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감리회개혁
오직 화해의 복음만이 각광을 받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곽일석  |  iskwag@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8년 05월 18일 (금) 23:36:07
최종편집 : 2018년 05월 21일 (월) 19:16:08 [조회수 : 8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오직 화해의 복음만이 각광을 받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1970년대에 전개된 감리교회 갱신운동사는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합니다. 뜻 있는 젊은 목회자들이 규합하여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자는 신풍운동을 추진했습니다. 그리하여 1970년 3월 1일, 380명의 이름으로 감리교회의 새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미명으로도 파벌과 지방색과 출신교 등을 운운하는 저속한 언동이나 조직 등을 배제하고 오직 화해의 복음만이 각광을 받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감히 5개 항목의 표어를 내걸고 이를 믿음으로 선언한다.

 1. 다원화된 교회 사명의 시대적 구현을 위하여 각자가 맡은바 책임을 완수한다.
 2. 전통 있는 교회의 질서를 지속하기 위하여 기독자적 윤리를 준수한다.
 3. 성별된 교회 재산을 확립하기 위하여 자주적 자세에서 성실히 봉사한다.
 4. 예언자적 교회를 육성하기 위하여 능력 있는 선교와 교육을 실시한다.
 5. 생동하는 교회를 확장하기 위하여 교회 신풍운동에 일치단결한다.

이상의 선언으로 1970년대의 한국 감리교회의 안정을 기하고 인적, 재정적 개발을 이룩하여 새로운 선교정책을 창안하고 이를 시행하여 새 역사 창조에 다 함께 참여한다."

이후 감리교회는 1973년 4월 30일 정동교회에서 열린 특별총회에서 장정을 개정을 추진하였습니다. 곧 성장하고 비대해진 교단에 걸 맞는 헌법과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하나의 숨은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감리교회의 고질인 파벌과 파쟁을 제도적으로 지양할 수 있는 헌법을 모색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총리사 (감독)는 제 12회 총회 때에 3~4명을 선거하여 총리사회를 조직하고 1년씩 윤번제로 의장이 되고 총리사 중에서 재단이사장 각국 위원회 위원장 신학교 이사장직을 각각 분담케 한다.”

“중앙집권제를 지양하고 개체 교회 중심으로 연회와 지방 분권제를 실시토록 모든 기구를 개편한다.”

이렇게 하여 감리교회가 지난 40여년을 살아온 제도와 구조의 기본 틀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난 시대를 통해 여러 가지 면에서 감리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시대는 또 다시 새롭게 변했고, 감리교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에 4년 전임감독제를 채택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교권을 4년 전임제로 만들어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되자, 감독회장 선거에 매몰되면서 감리교회는 돌이킬 수 없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한 시대를 책임 있게 움직이며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해야하는 교회 제도와 구조의 틀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법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통제되지 않는 권력처럼 이미 원로원화, 정치세력화, 권력화 되어있는 총대들을 매수하는 금권선거로 교회의 지도자인 감독들이 당선되면서 사실상 지도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참된 미래 역사의 지평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의 과거 역사와 전통에 대한 겸허하고 지혜로운 접근을 통한 심원한 성찰과 그 ‘창조적인 계승과 비판적인 극복’은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한편 작금의 감독회장 선거무효 사태를 바라보면서, 1970년대에 전개된 감리교회 갱신운동사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반면교사로 삼아, 뜻 있는 목회자들이 규합하여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는 신풍운동을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밝혀봅니다.

이렇듯 낡고 와해된 신앙공동체의 참담한 현실을 바라보면 낙관하기가 어렵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신앙의 눈을 밝게 뜨고서 한국감리교회가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성찰하며 담대히 나아가야겠습니다.

이제야말로 새롭고 건강하고 창조적인 패러다임을 만들어야할 “때”가 온 것입니다. 이 새로운 틀, 새로운 제도, 새로운 구조, 새로운 궤도를 타고 한국감리교회는 다시 한 시대를 생명력 있게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번영의 목표를 넘어서서 동북아시아와 인류문명의 희망과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창조적인 역할을 한국감리교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짧게는 2030년 한국감리교회 선교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보다 밝은 비전을 품고서 새 길을 나서야겠습니다.

