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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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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7월 14일 (토) 18:36:34 [조회수 : 7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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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8-10절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다

 

가. 피차 사랑해야 한다.

8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 본문은 피차 사랑의 빚을 갚되 모든 율법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본문이 ‘사랑의 빚을 지라’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사랑의 빚을 갚으라’는 것이다. 여기서 ‘빚지다’(오페일로)는 ‘의무가 있다’ 또는 ‘마땅히 해야 한다’라는 말이다.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성도의 의무다. 성도는 사랑의 빚진 사람으로서 빚을 갚는 심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 본문에서 ‘사랑’(아가페)은 상대방에게 사랑의 빚을 지게 하는 헌신적인 사랑이다. 이는 어떤 보상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사랑이다. 보상을 바라는 사랑은 이방인들도 할 수 있다. 성도는 피차 사랑의 빚을 지게 해야 하고, 또한 사랑은 빚을 갚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

* 바울은 자신을 ‘빚진 자’라고 하였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롬1:14). 이는 그가 ‘복음에 빚진 자’로서 빚을 갚는 심정으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랑의 빚도 이와 같이 열정적으로 갚아야 한다.

 

나. 사랑은 모든 율법을 포함한다.

9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 사랑은 상당히 추상적이기 쉽다. 그러나 사랑이 추상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바울은 진정한 사랑은 모든 율법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9절에 있는 네 가지 계명을 비롯하여 모든 계명을 지키며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10절).

*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다. 주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고(요14:15),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라고 하셨다(요14:21). 사랑은 결코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계명을 지키는 가운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 물론 우리가 현실적으로 모든 계명을 지킬 수는 없다. 그러나 어느 하나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없다.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사랑의 목표다. 성도는 모든 계명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것이 참 믿음이며 참 사랑이다. 추상적인 사랑은 참 사랑이 아니다.

 

다. 모든 계명에 사랑의 대강령을 적용하라.

9절b,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 그런데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려면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은 친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마23:39). 이는 사랑의 대강령이다. 우리는 이것을 모든 계명을 지키는 원리로 삼아야 한다. 자신에게 하듯 이웃에게 똑 같이 적용해야 한다.

* 사람들은 계명을 지킬 때에 자신에게는 느슨하게 적용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성도는 자신에게 느긋하면 남에게도 느긋해야 하고, 남에게 엄격하면 자신에게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 주님은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라고 책망하신 바 있다(마7:3). 자신의 허물에 대하여는 졸보기를 들이대고 남의 허물에 대하여는 돋보기를 들이대는 것을 지적하셨다. 남의 허물에 돋보기를 들이댔으면 자신의 허물에도 돋보기를 들이대야 한다. 이런 원리를 모든 계명에 적용해야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라. 율법의 완성이 바로 참 사랑이다.

10절,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 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바울은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고 하였다(8절).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모든 계명을 지키게 된다는 말씀이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모든 계명을 지켜야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뜻이 된다. 즉 율법의 완성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임을 알아야 한다.

* 그리고 바울은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플레로마 운 노무 헤 아가페)라고 하였다(10절). 이것은 “그러므로 율법의 완성이 바로 그 사랑이다”라는 뜻이다. 즉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 사랑이다. 율법을 잘 지켜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 성도는 피차에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한다. 사랑의 빚진 자로서 빚을 갚는 심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사랑은 모든 율법을 포함한다.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사랑이다. 성도는 모든 계명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엄격하게 적용하던 대로 자신에게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계명을 지켜야 한다. 율법을 온전히 지킬 때 참 사랑의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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