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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를 읽어보셨나요?
이계선  |  628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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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4월 06일 (금) 00:36:31
최종편집 : 2018년 04월 06일 (금) 01:05:30 [조회수 :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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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그럼요.바보 산초를 데리고 비쩍마른 말 로시난테를 몰아 풍차를 공격하는 돈키호테말이죠?양떼를 백만대군으로 착각하여 ‘무찌르자 오랑케 몇천만이냐!’ 필마단기로 달려들기도 했지요.목동들에게 흠씬 몰매를 얻어맞아 만신창이가 됐지만.중세 암흑시대를 고발한 바보소설이지요”

“3년된 서당개처럼 청산유수로 풍월을 늘어놓는걸 보니 만화로 동키호테를 읽은것 같소.2천페이지짜리 완본판을 번역한 돈키호테를 읽으면 너무 방대하여 내용을 제대로 알수가 없을텐데”

“와우!2천페이지짜리 돈키호테가 있어요? 나는 초등학교때 코주부 김용환의 만화돈키호테를 읽었지요”

이제까지 만나본 사람중에 돈키호테 모르는 이가 없었다.안 읽어도 다 아는게 돈키호테다.돈키호테 읽었다는 사람치고 제대로 읽은사람 보질 못했다.대부분 만화나 동화로 읽었기 때문이다.

나도 금년초에야 제대로 된 돈키호테를 읽었다.만화돈키호테이후 65년만이다.5년전 뉴욕 후러싱서점에 들려보니 번쩍번쩍 9백쪽짜리 돈키호테가 눈에 뜨였다.서평이 최상급이다.

‘외대총장 박철 박사가 스페인어에서 직역한 한국최초의 완역판 돈키호테’ 

“이제껏 나온 작품중 한 권을 고르라면 나는 돈키호테다”-또스트에프스키.

“나는 매년 한번씩 돈키호테를 읽는다.문학의 바이블이니까”-와그너.

“돈키호테를 읽지 않고는 유럽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엘리옽.

오!돈키호테.만화와 동화로 읽어도 재미있는 동키호테.오리지널 완역판은 얼마나 흥미진진 할까?

사자마자 읽어 내려갔다.그런데 읽기가 힘들었다.재미가 없다.한페이지도 지루한데 900페이지를 어떻게 읽지? 그래,성경처럼 읽자.내가 신약성경을 하루에 독파(讀破)해 버린적도 있지 않은가? 그랬더니 20일만에 완독(完讀).신기하여라.다 읽고 나서야 감동이 모락모락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이런게 좋은 책이로구나.그런데 반만 읽은 셈이었다.아직 9백쪽짜리 하권이 또 있기 때문이다. 

옆 동내에 은퇴부부가 이사 왔다.남자 이름이 박상규.집에 가보니 서재에 “박철의 돈키호테 상하권”이 꽃혀있지 않은가! 

“박철이 제 동생입니다“

돈키호테를 만난듯 반가웠다.하권을 빌려다가 5일만에 읽어버렸다.상하권을 읽고 나니 돈키호테를 알겠다.상권은 돈키호테편 하권은 산초편이라 할만하다.

상권-라만차에 몸이 비쩍마른 키하노라는 가난한 귀족이 있었다.1세기 전에 있었던 기사도 책을 탐독하던 그는 망상에 빠져 스스로 기사가 된다.이름을 돈키호테로 바꾸고 자기보다 더 비쩍마른 애마 로시난테의 등에 올라 창을 높이 쳐들었다.바보 농사꾼 산초를 판사로 임명한다.법관판사가 아니라 졸랑졸랑 따라다니며 수종드는 몸종을 판사라 불렀다 땅땅보 산초판사는 당나귀를 타고 허둥지둥 따른다.

부녀자, 아가씨, 병자를 구하고 악당들에게 사로잡힌 공주님을 구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망신만 당한다.만신창이가 되어 고향으로 회군한다.여기까지가 만화나 동화로 나온 상권 내용이다

하권-푹 쉬고 무장을 재정비한 돈키호테가 다시 출정하면서 하권이 시작된다.상권과 정반대다.돈키호테가 상권에서 벌린 무용담을 소설가가 “돈키호테‘라는 이름으로 출판했다.머리가 살짝 돌아버린 돈키호테와 바보산초가 벌리는 기행담은 너무나 재미 있었다.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돈키호테와 산초는 가는곳마다 스타대접을 받는다.고향에 있는 친구인 신부 이발사 교사는 돈키호테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도록 원격조정을 한다.

