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들의 주님이시며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마5:39)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비폭력 무저항의 의미가 아니라 비폭력 저항의 의미를 뜻한다.1)

2. 이 말씀을 통하여 인사위원회 곧 총장님과 인사위원의 직권으로 수행하는 인사권은 이해할 수는 없다.

3. 이 말씀은 비폭력 무저항만을 뜻한 것은 아니다. 그럴수도 없다. 만일 그같은 비폭력 무저항이 이 땅에 창궐한 불의와 아픔을 용인한다면 그 무저항의 사랑은 무가치한 것이다.

4. 그런고로 사람이 지금의 이 사태(김준우 교수님의 퇴직)가 계속되는 한에는 불의가 계속될 것이다. 즉 우리들이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쭈욱 계속될 것이다.

5. 총장님은 그가 그 직권 혹은 학교법의 위세로 독단적으로 김준우 교수님을 임용하지 않을 권세나 의지를 가지지 못한다.

6. 총장님은 정말 비도덕적인 행태를 저질렀거나 자진 퇴직하는 교수님 이외에 어떤 교수님도 자를 권한이 없다. 기껏해야 총장님은 그 자신에게 주어진 사표만을 수리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도 만일 자기 의지가 아닌 타 환경에 의한 것이 될 때 수리되었다는 사표는 확실히 말소되어야 할 것이다.

7. 학생들은 학교의 최고 위원이신 총장님의 권력에는 전적으로 복종하면서도 그 밖의 다른 모든 학생들과 목사님들, 직원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교수님들을 미워할 것이다.

8. 학교의 모든 문제는 총장님의 단독적인 결정에 의하여 부과 되어서는 안 된다.

9. 그러므로 총장님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단독적인 인사권은 행사 되어서는 안 된다.

10. 퇴직에 처한 분에 대하여 자신의 안위 문제를 내세워서 아무런 이야기와 행동도 하지 않는 뭇 학생들과 교수님들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1) Walter Wink, 김준우 역, 『예수와 비폭력 저항』, (서울: 한국기독교연구소, 2003), 제 2장 참조

12. 종전의 예로서 변선환, 홍종수 교수님의 출교는 진실한 교리 문제 때문이 아니라 뭇 교회 지도자들과 당시 교수님들의 무관심과 침묵 때문이다.

13. 퇴직에 처한 그 분(김준우 교수님)은 퇴직함으로써 자유롭게 되었고 학교의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셨으나 학생들은 아니다.

14. 불의에 의해 쫓겨나간 분들에 대한 무관심은 반드시 큰 불의한 일을 초래할 것인데 그 무관심이 크면 클수록 더 큰 불의한 일들이 따를 것이다.

15. 이 무관심만으로도 감신은 죽어간다. 그 무관심은 절망의 공포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16. 무관심과 관심의 다른 점은 불의한 일을 그냥 용인하는 상태와 불의에 저항한다는 차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17.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은 불의의 감소와 의의 증가를 확실히 체험할 것이다.

18. 우리들의 관심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나 역사적, 성서적 근거로 증명할 수 없다.

19. 김준우 교수님의 복직의 의당성에 관하여서 우리들은 아무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고 할 것이로되 무관심한 학생들의 대부분을 위하여서는 더욱 더 강조해야 할 것 같이 보인다.

20. 그런고로 총장님이 김준우 교수님의 퇴직을 말할 때 그것은 단순히 한 교수님의 퇴직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그 외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함의하고 있다.

21. 그러므로 총장님의 독단적인 인사 처리는 감신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결정들을 홀로 할 수 있다는 오류에 빠져 있는 것이다.

22. 사실상 총장님은 김준우 교수님에 대해서 어떤 인사권 행사도 할 수 없다. 이 인사권은 감신의 모든 공동체원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23. 만일 누구에게든지 일방적인 퇴직이 명령된다면, 그러한 퇴직은 확실히 부도덕하거나, 자진사퇴하는 극소수의 교수님들에게만 주어져야만 한다.

