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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 "있는 것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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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1월 15일 (월) 14:32:26
최종편집 : 2018년 01월 16일 (화) 01:28:29 [조회수 : 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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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가족과 함께 꼭 봐야 할 인생 전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담는 '카메라 든 성직자', 앤드루 조지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

 

   
 

 

■ 전시 개요

 

전 시 명

있는 것은 아름답다 (Right, Before I Die)

기    간

2017년 12월 28일(목)~2018년 2월 28일(수)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평일 10시~18시

※입장마감 1시간 전

장    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주    최

고양문화재단•도서출판 일요일

후   원

명지병원

입 장 료

성인 7천원

고양 시민 4천 9백원

65세 이상 2천원

예술인 패스 소지 시 4천 5백원

※단체 별도 문의

예 매 처

인터파크, 네이버, 티몬, 쿠팡, 위메프

문    의

02-6959-4080 / 031-960-9730

협    찬

각당복지재단•죽음을생각하는회

 

■ 전시 소개

 

“죽음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살기 바빠서 삶을 돌볼 겨를이 없는 현대인의 일상.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무엇을 위해 이렇게나 정신 없이 살아가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가르치고 조언을 주는 책은 많다. 책뿐 아니라 시시각각 접하는 수많은 매체에서 삶의 가치나 일상의 여유를 강조한다. 하지만 그러한 도움조차도 때로는 강요로 느껴지고 부담스럽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그 어떤 가르침이나 깨달음도 억지스럽게 권하지 않는다. 그저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도록 내버려둔다. 바로 ‘죽음’이라는 존재를 마주하면서. 환자들에게 ‘카메라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사진가 앤드루 조지는 누구도 선뜻 들어서기 꺼려하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죽음 앞에 놓인 이들에게서 삶을 발견하는 지혜를 렌즈에 담았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이 12.28부터 2.28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7만명의 관람객에게 ‘삶의 가치’에 대한 감동을 전한 이 전시는 2017년 6월, 아시아 최초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되었다. 당시 10대부터 80대까지 총 8천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큰 호평을 얻었다.

기존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보면서 삶의 가치를 생각해본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야기가 더해진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사진전뿐만 아니라 1년 후에 나에게 쓰는 편지, 삶과 죽음에 관한 특별 강연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와 함께하는 웰다잉 특강

 

• 강연회 일정 13:00~14:30

시   간

강연내용

발표자

비고

1월 13일(토)

시와 함께하는 웰다잉

김흥수 웰다잉 강사

 

1월 20일(토)

죽음이란 무엇인가?

강원남 웰다잉 강사

 

1월 27일(토)

명화로 읽는 메멘토모리

박재연 웰다잉 강사

 

2월 3일 (토)

무엇을 남길 것인가?

장경희 웰다잉 강사

 

2월 10일(토)

마지막축제-

내가 꿈꾸는 장례식

김경남 웰다잉 강사

 

2월 24일(토)

버킷리스트 작성

김  선 웰다잉 강사

 

 *강연 종료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설명 및 상담회 개최

 

• 전시회 기간내 분야별 전문가의 ‘웰다잉’ 아카데미 특강

 

1.부모들이 알아야 할 아이들의 죽음  이야기-류경숙 교수

2.죽음과 슬픔의 영성-윤득형 박사

3.문학에 나타난 죽음-우미리 교수

   
   
 

* 아카데미 강의는 전시기간 중 사전고지를 통해 진행 됩니다.

 

■ 한국 관람객들에게 앤드루 조지가 전하는 글

 

디지털 혁명이 불러일으킨 혼란은 모든 시각 예술가들에게 과연 예술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사진전은 디지털이 아닌, 아무런 기교 없이 순수촬영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인생의 한 순간을 그대로 투영한 것이지요.

일례로, 1860년대 초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매튜 브래디(Mathew Brady)의 스튜디오 앞에는 군에 갓 입대한 신병들이 앞다투어 긴 줄을 섰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억으로 남길 자신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 사진전은 이러한 전통에 맞닿아 있습니다.

사진기술을 과시하거나 사진가로서 나 자신이 주목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진들은 사라져가는 동안에 무언가를 남겨두고자 하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것입니다.

나는 그저 단순한 예술가이자 메신저일 뿐이지요.

