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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들의 영국 영성순례 '솔프 플랜'
이화목  |  godlygi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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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1월 27일 (월) 02:32:28
최종편집 : 2017년 11월 28일 (화) 13:22:36 [조회수 :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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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한 <솔트 플랜 영국 웨슬리 영성순례>

10월 30일부터 6일간, 감리교의 위대한 역사적 발자취를 밟으며 목회 비전과 사명 가져

 

   
▲ 영국 웨슬리동상 앞에서

영국에서 감리교의 위상과 영향 배워

광림교회의 <솔트 플랜>은 작은 교회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플랜으로, 2012년 시작되었다. 이 플랜은 개교회 이기주의와 양적 성장주의에 물든 한국교회에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상생의 목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선교적 교회 성장의 건강한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솔트 플랜은 다른 교회의 선교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미 솔트 플랜을 모델로 선교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6~2017년 솔트 플랜 3기가 진행되었는데, 참가한 30개 교회들은 눈에 보이는 성장뿐만 아니라, 8회에 걸친 실천목회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의 소명을 회복하고, 좋은 목자로서 훈련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외 석학을 초청해 진행된 IWMC(International Wesleyan Ministry Conference)를 통해 세계 신학과 목회의 동향, 목회 리더십과 설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솔트 플랜의 정점은 10월 30일부터 6일간 진행된 영국 웨슬리 영성순례였다.

먼저, 웨슬리 전통을 가진 영국 캠브리지의 유일한 신학교육기관인 웨슬리하우스를 방문하여 웨슬리와 감리교 자료들을 관람하고 학교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별히 이 학교는 영국 감리교의 현실을 반영하듯, 3년 전 폐교된 학교였다. 그러나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 아모스 목사(UMC 고등교육국), 레슬리 그리피스 목사(영국 국회 상원의원) 등을 국제이사로 초청하여 학교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던 중 올해 다시 문을 열게 된 의미있는 학교이다.

런던에서는 웨슬리 채플의 초청으로 웨슬리가 자주 예배드렸던 세인트폴 대성당을 방문하였고, 이어 웨슬리 채플에서 이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감리사인 제니퍼 스미스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으며, 광림교회에서 봉헌한 감리교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웨슬리 채플의 전 담임목사였던 레슬리 그리피스 목사는 “한국의 광림교회가 영국의 감리교 박물관을 봉헌한 것을 통해,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쳤던 존 웨슬리의 이야기가 실현되었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UN이 창설된 역사적인 장소인 감리교센트럴홀도 방문하였다. 이곳의 담임목사이자 여러 번 영국 감리교회 총회장을 지낸 마틴 아킨스 목사가 직접 모든 일행을 환영했다.

옥스퍼드에서는 옥스퍼드선교대학원 방문 후, 존 웨슬리가 교수로 있던 링컨 칼리지, 웨슬리가 회심 후 처음 설교했던 세인트 메리교회를 방문했다. 옥스퍼드의 상징이자 가장 큰 대학인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로부터 특별 손님으로 초대받았다.

학장인 마틴 퍼시 박사는 모든 일행을 자신의 집과 집무실에 초청해 학교의 역사와 웨슬리 형제에 대해 소개해줬으며,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다이닝홀과 웨슬리 형제의 기념판이 새겨져 있는 채플을 직접 안내해주었다. 브리스톨에서는 찰스 웨슬리의 집과 감리교 최초 건물인 뉴룸을 방문했다. 담당자인 데이빗의 안내로 최근 새롭게 개관한 박물관을 돌아봤다.

이번 영성순례에서는 에딘버러도 함께 방문했다. 그곳에서 존 낙스의 유적지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존 낙스의 유적지는 박물관이 되거나 교회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지는 곳이 많았다. 이것을 보면 존 웨슬리의 감리교 운동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으며 영국 사회를 변화시키기에 위대한 운동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영국 감리교회는 이전에 비해 교세가 많이 약화되었지만, 아직까지 영국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교회이며, 세계적으로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순례를 통해 감리교 정체성을 찾으며, 웨슬리처럼 이 시대를 위해 쓰임 받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소명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솔트 플랜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광림교회의 솔트 플랜으로 기회를 얻게 되었고, 소명을 발견했으며, 사랑과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언젠가는 영향력 있는 강한 교회로 성장해 다른 교회를 세워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광림교회는 2018~2019년 새로운 솔트플랜 30개 교회들과 함께 자립과 성장을 넘어선 강한 교회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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