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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일치의 길은 무엇인가!
오세영  |  sumkim0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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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1월 02일 (화) 19:01:40
최종편집 : 2018년 01월 02일 (화) 19:02:45 [조회수 :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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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일치의 길은 무엇인가!

 

기독교가 부정적 평가를 받게 되는 것 중 대표적인 이유가 있다면 신행일치, 즉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행일치가 되지 않는 근본적 원인은 믿음과 행함의 함수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믿음이냐 행함이냐를 가지고 신학자들조차 종종 열띤 논쟁을 벌일 때가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나는 지금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강조했던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이 가져온 결과이기도 한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오직 믿음과 은혜를 말하던 루터는 신행일치가 되지 않는 죽은 믿음을 말한 것이 아니고, 은혜를 받은 후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값싼 은혜를 말한 것이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여전히 신봉하는 오늘날의 기독교는 믿음과 행함의 함수관계를 잘못 이해하여 행함에 영향을 주지 않는 믿음, 행함에 능력을 주지 않는 은혜를 말하고 있다. 그 결과로 신행일치, 언행일치가 되지 않아도 정상적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해주고 있는 현실이다.

 

믿음 자체가 죽었다면 그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 할 수 있는 것인가!

진주를 돼지에게 던진 결과가 된 은혜는 은혜로 남지 않는 것 아닌가!

루터는 오늘날 기독교의 병폐인 신행일치가 되지 않는 믿음과 은혜를 말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가 야고보서나 히브리서를 로마서에 비하여 열등한 서신으로 보았다는 것을 보면 신행일치의 중요성과 함수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로마서에서 말하는 믿음과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행함과는 서로 충돌하거나 모순되는 것이 아닌데 이를 매끄럽게 연결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공적사상에 함몰되어 있었던 루터 당시, 공적사상을 교정하는 작업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루터 이 후 기독교는 좀 더 치밀하게 믿음과 행함의 함수관계를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

결코 믿음과 행함이 별개가 아닌 밀접한 함수관계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던 것이다.

신행일치가 되지 않아도 괜찮은 기독교는 개독교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그리스도가 날 위해 죽으셔서 내 죄 값을 갚아 주셨고 그 공로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나라로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천국시민이 되었기에 천국시민의 삶이 주어지게 된다.

천국시민의 삶이 곧 행함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행함은 믿음에서 기인된다.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믿는 믿음은 그 믿음을 가진 이들마다 폭발치는 내적 변화를 가지게 된다. 내면에서 요동치는 복음의 힘은 사람을 능히 변화시켜 신행일치의 삶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복음을 믿고 받아들였는데 옛 생활에서 새 생활 즉 언행일치의 삶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면 오직 믿음의 능력을 입지 못한 것이고, 오직 은혜의 은총도 힘입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믿음과 행함은 분리 될 수 없어 십자가의 공로를 믿을 때 행함의 열매는 저절로 맺게 되는 것이다.

 

삭개오의 경우는 믿음과 행함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믿음을 갖게 된 삭개오,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를 체험한 삭개오는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자와 자신의 죗값을 청산하는데 모두 드리는 행함을 보이게 된 것이다.

삭막하고 메마른 삭개오의 심령에 오직 믿음, 오직 은혜는 강력한 능력이 되어 그 마음을 움직이며 행함으로 이어지게 한 것이다.

오늘도 이러한 믿음과 은혜를 받아들이고 경험하는 것이 신행일치로 나아가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오세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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