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요기도회가 집중적으로 관심갖고 기도해온 몇몇 교회들의 분쟁과 문제가 대부분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과 계속해서 여기저기 새롭게 일어나는 교회 분쟁들의 화해와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하기로 하였다.

1. 9월말 치뤄지는 각 연회 감독선거가 현재까지 대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큰 물의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선거인단을 늘인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로 계속 선거인단을 늘여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1. 일부에서 광역 전임감독제를 거론하고 있으나, 전국장로연합회가 주창한 것처럼 연회장 제도로 나아감이 합당하며 무엇보다도 장로들이 하나되어 연회장 제도에 관한 한 일치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모았고, 과거 다원화감독제도를 제정할 때에 10개연회가 되면 연회장 제도로 돌아간다는 조건이 있었던 것에 대한 증언들을 모아 나가고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찾아내는 일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1. 10월 총회 전 열릴 것으로 공고되었던 9월 임시입법회의가, 작년의 외부회계감사 결과와 최근의 본부 구조 개편 컨설팅을 등을 바탕으로 한 2개의 본부 구조 개편안이 장정개정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의견이 조율되지 못함으로 인해,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9월1일 열리는 총회 실행위에서 회의개최 유무가 최종 판가름 될 것이라는 소식을 나누었다.(추가: 1일 총실위에서 9월 임시입법회의 취소 확정되었다함) 

1. 처음으로 개체교회 교인의 제명 건을 교회법의 판단에 오르게 한 한서교회 김갑희 권사 부부 제명 송사 건에 대한 서울연회 행정재판위의 판결의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의외로 목요기도회원들의 주요 관심사로 집중된 가운데, 오랫동안 격론과 토론을 통해 대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은 결과, 한서교회가 교리와 장정에 의해 제명한 것이 적법한 면이 있다고 해도 단지 십일조를 안했다는 이유로 임원의 해임이 아닌, 교인을 제명한 것은 선교적인 차원에서 지나치며 제명과정도 지나치게 무리했다는 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모우고, 목요기도회가 나서서 십일조를 이유로 교인 제명 적법의 판결문 규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의견을 상소심에 전달하고,  당사자교회와 담임자가 교인 제명사실을 철회하고 화해 주선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황광민목사가 이 일을 맡아 하기로 하였다. 

1. 계속해서 목요기도회가  여러 교회 재판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기로 재확인하였다.

1. 목요기도회 활동을 통해서 모아진 교회 분쟁 사례와 자료들을 묶어 ‘감리교회 엿보기’라는 자료집을 발간하기로 하여 초판본이 나왔으나 좀 더 내용을 살피고 수정하며 보충하고 목요기도회 대내용으로 할 것인지 공개 배포할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숙고 연구하기로 하였다.

1. 최근 감리교회의 현안으로 떠오른 감신대 김준우교수 탈락 건, 목원대 총장 선출 후유증,  장로연합회장 직무정지, 필리핀 선교사 폭력사태 건 등은 지금 당장 목요기도회가 나서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였고, 다만 필리핀 선교사 폭력사태의 경우 만약에 일부 알려진 대로 공중파 TV에서 이 사건을 다루게 될 경우 선교에 또다시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하면서, 무엇보다도 사진증거로 백주에 드러난 폭력행사 당사자와 감리교 본부와 해당 부서들이 사태의 중대성을 깨달아 머뭇거리지 말고 분명하고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임을 지적하기로 하였다. 

1. 31일, 오늘 송달된 대법원 판결문으로 동대문교회 장로들의 명예훼손 고소 건 벌금형이 확정된 건에 대해 목요기도회가 그 벌금액의 일부를 책임지기로 하였다.

열린 토론을 마치니 이미 8시가 넘었다. 회원 중의 한분이 대접하는 뒤늦은 저녁식사로 모임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