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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영세중립이 동북아 생명평화의 길이다17일 천안 독립기념관,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 길벗 400여 명 모인다
김준표  |  bborobboro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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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6월 12일 (화) 10:13:43
최종편집 : 2018년 06월 22일 (금) 02:19:26 [조회수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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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회를 열었다. ⓒ 밝은누리

 

한반도에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는 이때 동북아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안산, 제주, 부산·경상도, 광주·전라도를 거쳐 달마다 이어진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가 6월 충청 지역에서 진행된다.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는 전쟁과 생태계 파괴로 신음하는 우리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다. 금강을 비롯, 충청 지역에서 자율일정을 보내고 6월 17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길벗 4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

밝은누리, 공동체지도력훈련원, 삼일학림, 농생활연구소·하늘땅살이움터, 지구마을평화센터, 예수원, 오두막공동체, 라파공동체, 민들레공동체, 실상사작은학교, 국제NGO생명누리공동체, 아힘나평화학교, 아우내공동체 등 50여 곳이 길벗으로 함께한다.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에서 다함께 낭독하는 기도문에는, 대한조선이 핵무기와 모든 전쟁무기를 폐기하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한라에서 백두 넘어 생명평화의 땅을 이루기를 염원하는 기도가 담겨 있다.

기도순례에 함께하는 밝은누리 최철호 대표는 “주변 국가들(미, 중, 러, 일 등) 이해관계와 남북 간 무력대치가 심각한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 어느 한 쪽의 가치와 체제로 흡수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영세중립화가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통일방안입니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남북이 함께 군대를 축소, 폐지하는 비무장 비핵 영세중립을 선언’, ‘주변 국가들은 국제협약에 따라 영세중립국의 정치적 자립과 통합을 인정하고 동북아 평화를 약속’,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이를 보증하고 유엔 평화기구를 판문점에 세워 한반도 평화를 함께 지킴’이라는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 공통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16일 오후 4시부터 금강 공주보에 모여 김종술 기자의 안내로 금강변을 따라 걷고 4대강 사업이 공주 금강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강의도 듣는다. 김종술 기자는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이 시작되고 금강의 변화를 기록해온 금강 탐사전문 기자로, 60만 마리 물고기 떼죽음부터 2미터가 넘는 큰빗이끼벌레, 녹조 현상 등 수많은 환경 논란을 만들어낸 4대강 사업과 현장을 집중 취재 해왔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 순례기도회를 하고, 공주보 수상공연장에서 작은소리 음악회도 연다.

6월 17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모셔배움과 생명평화 고운울림 잔치, 순례기도회가 열린다. 한국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후손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 밝히는 여러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11월 독립기념관장에 취임한 이준식 관장은, 이날 ‘온전한 독립, 하나된 겨레와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 길벗은 개인, 단체, 교회, 공동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또 직접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도 온라인 생중계로 생명평화순례에 함께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밝은누리 누리집(www.welife.org/board_FnuK99)과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gounul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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