24.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김준우 교수님의 퇴직이 정당하고 절차상 오류가 없다고 한 선전에 의하여 드러내놓은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25. 총장님이 인사권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가진 것과 같은 권위를 몇몇 보직교수님들과 인사위원 교수님들 안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

26. 총장님이 인사권의 결정체로써가 아니고, 모든 감신인들의 결정에 인사권을 허락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27. 자신과 단지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교수로 임용된다고 하는 것은 교수임용의 불합리한 의사 결정을 설교하는 것이다.

28. 학연, 지연, 혈연 안에서 독단적으로 교수 임용을 한다는 것은 이득과 탐욕이 증가한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동시에 인사권과 학교의 모든 문제에 대한 결정권은 모든 감신인들과 공유해야 하는 것이다.

29. 이번 교수임용이던지, 저번 기독교 교육학과 교수님 임용이든지 모든 감신인들이 원하는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 반영하기나 했는가!

30. 누구든지 이번 김준우 교수님의 퇴직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왜 그 숨겨진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인가.

31. 진실로 악한 자가 감신 안에 드물기에 김준우 교수님의 퇴직을 원하는 사람도 드물다. 말하자면 그러한 사람은 거의 없다.

32. 김준우 교수님의 퇴직이 확실하다고 스스로 믿는 사람은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저주를 받을 것이다.

33. 총장님과 인사위원회의 독단적인 인사권을 가리켜서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실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특별히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

34. 왜냐하면 이런 독단적인 인사권은 전제주의나 철권통치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35. 불의에 대하여 비폭력 무저항을 가르치는 자는 비기독교적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36. 어떠한 감신인이라도 진심으로 이번 일에 통탄하고 분개하고 저항하는 사람은 후대 역사의 평가로부터 완전한 사함을 받는다.

37. 참다운 감신인은 선배나 후배나 가릴 것 없이 불의에 무관심하지 않고 학내 불의한 사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38. 그렇기에 이번 인사처리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미 말한대로 그러한 인사처리는 모든 감신인들의 동의가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39. 불의에 대한 관대한 생각과 비폭력 저항을 동시에 감신인들에게 권장한다는 것은 박식한 신학자에게 있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40. 비폭력 저항은 불의를 용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의에 대하여 관대한 것은 불의를 등한시하게 하고 슬퍼하게 하며, 설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와 같은 기회를 주는 것이다.

41. 무관심은 사람들이 결코 그것을 사람의 다른 불의한 일보다 더 중요한 것 같이 오해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설교하지 않으면 안된다.

42. 무관심을 착하게 사는 삶과 비교하여 바람직하다고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음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3. 옳지 않은 일에 저항하는 것이 착하게 사는 것보다는 선한 일이라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4. 왜냐하면 불의에 저항하는 이로써 성장하고 그 감신인은 착하게 사는 사람보다 선하게 되지만, 무관심으로써는 감신인이 보다 선하게 되지 못하고 다만 불의로부터 보다 자유롭게 되는 것뿐이다.

45. 의를 위하여 핍박받지 않고(마5:10) 무관심을 위해서 바쁜 척 하는 사람은 교수님들의 후한 학점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감신인들에게 왕따 당하는 것이라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6.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지 못한 자라면 감신 공동체를 위하여 의식을 가질 의무가 있으며 결코 무관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7. 높은 학점을 따는 것은 자유로운 일이요 결코 그렇게 하라고 강요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8. 교수님들은 학점을 주는 일에 있어서 가져오는 음료수보다도 오히려 학생 자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필요로 하고 바란다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9. 교수님의 학점은 감신인들이 만일 그것(학점)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면 옳다. 그러나 학점 때문에 감신인들이 학내의 불의한 사태에 무관심한다는 것은 매우 해로운 일이라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50. 만일 교수님들이 감신인들의 어려움을 안다면, 자기 학생의 가죽과 살과 뼈로서 백주년 기념관 및 웨슬리 채플이 세워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것을 불태워 재로 만드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는 것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51. 등록금을 내지 못한 수많은 감신인들을 위해서 총장님은 필요하다면 체어맨까지 팔아서 등록금을 대 주는 예수님의 희생의 정신을 감신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52. 무관심으로 평안하게 될 것을 신뢰하는 것은 헛된 것이다. 비록 보직 교수님들, 아니 총장님 자신이 무관심에 대해서 자기 영혼을 걸고 보증한다 하더라도 그렇다.

