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경기연회(진인문 감독)가 12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수원의 수원성교회에서 임시연회로 모여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를 선출했다.

재적회원 2,129명중 1,319명 등록(최종등록1,672명)으로 개회한 경기연회는 임시연회의 유일한 의제인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권자 선출 건’을 투표에 붙여 재석 1,450명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원래의 재적은 2,144명(교1,072+평1,072)이었으나 4월 연회 이후 은퇴회원11명, 사망2명, 미파2명 등 변동이 생긴 회원을 제한 재적수였으며 의제를 다룰시의 재석수 또한 1,450명(68%)으로 보고되어 과반(1,065명)을 훌쩍 넘겼다.

경기연회는 결의에 앞서 28개 지방별로 모여 교역자 선거권자에 맞춰 평신도 선거권자 명단을 작성했다. 단 평신도 선거권자의 경우 이날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물론이고 등록했어도 출석하지 않은 회원에 대해서는 선거권을 부여하지 말 것을 공지했다.

이 과정중에 정회원11년급 이상인 교역자가 이날 등록하지 않았거나 등록했어도 출석하지 않았을 경우 선거권자로 선출해야 하는지가 최대 관건이었다. 이에 대해 연회는 정회원 11년급 이상의 교역자는 모두 선거권자임을 확인하고 이와 동수의 평신도 선거권자를 포함하여 모두 1,073명의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를 선출했다.

경기연회는 선거권자 선출의 절차적 하자로 인해 시비가 생기지 않게 하려 결의과정에서 연회 선관위와 자주 의논하는 등 매우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으며 임시연회에도 불구하고 높은 출석율(68%)에서 보듯 재석수가 모자라 임시연회를 재차 개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의지 또한 강했음을 알 수 있었다.

두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경기연회 감독선거는 현재 전국 연회 중 가장 뜨겁다.

▲ 임시연회가 열린 수원성교회의 로비가 등록하려는 회원들로 인해 북새통이다.

▲ 경기연회 장로회 합창단의 특송

▲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진인문 감독

▲ 연회선관위원들이 선거권자 선출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개회선언.

▲ 지방별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 선출

▲ 의장이 연회선관위원들과 무언가 논의하고 있다.

▲ 임시연회에서의 재석수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6X32열의 장의자마다 5~7명의 회원이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층과 성가대석, 그리고 주변으로 서 있는 회원도 상당한 것을 볼 때 결의를 위한 정족수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 지방별로 작성된 선거권자 명단을 서기부에 제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각 지방회의 서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