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로 변론이 종결되고 내년 1월 12일에 선고가 예정되어 있던 감독회장선거 무효확인 소송(2016가합38554)의 원고 성모 목사가 13일 서울중앙지법 46민사부에 ‘변론재개신청서’를 제출했다.

변론재개신청 사유는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 성모 목사는 그 증거의 내용을 “지난 2017. 09.26. 오철환이 보조참가를 신청하면서 말했던 금권선거 증거자료”로써 윤동현 목사가 전명구 감독회장을 상대로 제기하며 법정에 제출했던 증거자료라고 밝혔다.

변론재개신청서에 첨부된 증거자료 목록은 △윤동현 목사가 전명구 감독회장을 상대로 제기했다가 각하된바 있는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서(2017카합426)’, 이 소송에 제출된 △준비서면과 △참고서면 등 3점이다.

성모 목사는 이 자료를 얻기 위해서 윤동현 목사의 사건 2017카합426(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보조참가를 신청했으나 허락받지를 못했다는 사실도 신청서에 적시했다.

성모 목사는  “윤동현의 가처분신청과 본안소송에 제출한 전명구 감독회장의 금권선거 증거물이 전,현직 감독들에게 살포되어 이렇게 증거물로 제출하게 됐다”고 입수경위를 밝히고 “하루라도 빨리 선고가 내려지기를 고대하고 있음에도 불가피하게 변론재개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법원이 변론재개를 결정했는지 여부는 알수 없는 상태다. 한편 성모 목사는 다음주 중으로 가처분신청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