53. 착하게만 살면 된다는 설교로 인하여 불의에 대하여 무관심해지도록 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감신인들의 적이다.

54. 설교하는 데 있어서 착하게 살라는 강조 때문에 불의에 저항하라는 예수님의 삶과 같은 시간 또는 보다 더 긴 시간을 쓰는 것은 그 말씀에 대하여 부정을 행하는 것이다.

55. 만일 매우 적은 가치만을 지닌 무관심이 하나의 ‘방울’과 행렬과 의식으로써 축하하게 된다면 가장 큰 가치를 지닌 저항은 백 개의 방울과 백가지 행렬과 의식으로써 찬양해야 된다는 것이 예수님의 의사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56. 그것으로써 총장님이 무관심을 강요해서 그것을 받아들인 몇몇 학생들은 모든 감신인들 가운데서 조롱을 받을 것이다.

57. 그것이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왜냐하면 많은 무관심을 조장하는 이들이 해방신학이나 예수 세미나, 종교 다원주의 같은 신학을 쉽게 소개하지 않고 도리어 연구하는 이들을 핍박했기 때문이다.

58. 또 그 무관심은 그리스도나 진정한 교수님들이 원한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무관심은 항상 십자가의 죽음과 지옥을 주기 때문이다.

59.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원하셨지만, 그는 은유의 방법에 따라 말한 것이다.

60.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주어진 교회의 열쇠가 바로 그 ‘저항’이라고 말해도 합당할 것이다.

61. 왜냐하면 불의한 일을 위해서는 무관심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윗사람들의 명백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62. 교회의 참 ‘보화’는 불의에 대하여 저항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63. 그렇지만 이 ‘보화’가 가진 자들의 것들을 빼앗으려 하기 때문에 매우 증오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64. 그와 반대로 무관심이 가진 자들의 것들을 더 늘려주기 때문에 매우 애호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65. 그러므로 옛날에 있어서 무관심과 무저항은 가진자들을 낚던 그물이었다.

66. 무관심은 오늘날에도 그것을 가지고 가진자들과 평범한 삶을 꿈꾸는 이들을 낚는 그물이다.

67. 착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은총’이라고 소리높여 부르짖는 무관심은 이익을 증가시키기에는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68. 그렇지만 예수님의 삶에 비추어 봤을 때 그것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69. 모든 감신인들은 교수님들과 총장님을 전적인 경의를 가지고 받아 들일 의무를 가지고 있다.

70. 그러나 한층 더 큰 의무는 눈을 활짝 뜨고 귀를 바짝 기울여서 이들이 하나님이 위임한 것 대신이 자신들의 꿈을 설교하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71. 그러나! 참 선생님들에 대하여 버릇없는 말을 하는 자는 추방과 저주를 받을 것이다.

72. 그러나 다른 한편 거짓 선생님들의 해롭고 뻔뻔스런 말에 대항하는 자는 복이 있을지어다.

73. 어떤 방법으로든지 교수님들이 하는 모든 일을 방해하고자 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다른 교수님들이 책망할 것은 당연하다고 하지만!

74. 교수님 직분을 구실삼아 거룩한 사랑과 진리를 방해하려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대해서 타 교수님들은 한층 더 심한 분노로 임해야 할 것이다.

75. 불가능한 말이기는 하지만 총장님의 인사권에도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총장님의 뜻에 거스르는 모든 교수님들을 자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76. 그와 반대로 총장님의 인사권은 한명일지라도 그 인사권에 관하여서는 감신인 모두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들은 주장한다.

