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는 6월 당회에서 운영위원회 설치할 것을 거론해서 현재 당회와 심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원회는 자신이
직접 운영위원 장로를 선출하여 교회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다. 다른 장로들은 사역만 담당하고 운영위원들이 모든 것을 집행하고 교회일을 도맡아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일부 당회원들은 운영위원회를 만들기 전에 먼저 당회내 규칙위원회를 만들어 먼저 규칙을 개정하고 난 후에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하여 목사 2인, 장로 5인으로 하는 규칙위원회를 만들었다.
지난번 당회 때 규칙위가 보고하자, 당회원들끼리 격렬하게 논쟁이 있어 앞으로 운영위를 만들때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는 장로 직책 임기제를 실시하려다 당회의 벽에 부닥쳐 보류하고 말았다.
이와 같이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당회와 불편한 관계에 있으며, 당회를 원만하게 이끌고 나가기 위하여 장로 직책임기제, 운영위원회라는 편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 교단법에서는 장로 직책임기제와 당회대신 운영위원회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
단지 교회가 평안하고 분위기가 좋을 때는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서로 협의에 입각하여 교단헌법내에서 자율적으로 성도들의 공천에 의하여
만들 수 있지만, 당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회자의 일방적으로 자기 사람 심기라든가, 의도적인 임기제는 벽에 부닥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