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이사회가 13일 오전 11시 감리교신학교 백주년기념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반(유지)이사 등 6인의 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이사회는 교육부로부터 신임임원취임 승인을 받은 후 처음 개최되는 이사회로 이사 12명, 감사 1명이 참석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불참했다.

선임된 일반(유지)이사는 김진두 총장, 이후천 교수(협성대학교 교수), 안정균 목사(제천제일교회), 김경은 장로(정동제일교회) 등 4인이다. 안정균 목사는 이전 회기 이사회에서 연회파송이사로 재임하다 이번에 유지이사가 됐다. 유지이사의 임기는 4년이다.

일반(유지)이사는 강승진, 김철한, 한봉수 이사와 황문찬 이사장이 전형위원이 되어 6명의 후보들이 추천되었고 이웅천 이사의 요구로 비밀투표를 진행하여 위 4인이 선임되었다. 탈락한 2명의 후보는 이전 이사회의 이사들로서 전임 이사장 흔적지우기로 해석된다.

또 감독회의를 통해 천거됐다가 석연찮게 이사선임이 늦어졌던 이광석 감독(중앙연회)의 개방이사 선임과 교육경험 미비로 반려된 바 있던 동부연회의 파송이사를 교체하여 양세훈 목사(춘천북지방 원천교회) 선임을 결정했다. 이들의 임기는 4년이지만 재임은 2년만 한다.

이사회는 상정안건 토의 전 참석한 신임임원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임원은 황문찬이사장, 이원재, 장호성(이상 유지이사), 강승진, 권영화, 오명동(이상 개방이사), 강수철, 곽주환, 권세득, 김철한, 이웅천, 한봉수(이상 연회파송이사) 이사와 이하일 감사. 원민경 감사 등 13명이다.

또한 임명장 수여가 있기 전 신임임원들은 사립학교법과 법인 규정,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와 이사임기를 도중에 사임하는 사임서를 작성했다. 이 사임서는 감독임기와 연회파송 기한(2년)에 따른 것으로써 감독의 경우 올해 10월까지가 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임원을 대표하여 이웅천 이사(남부연회추천이사)가 서약문을 낭독하고 서약서와 사임서를 신임이사장에게 제출했다.

이웅천 이사의 요청에 따라 차기 이사회부터는 이사장을 보좌하는 법인직원이 회의장소에 배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차기이사회는 2018년 5월 25일(금) 오후 1시  베다니교회(곽주환 목사)에서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