 

2030 메소디스트 포럼(Methodist Forum)
회장 김광옥 목사, 총무 곽일석 목사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5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3개)
 * 11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24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노재신 (222.105.146.139)
2018-05-26 15:45:02
1. 다원화된 교회 사명의 시대적 구현을 위하여 각자가 맡은바 책임을 완수한다. - 결국 종교다원주의의 주장을 인정하고 따르자 함인가요?

2. 전통 있는 교회의 질서를 지속하기 위하여 기독자적 윤리를 준수한다. - 언제부터 기독자적 윤리가 교회의 전통이 되었습니까? 기독자적 전통은 윤리가 아니라 올바른 신앙에 따른 올바른 신앙고백입니다.

3. 성별된 교회 재산을 확립하기 위하여 자주적 자세에서 성실히 봉사한다. - 자주적 자세라는 기준을 누가 세워 주는 것입니까? 담임목사? 장로? 아니면 '2030 메소디스트 포럼'이 그 기준을 정해 주는 것입니까?

4. 예언자적 교회를 육성하기 위하여 능력 있는 선교와 교육을 실시한다. - 예언자적이란 말의 의미를 아십니까? 예언자적인 능력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됨입니다. 즉 성령의 감화와 감동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능력이 있는 선교와 교육을 실시함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라구요? 혹 '2030 메소디스트 포럼'은 이단입니까?

5. 생동하는 교회를 확장하기 위하여 교회 신풍운동에 일치단결한다. - 신풍은 또 무엇입니까? '뜻 있는 목회자들이 규합하여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까? 진정 그렇다면 차라리 선전선동하여 감리교회를 '2030 메소디스트 포럼'에 의해 리셑하는 것이라 하십시요. 이것이 더 순순해 보이며 더 명분이 있어 보입니다.

생동하는 교회는 규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규합은 오히려 그 생명력을 경직화시키고 억압하는 것입니다. 진정 생동하는 감리교회를 원하는 것이 '2030 메소디스트 포럼'이라면 그냥 놔두십시요. 그리고 주님이 이루시는 생명 구원의 역사를 지켜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리플달기
0 0
holylot (58.238.95.31)
2018-05-21 02:57:26
미주자치연회의 독특한 감독선거방법에 대한 박효성 감독의 말씀
제26회 미주자치연회의 개회설교말씀 중에서 박효성 감독은 연회실행부위원회를 통해 간접선거방식으로 감독을 선출하는 미주자치연회만의 독특한 감독선거방식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박감독은 “이 방식은 선거 때문에 금권이 오가거나 향응을 제공하는 일이 전혀 없는, 감리회 변혁과 하나됨을 가져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고 강조하고

"우리의 방법을 한국도 알아야 하며 우리가 감리회 전체의 변혁을 선도할 충분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선거무효 사건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했다.
리플달기
0 0
박광재 (58.238.95.31)
2018-05-21 02:38:31
한국감리교회의 신풍운동은 ? !
한국 감리교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제도를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하는 길 밖에는 전무합니다. 감리교회의 총체적 또는 근원적인 부패의 고리가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에서 비롯된 까닭에 그 부패의 연결 고리를 근원적으로 끊는 데서부터 한국감리교회의 개혁운동, 신풍운동을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할 경우 즉시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는 사라지고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들이 행사하는 까닭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음으로 이제부터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감독 및 감독회장 선출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고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실시할 경우 한국감리교회의 고질적인 병패요 망 감리교회 병인 파벌과 지방색과 학연 등의 연결고리가 삼손을 얽어 매었던 삼줄처럼 끊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미 주님의 11제자들이 사도행전 1장에서 모범을 보여주었고, 세계감리교회의 창설자요 아버지인 요한 웨슬리 선생의 삶과 사역에서 적용한바 있었고, 최근에 미주한인감리회 연회(감독: 박효성 목사)에서 부분적으로 적용함으로 지나간 십 수년 동안 앓고 있었던 미주연회 감독선거 과정에서 부패의 연결고리가 단번에 끊어졌습니다. 그리하여 박효성 감독은 추첨제 즉 제비뽑기의 우월성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한국감리교회는 이점을 참조해야 할 것입니다. 샬 롬 !
리플달기
0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