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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왜 이러나? ‘한기연’ 2개 될 판한교연, ‘한기연’으로 명칭 변경 결의…교단장 ‘한기연’, 12월 5일 총회 공고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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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1월 30일 (목) 06:15:55
최종편집 : 2017년 12월 01일 (금) 11:13:19 [조회수 :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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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에 한국교회가 세계 최대 장로교회를 자랑하는 명성교회의 세습으로 인해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것으로도 모자라, 연합기구의 또 다른 분열 및 정통성 다툼이라는 민낯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모양이다.

지난 8월 교단장회의 내 통합된 연합기구 출범에 동의하는 교단들의 모임인 ‘한교총’과 한교연이 하나가 돼 창립총회를 갖고 12월 6일 제1회 총회를 갖기로 한국교회 앞에 선포한 한기연(한국기독교연합)이 2개의 한기연으로 한국교회 앞에 설 것이기 때문이다.

한교연은 지난 11월 17일부로 한교총(교단장회의측)과의 통합이 무산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임시정관 완결 및 통합 절차에 따른 세부사항의 협의와 합의이행 요청에 한교총이 답변 기한인 11월 17일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한 때문이다.

이어 한교연은 당초 12월 5일로 예정됐던 ‘한기연 제1회 총회’ 대신 ‘한교연 제7회 총회’를 12월 6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이 교계 언론들을 통해 알려졌음에도 한교총(교단장회의)은 이를 무시하고 12월 5일 예정대로 ‘한기연 제1회 총회’를 연다고 공고했다. (사진 참조)

   
 

이에 한교연은 29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6-3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법인 명칭을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변경하기로 하는 한편 통합을 추진했던 당사자인 교단장회의측의 불법성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정관 변경건을 심의하며 정관 제1조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에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변경하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교단과 단체에서 파송한 회원 및 당연직 의 권리를 제한하기로 했으며, 법인이사는 반드시 대표회장이 대표이사가 되도록 규정했다.

또한 제7회 총회에서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을 선출하되 7회기 차기 후보자가 없을 때에는 순연하여 시행한다는 조항을 삽입해 통과시켰으며,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 아무런 이견 없이 통과됐다.

통합추진위원이었던 황인찬 목사는 명칭 변경 건과 관련 “이미 지난 7월 27일 제 6-2차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 본회의 명칭을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변경하고 교단장회의측과 통합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교단장회의측에서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우리까지 이미 결의된 사항을 번복하기보다 향후 한국교회 전체의 통합을 바라는 본회의 변함없는 의지를 한국교회 앞에 분명히 밝히는 뜻에서 그동안 6회기동안 써온 한국교회연합 명칭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정관개정안을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실행위원등과 총대들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정관개정안을 가결했다.

회의 말미에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교단장회의측(한교총)이 지난 11월 17일부로 본회와의 통합이 무산되었음에도 여전히 본회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본인의 동의도 없이 4인 공동대표 이름으로 총회를 공고하는 등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한 성명서 발표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성명서를 발표를 결의했다.

한교총(교단장회의측)도 같은 날인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상임회장단 모임을 갖고 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전년도 예장통합 총회장이었던 한기연 공동회장 이성희 목사는 “특히 (한교연 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는 한기연 공동회장”이라면서 “이번 주간이라도 한교연과 다시 대화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 29일 강남구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의 상임회당단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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