 때문에 망한다.

 

③ (19절)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실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실할 수 있을까?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로 열매 맺는다. 또한 이웃과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어진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다)

 

(20절) “내 그물을 그 위에 베풀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서 국문할찌며”

▶ 바벨론은 하나님의 막대기다. (삼하 7:14)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바벨론을 거역한 것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거역한 것이다. 親애굽은 反바벨론이고 불순종하여 여전히 내 힘과 사람을 의지하여 회개치 않겠다는 뜻이다.

바벨론 때문에 망한 게 아니다. 힘이 없어서 망한 게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아서 망한 거다. 바벨론은 결코 하나님이 아니다. 마침내 바벨론의 교만을 페르시아를 통해서 심판하신다. *삶에서 실패의 원인은 무엇인가? 지략, 군사력, 장애물이 아니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삼국지에 등장하는 교병계는 적을 교만하게 만들어 패하게 하는 전략이다)

 

3. 이스라엘의 회복과 삶의 주관자

① (22절~23절) “내가 또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세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룰 것이요 각양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거할찌라”

▶ 꼭대기에 높은 가지는 새순이다. 이사야의 예언 ‘어린 순 같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연한 가지는’ 온유하게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뜻한다. 아름다운 백향목으로 이루게 하시겠다는 새로운 언약과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라는 반복되는 단어다. 하나님이 친히 하시겠다는 것이다. 창세기 1장의 핵심은 ‘하나님이’라는 주어다. 2장의 핵심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주어다. (창2:8) “에덴을 창궐하신 분,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신 분,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신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아담은 타락은 바로 이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고 이스라엘의 멸망도 이와 동일한 이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높은 가지를 취해서 아름다운 백향목으로 다시 조성하심으로 삶의 주관자이심을 나타내시겠다는 것이다.


② (24절)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우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 이스라엘의 멸망과 회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 삶의 주관자이심을 들의 모든 나무(열방)가 알게 하신다.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던 여인 한나는 사무엘을 낳고 고백한다. (삼상2: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고 음부에 내리기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하나님은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흥하게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는 분이다.

흥망성쇠를 통해서 실패와 성공을 통해서 삶의 주관자를 깨닫기를 원하신다.

 

▶ 왜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우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하시는가? (고전1:27~29)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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