하권에서는 산초판사가 주연처럼 보인다.일자무식이지만 주어들은 속담실력으로 듣는 귀들을 사로잡는다.바로셀로나로 가는길에 돈많은 공작부부를 만난다.책을 읽어 다 알고있는 공작은 모른체하고 진짜기사처럼 융숭하게 대접한다.산초에게는 돈키호테가 주겠다고 약속한 섬나라를 떼어준다.산초가 솔로몬의 지혜로 섬을 통치하여 부귀영화를 누리지만 배를 골게만든다.굶어죽게 되자 산초는 배불리먹을수 있는 몸종(판사)으로 복귀시켜 달라고 애걸한다.

몸이 쇠약해진 돈키호테가 고향 라만차로 돌아왔다.병상에 누워 지난 세월을 회고 한다.자기의 정신상태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자 입술에는 웃음이, 눈에는 눈물이 감돈다.임종을 지키는 세 친구들도 눈물을 흘린다.죽어가는 돈키호테의 모습이 아름답다.책을 다 읽은 나도 눈물이 난다.

“라만차의 돈키호테여,당신은 영원한 기사입니다”

돈키호테는 소설이다.견강부회(牽强附會)나 아전인수(我田引水) 억지로 끌어다가 맞춰 해설할 필요는 없다.돈키호테를 읽어라.젊은이가 동키호테처럼 살면 안 된다.그러나 돈키호테가 있어야 한다.그래야 세상에 웃음이, 눈물이, 살맛이, 용기가 있으니까.

한국에도 돈키호테가 있다.평양을 방문한 시인 고은이 김일성 동상에 절하자 빨갱이라고 욕하는 걸 보고 나는 반가웠다.아!한국에도 돈키호테가 있구나.최영미 시인이 고은의 아랫도리 퍼퍼먼스를 미투(Me Too)로 고발하는걸 보고 아!역시 고은은 돈키호테야.

70년 전인가 변영노, 오상순, 염상섭, 백관우가 삼각산에서 말술에 대취하자 홀라당 발가벗었다.나체춤을 추고 홍당불알로 하산하는데 길가에 매어있는 소를 풀어 소등에 올라타고 시내로 진군.풍기문란 단속경찰도 구경꾼 아줌마도 Me Too가 아니었다. 

“와 나폴레옹의 파리개선문 입성보다 멋지다”

문학천재 고은은 시심을 다듬으려고 중이 된다.10년공부 나무아비타불인걸 발견하고는 세상 못된짓을 탐닉한다.스스로 장주네가 되겠다고 성고은으로 자처한다,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간음 도둑질 강도 감옥 가난 병을 통하여 맑은 시심을 찾게된 장주네를 프랑스 사람들은 성 주네(세인트 주네)라고 부른다.고은이 그식이다.육신을 망나니와 시궁창에 내던져서 맑은 시꽃을 퍼내고 있다.그런데 시인 최영미가 고은을 주정뱅이 성추행자(Me Too)로 고발했다.이참에 더 고생 더 능욕을 당하여 노벨문학상 수준으로 빼어났으면 좋겠다.고은의 단시 하나.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그꽃“

*사진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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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본부 (121.127.77.229)
2018-05-16 10:48:52
막걸리잔 흩 뿌리며 걸쭉하게 얘기 하시는것, 여전 하시네요. ㅎㅎㅎ
겨드랑이 시원해 지는것 보니 오늘도 그리 지나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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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110.47.216.79)
2018-04-06 16:58:18
고은이란 作者는 돈 키호테가 아닌 노벨상에 굶주린 성도착자이자 김일성주의자 일뿐...
<‘창녀’ 둘시네아>에게 무릎을 꿇은 돈 키호테는 好色男(호색남)이 아닌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시인이었고, 몰락한 기사도 정신을 몸소 실천하여 <‘악마’ 풍차>에게 창을 들고 돌진하였고, <하늘의 영광>을 위하여 노벨상 따위의 땅의 영광에는 超然(초연)하였다.

<‘동료’ 여류작가>에게 자신의 色技(색기)를 마음껏 드러낸 고은이는 好色男(호색남)으로서 순수한 사랑과는 거리가 먼 한량에 불과했고, <‘악마’ 김일성>을 숭배하여 그 앞에서 웃음을 팔았으며, <땅의 영광>에 집착하여 매년 노벨상 발표에만 신경을 곤두세웠을 뿐이다.

<‘악마’ 김일성>에게 창을 들고 돌진하는 돈 키호테는 상상할 수 있어도 고은이처럼 악마 김일성에게 공손하게 고개 숙이는 돈 키호테는 전혀 상상할 수가 없다.

<‘창녀’ 둘시네아>에게 무릎을 꿇는 돈 키호테는 상상할 수 있어도 고은이처럼 성희롱을 일삼는 돈 키호테는 상상할 수가 없다.

