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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회복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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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8월 18일 (토) 22:10:21 [조회수 : 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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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9장 1-8절

자기 자신을 회복하라

 

가. 자기 자신을 회복해야 한다.

4절,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

* 본문은 위기를 당하여 낙심하고 죽기를 원하는 엘리야를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신 말씀이다. 물론 위기를 맞으면 낙심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낙심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오히려 자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명에 임하기를 원하신다.

* 사실 엘리야가 당한 위기는 심각한 것이었다. 생명을 위협하는 이세벨의 통보는 엘리야를 주눅들게 하였다. 그는 광야로 나아가서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죽기를 원하였다. 로뎀 나무는 ‘묶다’(라탐)에서 유래하였는데 ‘대싸리나무’를 말하며 ‘빗자루’를 상징한다. 이는 빗자루 앞에 쓰레기처럼 누워 하나님께 치워주시기를 원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

* 하나님은 우리가 늘 새 힘을 얻고 일어서기를 원하신다. “일어나서 먹으라”(5절).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60:1). “일어나 걸으라”(행3:6). 낙심하지 말고 일어나야 한다.

나. 형편에 매이는 것이 문제다.

3절,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 엘리야가 크게 낙심하였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잊고 형편에 매였기 때문이다. 그는 위협을 당하며 순간적으로 능력의 하나님을 잊었다. 그는 갈멜산 결투에서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을 의지했어야 했다. 그가 하나님을 잊고 형편에 매이므로 크게 낙심하고 죽기를 원했던 것이다.

* 형편보다 먼저 주님을 보아야 한다. 베드로가 주님을 바라볼 때에는 물위로 걸어갈 수 있었으나 풍랑을 보는 순간 물에 빠지고 말았다.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마14:29-30). 형편을 보고 낙심하는 것이 문제다.

* 출애굽 당시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들은 두 패로 갈렸다.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믿은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으로, 가나안 족속들의 강한 군사력을 본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보고하였다.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민13:30-31).

 

다. 하나님을 믿고 도우심을 구하라.

5-6절,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 이 말씀은 낙심하여 쓰러져 있는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어루만지셨다. 여기서 ‘어루만지다’(나가, 분사)는 ‘강력하게 애무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깊은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따듯한 사랑을 믿어야 한다.

* 엘리야는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죽으려고 하였다. 아마 그대로 두었으면 굶어 죽었을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숯불에 구운 떡과 물을 가져다가 먹고 마시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신다. 그는 때를 따라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

*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한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6:8). 우리는 연약해도 하나님은 강하시다. 그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을 믿고 도우심을 구하라.

 

라. 자신을 회복해야 사명을 감당한다.

7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회복하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원하신다. 본문에서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는 ‘네 길이 크기 때문이다’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네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라는 뜻이다. 즉 일어나 먹고 힘을 내라 그리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라는 말씀이다.

* 엘리야는 “여호와여 넉넉하오니(라브)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라고 하였다(4절). 이는 ‘나는 할 만큼 했다’라는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 길이 크다(라브)’라고 하시며 ‘아직 할 일이 많다’라는 뜻으로 응대하셨다. 엘리야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다른 것을 참조하라.

* 후에 엘리야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자신을 완전히 회복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였다.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엘리사를 그의 후계자가 되게 하는 등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였다(15-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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