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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로 개종한 전 불교인, 이정훈 교수에게
류상태  |  sham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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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1월 05일 (금) 17:49:37
최종편집 : 2018년 01월 05일 (금) 21:01:10 [조회수 : 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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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오, 이정훈 교수! 그대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이후 아마도 십년 세월은 족히 지난 것 같소. 그때는 <이정훈 연구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오.

아, 그대에게 반 하대를 하는 것에 대해 먼저 이해를 구해야 할 것 같소. 난 그대에게 조금 화가 나 있고, 이런 상태에서 조카뻘되는 사람에게 깍듯이 존대하는 것이 잘 안 되는 사람이오. 물론 내 인격과 덕이 모자라 그런 것이니 이 점에 대해서는 비난을 하거나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도 좋소.

그리고 먼저 명백히 밝혀두고 싶은 점이 있소. 내가 현재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 대표지만, 이 글은 종자연의 입장이 아니라, 철저히 류상태 개인의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소. 하여 이글을 작성하기 전에 종자연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거나 입장조율을 일체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도 명백히 밝히고 싶소. 종자연 사람들은 이 글이 내 글방(DAUM CAFE [류상태 글방])에 오른 후에나 알게 될 것이오.

이정훈이라는 사람의 존재에 대해 거의 잊어갈 즈음, 갑자기 등장한 그대의 화려한(?) 변신에 적지 않게 놀랐소. 우선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 그 종교의 자유 안에는 개종의 자유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싶소.

그대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점 또한 인정받아야 마땅하오. 하여 그대가 정직하게 신념에 변화가 생겨 기독교로 개종한 것이라면, 기꺼이 인정해주고 싶을 뿐 아니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소.

하지만 그대가 종자연의 기획자이며 중심인물이었던 것처럼 주장하고 다니는 걸 보고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소. 사실과 명백히 다른 부분이므로 그 점은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소.

종자연 태동에 대해 창립위원들이 의견을 나누던 시기, 그러니까 내가 대광고 운영자들과 한창 실랑이를 벌이던 2004년 늦가을이었소. 전 대표 박광서 교수님이 발의하셨고 나도 종자연 창립멤버로 조직과 운영에 대해 의논하던 그 시절에, 적어도 종자연의 중심인물 가운데 그대 이름은 없었소.

이정훈이라는 사람이 종자연에 참여한 건 설립 이후 연구원으로 채용된 다음부터였소. 그러니까 그대는 종자연 활동이 궤도를 탄 이후에 잠시 시간제로 고용된 고용인일 뿐이었소. 종자연이 위탁한 사항에 대해 비용을 받고 연구한 연구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오.

그런 그대가 마치 종자연의 산파 역할을 하고 중심인물로 활동했던 것처럼 행세할 뿐 아니라 종자연이 마치 기독교를 말살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인 것처럼 떠들고 다니니 참으로 어이가 없소.

내 분명히 말하리다. 나는 영락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등이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사였소. 하지만 강의석군 사건 이후 교단에 목사자격을 반납한 야인이 되었소. 이후 줄곧, 한국의 교리기독교가 소멸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기독교의식개혁운동’을 하는 사람이오. 하지만 그건 류상태 개인으로서의 활동이며, 종자연 대표로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오.

그렇다고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이오. 내가 말하는 ‘교리기독교’라는 용어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원시기독교의 교리를 절대 진리인 듯이 받드는 보수 성향의 기독교를 지칭하는 말이요. 교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내가 마치 기독교 전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내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내 스스로 만들어 쓴 용어인 것이오.

그대는 물론이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분명히 밝히고 싶소. 내가 소멸되기를 바라는 기독교는 바로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교리기독교요. 진정한 기독교 영성과, 진보 기독교회에서 보여주는 사회성과 운동성에 대해 나는 마음 깊이 존경하며, 그분들이 진정한 기독교인이고, 그대가 그토록 매료되어 있는 교리기독교는 예수님을 배반한 조직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소.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라며, 마치 내가 기독교 전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하거나 호도하지 않기를 바라오.

종자연에 대해서도 말해야 할 것 같소. 종자연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인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자각 아래 발생된 종교중립적 시민단체이며 연구기관이요. 만일 그대가 종자연 연구원으로 채용될 때, 기독교박멸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알았다면 그건 그대의 착각에 불과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히는 바이오.