어떻게 돈 키호테가 풍차(즉, 악마 김일성)를 쳐부수지 아니한단 말인가!
어떻게 돈 키호테가 둘시네아를 성희롱한단 말인가!

돈 키호테와 고은이를 비교하는 것은 돈 키호테에 대한 모욕이다. 고은이는 그저 글재주는 조금 있는 俗物(속물)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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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5959 (24.193.131.138)
2018-04-09 08:41:38
관심있게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견해가 다른것 환영합니다. 김일성동상자리에 박정희동상이 있어도 고은은 절했을겁니다. 동키호테에게는 찬반이 의미가없지요. 그저 껄껄 웃어버릴뿐이니까요. 문학인들에게는 기
김일성동상자리에 박정희동상이 서 있어도 고은은 절했을겁니다.돈키호테이니까요. 노벨상후보는 자천으로 되는게 아니지요-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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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110.47.216.79)
2018-04-09 14:45:44
돈 키호테의 奇行(기행)에는 눈물과 진실과 인류애가 넘칩니다!
예수가 “禍, 있을진저!”라고 말했을 때 예수의 마음(본 뜻)을 헤아리지 아니하고 단지 “화, 있을진저!”라는 그 말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분노하는 예수밖에 모르는 셈이 됩니다.

돈 키호테의 奇行(기행)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돈 키호테는 기행을 일삼는 奇人(기인)에 불과하게 됩니다. 돈 키호테는 사라져버린 騎士道情神(기사도정신)을 구현하고자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이 '머리의 상투'가 사라져버린 것을 애석하게 여겨 머리에 상투를 하고 짚신을 신고 다닙니다. 이 사람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조선시대의 양반(선비)정신을 상기시키고자 한 것인데 2000년대 사람들의 시선은 선비정신은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단지 상투와 짚신이라는 奇行(기행)에만 쏠립니다. 돈 키호테가 비실거리는 말을 타고 뚱땡이 종자를 데리고 모험을 떠나는 것은 이미 사라져버린 騎士道精神(기사도정신)을 상기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돈 키호테의 奇行(기행)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돈 키호테가 추구하고자 하는 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버립니다.

돈 키호테가 奇行(기행)을 통해 인류에게 제시하고자 한 교훈은 무엇일까요? 또한 고은이가 奇行(기행)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두 사람 사이에는 奇行(기행)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할지는 몰라도 그 기행이 추구하고자하는 목표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하나는 偉人(위인)이고, 하나는 俗物(속물)입니다.

돈 키호테를 읽으면 성경만큼이나 감동으로 벅차오릅니다. 악마(풍차)를 향해 비틀거리는 말을 타고 돌진하는 돈 키호테, 비록 창녀일지라도 여성이라면 고귀하게 여겨 무릎을 꿇는 돈 키호테...

악마(김일성)에게 아부하고, 여성을 성희롱하며 업신여기는 고은... 여기에 인류애와 눈물과 진실이 있는지???

오로지 돈 키호테의 기행에만 초점을 맞추어 고은 따위의 속물을 돈 키호테級의 반열에 둔데 대한 반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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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110.47.216.79)
2018-04-09 15:42:44
고은의 언행
1. 1989년 1월15일字 한겨레신문에서 무아마르 카다피를 칭찬

“당신(카다피)은 까딱했으면 지난해(注-1986년 4월15일, 당시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의 명령으로 미군기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폭격했던 것을 가리킴) ‘레이건 람보’한테 죽을 뻔했다. … 레이건 씨는 당신한테 ‘천하의 미친 놈’ 이라고 욕을 퍼부어 대다가 그런 돌연한 공격을 안긴 것이다. (그렇데 된 데에는) 미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세상이 말하고 있다”

카다피 씨, 격앙된 감정을 가라앉히고 미국과의 적대관계 청산을 제의하고 있다. 참 잘하는 일이다. … 당신이 아직도 대령 계급장을 고수하는 괴벽을 퍽 고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2. 2009년 8월24일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와 인터뷰

최보식 기자는 高씨에게 “선생의 시는 김정일의 칭찬을 받았고, 북한 풍경이나 人情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한 번이라도 북한 주민의 고통을 노래한 적이 있나”라고 묻자 그는 “서울의 달동네도 마찬가지다. 북한만 그런 게 아니라, 거기도 참담한 삶이 있다. 우리 대통령이 도시 빈민을 어떻게 다 해결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최 기자가 “북한 주민의 참상에 대한 자료는 많고 자주 보도됐다. 당장 우리 주변에는 이를 증언할 탈북자들이 1만5000명이 넘는다”고 묻자 그는 “일일이 지적해서 남북 관계에서 무슨 기여를 하는가.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개선해줄 아무런 힘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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