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일 금요일 오전 11시, 전국 각 지역 지정된 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립니다. 올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1:31)라는 주제로 수리남 세계기도일위원회의 교회여성들이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전 세계가 한 날, 한 시에 참여하는 131년 전통의 은혜로운 예배, 화합하는 예배, 연대하는 예배에 초대합니다.

2018년 세계기도일예배 안내는 아래와 같습니다.(주제그림 설명, 예배장소: 별지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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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기도일 주제 그림 소개

신이 주신 선물

멋진 급물살이 흐르는 큰 강들을 자랑하는 산악과 놀라운 삼림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이것은 대대로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특별한 신의 선물이다. 수리남은 아름다운 꽃과 동물, 충분한 먹을 것을 지닌 풍요한 국가이다. 이 아름다운 선물을 잘 보전해서 그것을 천연의 상태로 다음 세대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그림에서 두 손은 신이 주신 선물을 받아 그것을 다음 세대들에게 전해주는 것을 상징한다. 태양이 매일매일 동식물들이 거처를 발견한 대지 위에 빛난다. 채소와 과일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먹을 것이 있음을 말해준다. 푸른 벌새, 흰 따오기, 마코앵무새는 수리남의 대표 조류이다. 청개구리는 수리남에서만 발견되는 보호동물 중 하나다. 빨갛고 노란 헬리코니아는 수리남의 토종식물이고, 장엄한 케이폭나무는 수리남의 삼림의 미려한 거목이다.

볼츠버그는 수리남의 여러 화강암 산들 중 하나다. 7명의 여성은 이 선물을 소중히 보전해서 자녀들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수리남의 모든 여성을 상징한다. 7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렛날을 상징하기도 한다.

작가 소개

저는 1947년 1월 20일 수리남의 매우 특별한 곳에서 태어난 앨리스 폼스트라-엘몽트(Alice Pomstra-Elmont)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교인이지요. 환경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기도일 프로그램 표지를 그리는 일을 맡게 되었답니다. 저는 마로윈 주(州) 모카 부근의 코티카 강을 건너던 ‘파라마리보’라는 배 안에서 태어났어요. 어머니가 파라마리보에서 모엥구로 가는 중이었는데, 당시엔 배를 타고 건너야만 했어요.

여섯 살이 넘어 부모님을 따라 수도인 파라마리보로 이주했고, 그 도시에서 유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 일반교육과정에서 공부하는 동안 저의 창의성이 증가했던 것 같아요. 수 년 후에 네덜란드로 가서 특수교육을 공부했지요. 장애아동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소소한 것들을 누리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지금은 다시 수리남으로 돌아와서, 이 아름다운 나라의 풍성한 자연을 누리며 살고 있어요. 아침이면 해가 뜨고 새들이 노니는 광경을 보는 것이 행복해요. 얼마나 귀한 선물인가요. 그것을 우리가 받은 대로 아름답게 지켜가길 바랍니다.

〈2018년 세계기도일예배 위원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