여기 이곳에서 사진을 보고 인터뷰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죽음을 비롯한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이 모든 것들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피사체가 된 사람들, 사진가, 관찰자, 우리 모두가 앞으로 맞이할 시간에 운명적으로 맻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여정을 저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사진전은 관람객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꼭 봐야 할 전시회다. “살아있음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 죽음인들 왜 의미가 없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전시회가 그 해답을 줄 것이다.” 여러분도 같은 감상을 느껴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앤드루 조지(Andrew George)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사진작가이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관용 박물관(Museum of Tolerance)과 벨기에의 브뤼허 박물관(Musea Brugge)에서 작품을 선보였고,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앤드루 조지의 사진은 발표할 때마다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배너티 페어(Vanity Fair)》 《시카고 트리뷴(The Chicago Tribune)》 등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 앞다투어 보도할 만큼 주목받는다. 또한 국제사진가상(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 IPA), 칸 국제광고제(Cannes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 코닥 비전 어워드(Kodak Vision Award)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바드 칼리지(Bard College)에서 인문학과 영상학을 전공했으며,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예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최근 서울에서 사진전 <있는 것은 아름답다>(원제:Right, before I die)로 관람객들에게 울림 있는 감동을 선사하며 알려졌다.

 

 

■ 대표 인물 사진 및 인터뷰 내용

   
<조세피나>

매일 밤 꿈을 꿔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도 꿈에 나오죠. 밤에 꿈을 꾸느라 낮에 너무 졸려서 종일 잠만 자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곤 해요. 꿈에 물이 자주 나오는데, 어느 때는 투명하고 또 어느 때는 탁하게 나와요. 물이 밀려오다가 집 안으로 밀려들지는 않고 문 앞에, 길가에 멈춰서는 더는 움직이지 않아요. 인생이란 죽음으로 가는 대기실이죠. 태어난 그날부터, 언제 어떻게 어디서 죽을진 모르지만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은 확실해지는 거죠. 제가 곧 죽는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평온해요. 그래서 매일 밤 신에게, ‘제게 하시는 일이 지당하옵니다.’ 하고 말해요. 죽는 게 무섭지 않아요. 행복하게 오래 살았는걸요.

 

-죽는 게 한 번도 무서웠던 적이 없나요?

네, 한 번도 없어요. 어렸을 때는, 인생이나 죽음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살았죠. 나이가 들면서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식물이든 동물이든 태어난 것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살아 있다는 게 가장 힘들었던 적이 언제였나요?

가장 힘들었던 때요? 할머니랑 가족이랑 다 함께 살았던 때요. 그들은 절 한 번도 행복하게 해주지 않았고, 사랑하지도 보살피지도 않았어요. 식구들이랑 있으면, 제가 사람이 아니라 잠깐 스쳐 가는 물건 같은 거라고 느껴졌어요.

 

-이제 그들을 용서했나요?

네, 다 용서했어요. 저에게 나쁘게 한 사람들을 모두 용서했지요. 죽으면 죽는 거지요. 그걸로 끝이고 되돌릴 수 없어요. 전 우리가 부활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부활을 가르치는 성경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저는 부활을 믿지 않아요. 죽으면 죽는 거고 무로 돌아가게 되지요. 먼지에서 시작해서 먼지로. 죽으면 그걸로 세상도 끝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제가 죽고 나면, 사람들은 당연히 제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행동했었다고 얘기들을 하겠죠. 무엇을 하든 무엇을 보든, ‘아, 우리 엄마는 그랬었지.’ 하고 늘 기억해 줄 거예요.

 

■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 <개막: 관람객과의 소통의 장>와 전시장 전경

   
 
   
 
   
 
   
 

 

■ 지난 전시회 감사평

 

그동안 죽음을 너무 잊고 살았다. 삶에서 배워야 하는 모든 것들이 정작 여기에 다 있는 듯하다. ‘책’으로 한 권 소장하고 싶다. 삶의 깨달음을 이끌어주신 작가에게 감사한다.

_이강호(거제백병원 응급과장)

 

사진 속 인물들에 던져진 질문들을 어느새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에디샤, 아벨… 그분들처럼 아직 현명한 답이 제 안에 없었습니다.

_오석영(고양문화재단)

 

죽음 앞에 있는 환자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습니다. 죽음은 벽이 아니라 또 하나의 관문이라 하는데 그 관문을 통과하기 전의 모습을 아름답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귀한 사진 많이 찍어주시고 전시회 열어주세요.

_이혜원

 

내가 본 사진전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작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 나의 삶, 가치에 대해서 새로 재정립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전시장에 있는 내내 응원받고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_안호균

 

내 나이 쉰, 내 딸 스물여섯. 죽음을 생각해보았던 적도 많았지만 오늘처럼 다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시간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특히 우리 딸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고요, 늘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 딸아.

_엄마가

 

생명, 살라는 명령이지요. 살아야 할 책임, 살려야 할 책임, 살 권리가 함축된 것인데, 그러나 명령하신 분이 거두실 때는 기꺼이, 담담히 가야겠지요. 감동을 안고서 갑니다.

_정종훈

 

별 거 아닌 그 평범한 일상생활 또한 누구한테는 누릴 수 없는 행복한 삶이에요. 죽음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함을 기억하면서 지겹거나 두려워 말고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을 멋지게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기 바라요.

_이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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