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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을 다하여 선을 행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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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3월 10일 (토) 18:26:09 [조회수 : 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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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장 13-17절

열심을 다하여 선을 행하라

 

가. 열심을 다하여 선을 행해야 한다.

13절,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 본문은 열심을 다하여 선을 행하라고 권면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은 “너희가 선을 행하는 데 열심당원이 되면”이라는 뜻이다.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애를 쓰듯이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선을 행하는 데 힘써야 한다.

* 하나님은 성도들이 열심을 다하여 선을 행하기를 원하신다. 이는 성도들의 역사적 사명이다. 그런데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라고 하였다. 이는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고난이 전혀 없다는 말이 아니라 결국 의의 최후 승리가 있다는 말씀이다. 성도들은 “의의 최후 승리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열심히 선을 행해야 한다(교리적 선언 참조).

* 바울은 성도가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을 구원의 목적으로 보았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딛2:14). 깊이 생각해야 할 주제다.

 

나. 의의 고난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14절,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 본문은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라고 하였다. 주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배부를 것임이요”라고 하셨고(마5:6),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의 저희 것임이라”고 하셨다(마5:10). 의의 고난은 구원에 이르는 복된 길이다.

* 성도가 선을 행하려면 의의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 열정(passion)에는 수난(Passion)이 따른다. 성도들은 의의 최후 승리를 믿고 대적하는 이들의 저항을 참아내고 이겨야 한다. 본문에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대적하는 이들의 위협”으로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 또한 선을 행하다가 어려움을 당할 것을 근심하지 말라고 하였다. 의를 위하여 살려면 손해, 희생, 헌신 등을 각오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염려하면 선을 행할 수 없다. 경제적 손해, 육체적 헌신, 정신적 고통 등을 각오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길이다.

 

다.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뜻을 공유하라.

15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 성도가 선을 행하려면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뜻을 공유해야 한다.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는 “마음에 그리스도를 성별하여 주님으로 모시고 존경하라”는 뜻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또는 왕으로 영접하고 그의 뜻을 따라야 한다.

* 또한 본문 16절에서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하였다. 여기서 양심(쉰에이데시스)은 ‘함께 보다’(쉰에이도)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양심(conscience)은 사람이 하나님과 뜻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성도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에 집착하지 말고 주님과 뜻을 공유하고 그의 말씀에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이로서 성도들이 사물의 이치를 완전하게 보고 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

* 바울은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였으니 이는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라”고 하였다(딤전4:1-2). 주님과 뜻을 공유하면 주님의 사람이 되고, 마귀와 뜻을 공유하면 마귀의 사람이 된다.

 

라. 선을 행하면 존경과 높임을 받는다.

17절,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 선을 행하려면 고난이 따르지만 의의 최후의 승리가 있다.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은 악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베드로는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다(벧전4:16).

* 사람이 열심을 다하여 선을 행하면 결국은 두렵게 하던 사람들도 그를 존경한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16절b). 역경을 감수하고 끝까지 선을 행하는 사람들은 결국 영광을 얻는다.

* 또한 하나님은 선을 행하다가 의의 고난을 받는 사람들을 높여주신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고 고난을 당하셨으나(18절), 하나님은 그를 높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셨다(22절). 성도들도 주님처럼 의의 고난을 이기고 선을 행하면 존경과 높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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