이 사실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으며, 변해서도 안 될 것이오. 만일 종자연이 종교 중립의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면 내가 여태까지 종자연에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오. 교리기독교에 대한 증오와 분노는 류상태 개인에 한정된 감정일 뿐, 시민단체로서의 종자연이 그런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중립성을 잃은 활동을 한다면 시민단체로서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오.

혹자는 종자연 활동이 눈에 띄게 기독교를 공격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고 하더이다. 수치적으로만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소. 왜냐 하면 보수 개신교인들이 비사회적이며 비상식적인 일들을 다른 종교인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저지르기 때문이오.

쉬운 예를 들어보겠소. 개신교인들이 저지르는 종교인권 침해 사례가 1000건인데, 그 중 100을 종자연이 문제 삼았고, 불교인들이 저지르는 같은 사례가 100건인데 그중 10을 종자연이 문제 삼았다면, 종자연은 분명히 중립을 지킨 것이오.

하지만 교리기독교인들은 “종자연이 불교보다 기독교를 열 배나 더 공격한다”고 말하더이다. 생각해보시오. 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반종교운동의 중심에 유독 개신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말이오. 문제는 교리기독교인들이 저지르는 불법과 사회적 폐해가 다른 종교인들에 비해 훨씬 더 크다는 데 있는 것이오. 그렇지 않소?

그대가 개신교로 개종했다고 커밍아웃하기 전에 종자연이 불교재단의 한 대학교 직원에 의해 소송을 당한 적이 있었소. 해당 대학에서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제한한다는 제보를 받고, 심사숙고한 결과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적이 있는데, 해당 학교 직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이오. 이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을 보지 못한 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소.

이처럼 종자연은 기독교인 뿐 아니라 불교인들에 의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소. 종교 여부를 가리지 않고 종교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 행동에 나서기 때문이오. 하여 그대가 말하는 종자연의 실체, 그러니까 종자연이 위장 불교단체로 기독교 말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오.

다시 말하지만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 그대의 개종이 진실한 것이라면 존중받아 마땅하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서는 안 될 것이오. 그대의 올바른 처신을 요청하며 앞으로는 언행에 신중하기를 바라오.


2018년 1월 5일.
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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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9.225.193.49)
2018-01-06 03:55:45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것을...
여기다가 글을 뭐 하러 쓰는지...
부탁이나 스타박스 커피 한잔 사 가지고 찾아가서,
직접 물어 보세요.
이런데다 글쓰지 마시고,
아니면 흥신소에 부탁해서, 찾으시던가
참 안탑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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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8
포이멘 (183.109.98.239)
2018-01-08 14:01:02
개인의 이름을 빌려서 당신같은 인간에게 한 말인 듯 합니다.

그냥 지나가시지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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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7
할 말이 있으니 (175.223.14.198)
2018-01-07 09:41:04
참 안타깝기 전에...
할 말이 있으니 쓴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OO 교수님이라는 분의 활동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으니 이분도 올린 게 아닐까요. 만약 이 OO 교수님이 스타벅스에서 그런 말 하고 다녔다면 모르겠지만요. 참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그렇게 안타까우시면 무료 커피 쿠폰이라도 인터넷으로 글쓴이에게 보내드리시지 그러나요. 우리 안타까워하지 말고 서로 그 심정을 이해하려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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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2
천천히읽는사람 (112.169.94.167)
2018-01-16 21:08:02
글이 참 난해하네요. 요점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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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지나가다 (99.225.193.49)
2018-01-06 03:55:45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것을...
여기다가 글을 뭐 하러 쓰는지...
부탁이나 스타박스 커피 한잔 사 가지고 찾아가서,
직접 물어 보세요.
이런데다 글쓰지 마시고,
아니면 흥신소에 부탁해서, 찾으시던가
참 안탑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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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8
포이멘 (183.109.98.239)
2018-01-08 14:01:02
개인의 이름을 빌려서 당신같은 인간에게 한 말인 듯 합니다.

그냥 지나가시지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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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있으니 (175.223.14.198)
2018-01-07 09:41:04
참 안타깝기 전에...
할 말이 있으니 쓴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OO 교수님이라는 분의 활동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으니 이분도 올린 게 아닐까요. 만약 이 OO 교수님이 스타벅스에서 그런 말 하고 다녔다면 모르겠지만요. 참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그렇게 안타까우시면 무료 커피 쿠폰이라도 인터넷으로 글쓴이에게 보내드리시지 그러나요. 우리 안타까워하지 말고 서로 그 심정을 이해하려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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