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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목사, 동산교회 Key를 쥐다.Park이 열쇠 건네지 않아 법원이 모든 키 교체 지시
마이어 주심판사 “본안판결 한 달 앞당기겠다”고도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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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1월 05일 (금) 07:03:10
최종편집 : 2018년 01월 10일 (수) 22:04:59 [조회수 : 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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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목사가 자신을 따르는 교인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이하 동일) 나성동산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미주연회 감독으로부터 지난해 2월 12일 동산교회에 직권파송 된지 10여 개월 만이고 법원의 예비적 명령(11/27)에 이어 정식명령(12/14)이 나온 지 한 달여 만이다.

동시에 이경환 목사는 4일 교회의 모든 키를 교체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아내어 이날 오후, 열쇠수리공을 대동하고 정문과 본당, 교육관, 사무실 등 교회 내 모든 키박스를 교체했다. 이경환 목사가 동산교회의 key를 쥐게 된 것이다.

 

   
▲ 지난 12월 31일 주일 오전8시. 교회 본당이 잠겨 있어 출입문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경환 목사와 교인들. 이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경환 목사측에서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쳐
   
▲ 지난 12월 31일 주일 오전 10시 30분경, 이경환 목사(백팩을 맨 이)가 동산교회 본당에 들어가려 하자 박영천 목사측 교인들이 저저하고 있다. 오른쪽은 교회측이 고용한 경비원.  @이경환 목사측에서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쳐

그러나 진입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동산교회의 1부예배시간인 12월 31일 주일 오전 8시에 교인들과 함께 교회에 들어갔지만 동산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않고 본당출입문을 포함한 모든 건물을 잠가 놓아 이들은 본당 앞 계단에서 1부 예배를 드려야 했다.

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소식을 듣고 박영천 목사측 교인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이들과 실랑이가 시작됐다. 이경환 목사가 자신만이 모든 예배와 행정관리를 할 수 있게 한 법원의 명령장을 보여주어도 소용이 없었다. 12월 14일 이경환 목사가 법원의 명령대로 1만불을 공탁하면서 법원의 예비적 명령이 정식 명령으로 바뀐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박영천 목사측 교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이경환 목사의 교회진입을 강하게 막아섰고 결국 박영천 목사측이 부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 경찰이 나성동산교회의 예배. 행정. 관리 등 모든 것을 이경환 목사에게 넘기도록 한 법원의 명령을 확인하고 중재에 나선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찰이 보는 앞에서도 실랑이가 계속됐고 11시 2부 예배가 시작되어도 교인들은 이경환 목사의 본당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이경환 목사가 한 교인에게 밀려 넘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을 경찰이 지켜보았으며 박영천 목사가 도중에 나타나 아무 말 없이 지켜보기도 했다.

 

   
▲ 교인간 실랑이가 이어지자 경찰이 출동했다.
   
▲ 안혜총 목사가 부목사로 표기되어 있는 2017. 12. 31.자 동산교회 주보
   
 
   
▲ 11시 예배직전 실랑이 가운데 나타난 박영천 목사
   
▲ 이경환 목사가 법원의 명령서를 보여주어도 교인들이 저지했다.

 

한편 박영천 목사측이 드린 2부예배의 설교는 안혜총 목사가 했다. 안혜총 목사는 작년 3월 총회재판위원회에서 박영천 목사의 면직이 확정될 때 6개월 정직 확정판결을 받고 난 뒤 가을께 서울남연회를 퇴회하고 이 교회의 부목사로 부임해 있었다.(주보참조) 감리회를 탈퇴한 것이다. 안혜총 목사가 미국에 온지는 약 4개월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2부예배가 시작된 지 30여분이 지나서 도착한 상급경찰(Sergeant)에 의해 정리됐다. 법원명령을 확인한 서전트는 이경환 목사의 승낙하에 이미 시작된 예배를 드리게 하고 이후부터 이경환 목사측이 교회를 사용할 것과 박영천 목사측 교인들에게 이를 방해하지 말도록 중재했고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며 실랑이가 멈췄다.

박영천 목사측 교인들은 예배를 마친 뒤 자신들이 부른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인용품을 챙겨 모두 떠났으며 오후 1시경 이경환 목사측이 동산교회 본당에 들어가 예배를 드렸다.

 

   
 
   
▲ 12월 31일 오후 1시, 동산교회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경환 목사와 교인들

 

이때 교회의 모든 잠금장치들의 열쇠가 이경환 목사에게 건네지지 않았다. 법원명령서에 변호사(counsel)에게 건네도록 명기됐다는 이유에서 1월 2일까지 이경환 목사의 변호사에게 건네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열쇠들은 이후에도 건네지지 않았다. LA 캘리포니아 상급법원(마이어즈 판사)은 지난해 11월 27일 동산교회 박영천 목사에 대해 ‘예배와 행정을 금지하고 교회의 모든 열쇠를 이경환 목사에게 넘길 것’를 내용으로 하는 ‘예비적금지명령(BC654597)’을 내렸고 12월 14일 다시 정식명령장이 송달되었지만 박영천 목사는 4일 현재까지 법원명령에 불복하여 교회행정은 물론 열쇠를 넘기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경환 목사가 동산교회에 들어오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박영천 목사가 법원의 금지명령에 대해 항소했다는 이유에서 열쇠를 넘기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지만 판사가 지난해 12월 29일 재개된 심리(EX Parte)에서 '항소하더라도 자신의 명령이 유효하다'고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럼에도 박영천 목사가 1월 4일 이전까지 열쇠를 넘기지 않은 한편, 그의 변호사가 열쇠를 넘기지 않고도 모두 넘겼다고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데 대해 판사 감정이 매우 상했다고 전해진다.

