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CCMM빌딩에서의 기자회견 모습

한국교회는 한기총 분열 전, NCCK와 한기총이 번갈아 주최하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한기총 분열 후 NCCK와 한기총과 한교연(지금의 한기연)이 따로 부활절예배를 드리면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교단 중심으로 지난해 새로 발족된 연합기구인 한교총은 오는 ‘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학교 야외 음악당에서 열기로 하고, 19일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한교총은, 주제는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며 주제 성구는 고린도전서 15장 19절로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을 회복해 변화된 삶을 살아내자’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가 대회장을 맡고,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가 또 다른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전명구 감독(기감 감독회장)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날 오후 기감 교단 사정으로 설교자가 변경된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법원이 ‘지난 2016년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함에 따라 전명구 감독의 교단장 신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 때문이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부활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영상공모전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배 주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에 맞는 1분 30초~2분 영상물이면 된다. 당선작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응모기간은 3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