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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세군 “북한 도울 자원 동원할 준비돼 있다”방한 안드레 콕스 대장, 27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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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6월 28일 (목) 06:42:36
최종편집 : 2018년 07월 02일 (월) 16:55:39 [조회수 :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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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콘래드호텔에서의 기자간담회 모습 (가운데 앉은 이가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

“북한을 돕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구세군의 자원을 동원할 준비가 됐습니다. 반드시 휴전선이 무너지고 북한이 열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대장의 말이다.

한국구세군 110주년을 맞아 방한한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은 “남북한 분단에 큰 아픔을 느꼈고, 최근 긴장완화와 평화 분위기 조성에 큰 희망을 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콕스 대장은 “모든 것이 즉각 변하지는 않겠지만 좋은 의도로 대화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남북 대화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콕스 대장은 “남북이 분단되기 전에는 북한에 더 많은 구세군이 활동했다”며 “그 때처럼 다시 북한에서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콕스 대장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북한을 도와야 할 수많은 영역들이 있는데 이를 교회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한에서 한국구세군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북한 주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이를 조건 없이, 차별 없이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큰 현안이 된 난민 문제에 대해서 콕스 대장은 “난민들이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난민들이 처한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음에도 그들을 쉽게 비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콕스 대장은 “난민 문제는 어느 한 교회나 한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 교회와 NGO, 자선단체, 국가들이 협력해야 하는 공통의 과제”면서 “‘연합’과 ‘협력'은 전 세계 130개국의 구세군이 지향하는바”라고 말했다.

구세군의 군대식 편제에 대해 콕스 대장은 “사람들이 죽어 가는데 앉아서 토론하고 회의하는 데 시간을 허비할 수 없었다”면서 “구세군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는 아니지만 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병력을 보유한 대장”이라고 자랑했다.

콕스 대장은 1979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해 핀란드·에스토니아, 남아프리카, 영국 구세군 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제20대 대장으로 일한다. 그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몽골, 캄보디아 등 한국구세군의 해외 선교 사업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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