이런 정황을 반영하듯 판사는 4일 심리에서 박영천 목사의 변호사가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데다 거짓 진술을 한 것을 확인하고 변호사도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을 고지했으며 동시에 4월 중순으로 예정해 놓은 본안의 판결(교단탈퇴결의 무효 등)을 한 달 앞당겨 3월 중순에 선고하겠다고 양측에 알렸다고 한다.

또한 마이어 주심판사는 이날 이경환 목사에게 동산교회의 모든 잠금장치의 강제 교체(Lock out)를 지시하는 명령서를 발급했다. 이경환 목사는 이 명령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할지 몰라 지역 경찰에 관련 사실을 고지하고 1월 4일 당일로 열쇠수리공(Locksmith)을 대동하여 수 시간에 걸쳐 교회의 모든 잠금장치를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박영천 목사측의 아무런 저항이 없었다. 이로써 교회관리 권한이 이경환 목사에게 넘어갔다.

 

   
▲ 4일 오후 열쇠 수리공이 교회정문의 자물쇠를 기구를 이용해 절단하고 있다. . @이경환 목사측에서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쳐
   
 
   
▲ 본당 잠금장치를 해체하는 열쇠수리공. @이경환 목사측에서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쳐
   
▲ 담임목사실 잠금장치를 해체하는 열쇠수리공. @이경환 목사측에서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쳐

 

한편 법원의 금지명령에 항소한 박영천 목사는 법원에 공탁금 50만불을 납부해야 항소를 유지할 수 있다. 항소당시 박영천 목사가 교회를 자신들만 사용하겠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이경환 목사측 변호인이 “그럴려면 박영천 목사가 공탁금 90만불을 내야한다”고 법원에 신청하여 양측 의견이 충돌하자 판사의 조정에 의해 공탁금 50만불이 정해진 것이다. 이 공탁금은 소송기간중 발생할지 모를 재산의 손실이나 소송비용 등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금액도 많다고 박영천 목사가 재차 항소하여 오는 16일에 공탁금 액수를 조정하는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법원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뿐더러 사무실의 컴퓨터가 사라진 점 등 박영천 목사의 태도를 문제삼는 이경환 목사측의 변호사가 오히려 더 높여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서 공탁금 액수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정하는 공탁금을 박영천 목사가 내지 못하면 항소유지가 힘들어지고 공탁금을 납부하면 판사가 교회관리 주체에 대해 다시 판단을 해준다고 한다. 즉 전액을 납부하더라도 교회관리가 다시 박영천 목사에게로 곧장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경환 목사는 5일 법원에서 받은 명령서들을 교회에 게시하고 동산교회의 실질적인 관리권한을 행사하여 빠르게 교회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반면 법원의 가처분 명령에도 불복하고 버티던 박영천 목사는 법원의 심기를 건드린 꼴이 되어 강제적으로 열쇠를 넘겨주게 되었고 본안판결 마저 앞당기게 되었으며 자신의 변호사까지도 재판을 받게 되어 법원의 절차를 꾸준히 기다리며 교회에 진입한 이경환 목사의 대처와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이후 박영천 목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성동산교회 사태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나성동산교회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절차를 밟아가는 나성동산교회 성도들과 이경환 목사의 수고를 치하하며 그동안 이를 위해 기도해준 모든 연회원들과 뜻을 모아 함께 한 연회실행부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제 미주자치연회는 2018년에 유지재단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엄격하게 시행하여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 교회 정문에 법원의 명령서가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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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 (24.210.59.248)
2018-01-06 22:56:38
주님 뜻 안에서 모든 게 제 자리로...
이제는 오직 하나님의 의만 드러내는 동산교회 되길...
부흥의 놀라운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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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
주님의 동산지킴이 (174.211.15.45)
2018-01-06 09:27:53
2017.12.31.
이경환 왈,

"이 교회는 내 교회다. 내가 허락하는 사람만 교회에 들어올 수 있다."
(내 평생에 다시 못 올 로또 맞은거야.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성도 여러분,
법적 판단은 앞으로 할 재판 결과로.
생각의 판단은 독자 맘대로.

파란만장했던 1999년
세상이 지꺼 같았던
서울시 중구와 용산구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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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9
지키지마 (59.5.68.12)
2018-01-08 17:43:45
아직도 사태파악 못하나보네
불쌍한 성도 홀리는 짓 그만하고 기도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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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
겨우 생각한게 이거 (211.243.108.52)
2018-01-07 01:32:42
마음은 알겠는데 좀 지겹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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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
오재영 (116.33.133.221)
2018-01-06 08:19:07
정말...
아무리 사람마다 마음 따라 살기보다는 몸 따라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색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이들이... 그 모임에서는 예배 때 찬송과기도, 성경말씀은 어디를 읽고, 한기형, 이경환, 박영천, 안혜총목사는 뭐라 설교를 합니까? 어느 쪽이든 예배 실황 좀 올려 보십시오. 박효성 감독님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나성 동산교회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는 것 같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정말 그리 믿고 계세요? 태평양을건너 그먼 이역만리까지 가셔서, 한마디로 모두가 가엾고 불쌍한 분들입니다.
리플달기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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