77. 만일 지금의 총장님이나 지금까지 총장님이라 하더라도 인사권 이외의 다른 큰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역대 총장님이나 총장님에 대한 모독이다.

78. 그와 반대로 현 총장님이나 다른 어떤 총장님이라도 인사권보다 더 큰 권한 즉 학생들을 사랑하고 보살피고 학문을 발전시키는 등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우리들은 주장한다.

79. 이사장님들의 권한에게 절대적인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모든 감신인들에 대한 모독이다.

80. 이와 같은 가르침이 감신인들 가운데 선포되는 것을 묵인하는 교수님들과 선배들과 학우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81. 그와 같은 뻔뻔스런 권위적인 태도 또는 독선적인 인사처리에 대한 감신의 일천학우의 날카로운 반대로부터 이사장님들에 대한 존경을 수호하기란 제아무리 박식한 사람에게 있어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82. 예로써 만일 교수님들이 학교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서 변선환, 홍종수 교수님의 출교를 묵인했다고 할 것이면, 어찌하여 그 많은 당시의 선배님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는가?

83. 또한 그토록 학생들이 반대하던 학부제를 시행했다가 실패해서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는데 왜 또 학생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사회복지학과를 설치하려고 하는가? 또 무엇 때문에 총장님은 학생 복지의 목적으로 설립된 주차장의 수입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돌려주지 않는가?

84. 또는 사역할 교회도 없고 개척하는 힘겨운 젊은 전도사님들과 목사님들을 뻔히 보는데도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생 수를 줄이지 않는 것은 이사장님들과 총장님의 어떤 새로운 신성함인가?

85. 또한 학생들의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학교 재정의 상황을 뻔히 아는데도 왜 감신의 학생들은 교수 대 학생 비율이 국내에서 최저인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상황을 계속 견뎌내야 하는가?

86. 또한 오늘날 제일 부자 학교의 교수 연봉보다도 더 많은 연봉을 가진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정교수님들이 자신들의 포기로 몇 명의 교수님들을 더 모셔올 수 있지 않은가?

87. 또한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던 김준우 교수님은 왜 일방적으로 퇴직시킨 것인가?

88. 또한 총장님이 자신과 몇몇 교수님들만이 인사권을 가진 것을 만일 모든 감신 공동체와 공유할 수 있다면 감리교 신학대학교는 얼마나 더 큰 축복을 얻게 되겠는가?

89. 만일 총장님이 가진자들의 이득보다도 학생들의 편리를 생각했다고 본다면, 무엇 때문에 15년전부터 학생들과 동고동락한 김준우 교수님을 쫓아내는가? 그 분에게는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는 것인가?

90. 일천 학우가 열거한 반론에 대하여 떳떳한 이유를 들어 해결하지 않고 다만 권력으로만 억압하는 것은 총장님과 일부 보직교수님들을 조롱거리가 되게 만드는 일이요, 또 감리교 전체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91. 그러므로 만일 김준우 교수님께서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임용되었다면 이 모든 문제는 쉽사리 해결되었을 것이다. 아니 그것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92. 그런고로 그리스도의 백성을 향하여 평안도 없는데 "평안, 평안"(무관심)하고 부르짖는 예언자들은 다 물러 가라(겔13:10,16; 렘6:14; 8:11; 살전5:3)

93. 그러나 그리스도의 백성을 향하여 "십자가, 십자가"(저항)하고 부르짖는 모든 예언자들은 축복을 받을지어다. (사실)십자가는 없는 것이다.

94. 크리스챤은 비폭력 저항으로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부지런히 따르도록 훈계 받아야 한다.

95. 이같이 하여 크리스챤으로 하여금 무관심에 의해서보다 오히려 많은 고난과 저항을 통하여 의를 이루어나가는 데에 더욱 깊은 신뢰를 가지게 하라.

                                                       정영준     / date : 2006.09.07 23: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